○ 산행일 : 2006. 4. 9. 일요일.

○ 산행지 : 충남 계룡산(845m)국립공원

○ 산행코스 : 병사골매표소 - 장군봉 - 삼불봉 - 자연성능 - 관음봉 - 은선폭포 - 동학사

○ 산행거리 : 약 10km

○ 소요시간 : 6시간(여유로운 시간)

 

○ 특징

먼저 동학사 주변의 벚꽃은 15-16일경에 찾으면 만개하여 틀림없이 멋진 꽃구경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지금은 꽃철이라 모두들 진달래를 찾아 나선 까닭인지 알 수 없으나 산행길이 크게 번잡하지 않아 수월하게 즐기면서 산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다음주에도 산행객은 그리 많지 않을 듯하므로 한가롭게 산행을 즐기고 싶다면 이때를 맞춰 둘러봄이 어떨까 싶은데 다만 계룡팔경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먼저 현재 건조기라 수량이 적은 관계로 은선폭포가 별로, 그리고 삼불봉, 갑사주변의 절경이야 계절이 아니니 또한 기대를 할 수 없으니......

 

병사골 매표소를 통과하여 무덤주위에 둘러서서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하고 출발하려는데 누군가 할미꽃을 발견하여 알려준다. 예쁘게 핀 할미꽃, 그러나 무기가 시원찮아 좋은 사진은 얻지 못하였다.



장군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이 깃을 세우고 버티고 있다.

가파를 경사길에 암릉이 이따금씩 나타가 무료함과 힘듬을 잊게한다.






장군봉에서 바라본 삼불봉 방면의 능선


장군봉을 막 지나고....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한시도 유람하는 듯한 기분을 주지 않는다.



간간히 황사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한다. 빗물에서는 매캐한 먼지내음이 코끝을 자극한다.




빨간모자를 쓰신분은 인천에서 오신분.

해병대 41기시란다. 그렇다면 연세가 70이 다 된 듯한데 여전히 기력이 좋으시다.


기력이 좋으셔서 오히려 나에게 "멋지게" 하시면서 힘을 북돋아 주시는 손짓을 하신다.

대단하신 분이다.

어제는 연세가 76세이신 분하고 산행을 같이하면서 활력이 넘치는 노익장에 놀랐었는데....


남매탑









자연성능













괴불주머니



동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