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4.11 공주 계룡산 --탱자탱자 4시간
(병사골.장군봉.갓바위.신선봉.오뉘탑.삼불봉.관음봉.동학사)
아!! 계룡산
소시적에 넘나들던 산이다
뭐.. 그렇다고 많이 갔던건 아니고 ...서너번?? 그것도 갑사---동학사 기본코스로.
오늘은 병사골 매표소부터 장군봉으로 오른댄다.. ---기대.
지금은 그때랑 많이 다르잖여... 산행 경력이 몇갠디..
시작부터 바위 타기다..----야 으 호!!
신나게 올라가다 넓다란 바위에서 물한모금 마시며 숨돌리던중..
동학사 입구에 하얀 벗꽃터널이 만개한 벗꽃들 즐기려는 나들이 행렬에
개미만한 차들로 줄을 잇는다 -- 나갈때가 걱정...버스 전용차로 있나???
이어지는 코스는 바위틈땜시 병목현상이 생길정도로 재밌다
날씨가 흐린다는 예보에 걱정했는데 화창하기만한 봄날이다
모두들 더위에 한올??씩 과감히 벗어쁫다---
장군봉 (임금봉)
잠시 휴식중...간만에 만난 반가운 님들과 기념촬영도 하고--벗꽃귀경 오신님들 많다
연심사 지붕이 조그맣게 내려다 보이고
황적봉인가?? 바위로 덮인 봉우리가 웅장하게 버티고있다
갓바위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장군봉 뒤통수---멀리서 보니 더 우람하다
갓바위는 위험하다고 올라가지 말랜다 ---안내문이.
그래서 모두들 착하게도 밑으로 돌아간다
밑에서만 봐서는 어떻게 갓모양?인지 모르겠다
바위틈마다 아슬아슬 뿌리내리며 꿋꿋히 버티어온 소나무들...
등산객들 피해 밖으로 뻗은 가지만이 살아 남았다..
---위대한 생존본능이여..
신선봉
신선들이 살았나?? --MC계의 쒸레기표...썰렁 개그
바위와 소나무들의 어울림 --영원한 친구다.
내가 보기에도 이리 좋을진데...신선들이 살았을법도 하지..
먹거리 잔치중--새로온 막내 생일이란다.---샴펜으로 추카~~~
앙증맞아서 한컷!
떼거지로 또 한컷! (3 6 9)
오늘은 동학사 벗꽃귀경이 예정돼있어 모두들 B코스로 하산하란다...쯔
단체 산행의 아쉬움.....산은 산이고 꽃은 꽃이지 --내생각.
남매탑으로 향했다
전설 : 한 스님이 동굴에서 수도중에 호랑이가 찾아와 울더랜다
스님이 호랑이 입에 꽃힌 가시를 뽑아주자 꾸벅 절을 하고 가드만..
이쁜 샥시를 업어다 놓구 갔댄다...꾸울꺽!!
우짜쓰까잉~~~~~~~~~~~~~~~~~~~~~~스님인고로.... 남매의 연을 맺었다는 전설이다
두개의탑 = 남매탑이다
탑을 한바퀴돌고(탑돌이)... 동학사쪽으로 하산.
계곡물이 맑으니 송사리??버들치??가 산다---야들도 꽃귀경 가나보다
어딜가나 사람들도 많고 그만큼 아기자기한 돌탑들이 많이도 쌓여있다
어떤 소망들이 담겨있을까??
길가의 나무가 하~수상하여 한컷!
뽀뽀? 우리는 하나? 자웅동체??--요거이 명답이네
산채비빔밥과 파전에 막걸리....푸짐한 상 받고 벗꽃 + 사람 귀경하다가 무사히...돌아왔다.
남매탑-계곡의맑은물..버들치송사리봄은완연한봄-계룡산한번가보고..싶은데아직못가고
님의..산행기사진으로...대신잘보았읍니다..공주님은유머어도상당수준이십니다
수고하셨군요..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