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3년3월12일(火)

산행지:거제도 선자산(523m),계룡산(566m)

산행코스:구천댐-선자산-고자산峙-통신탑-계룡산-편백나무 산림욕장-심적사

산행거리:約12km

산행시간:約5시간

 

 

3월달 山行은 차량 이동 시간이 참으로 오래 걸린다.

물론,

봄맞이 산행으로 이어가는 길이기에,

따뜻한 남쪽으로 갈수밖에 없다.

하지만,

요즘 유행어로 표현하자면,

"길어도 너~무 길다"

자그만치 왕복 10시간 內外를 관광버스 안에서 보낸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선두 隊長을 맡고 있는 입장이라면,

적어도 1시간에 한번씩은 회원들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차량안을 돌아 봐야 하기에 잠을 이룰수도 없다.

 

새벽 6시30분 定時에 출발한 버스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덕유산 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산행 들머리인 거제도 선자산 아래 구천댐 입구에,

11시50분에 A코스 隊員 13名만 내려주고,

나머지 B코스와 관광팀을 싣고 돌아갔다.

정예팀 13名이 동시에 선자산으로 치고 올라가는데,

된비알(급경사)길이라 초반부터 over face 하지 못하게 주의를 주고,

선자산 정상까지 約2km 구간을 約40여분만에 도착한후,

후미대장이 B코스로 갔기에,

선자산 정상에서 A코스 후미까지 챙기고,

인증 샷 한장씩 남겨 주고 능선을 따라 계룡산으로 향했다.

 

선자산,계룡산 종주 산행은,

어느 코스로 진행을 하든 능선에만 붙으면,

左,右로 펼쳐진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多島海를 眺望하며,

손쉬운 산행길을 이어 갈수 있다.

하지만,

능선까지 오르는 登路가 해발 500M級의 밋밋한 산으로 생각한다면,

결코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특히,

계룡산 정상 부근의 칼날능선은 자칫 실수을 범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수 있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구간들이다.

 

산행 들머리로는,

심적사,거제 공설 운동장,거제 포로 수용소옆길,

또는,

통신탑으로 곧장 오를수 있는 기독병원,

계룡산과 선자산을 이어주는 고자산峙로 오르는 용산리와 거제여상 입구,

서정리 임도길 따라 오르는 登路와,

선자산 정상으로 곧장 오를수 있는 산양리 입구와 구천댐등,

코스가 다양하여 본인의 산행 능력에 따라 고를수 있다.

 

수도권에선 참으로 먼 곳이기에,

선자산과 계룡산으로 연계산행을 진행했고,

본인들의 산행 능력에 맞게 선택을 할수 있도록 안내를 했기에,

A,B코스와 관광팀으로 나눠 전체 산행 시간을 5시간여 줌으로써,

산악인의 3대 정신(自由,平和,사랑)에 걸맞게,

自由로운 시간들이 됐으리라 본다.

 

오늘도 산행 날머리인 심적사 아래 주차장까지,

정확한 시간에 안전하게 하산을 맞춰준 隊員들께,

眞心으로 感辭의 말씀을 드리고,

오고가는 긴 시간 동안 안전 운전을 해 준 기사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korkim隊長-

 

20040410190736.jpg

<선자산,계룡산 종주 개념도>

 

구천댐 상류쪽 들머리

요즘 경방기간이라 더 더욱 산불을 조심해야 합니다.

바람꽃이 피기 시작했네요.

진달래도 꽃망울이 나오구요

저 아래 구천댐이 보입니다.

선자산 정상에 있는 이정木

저멀리 계룡산이 잘 보입니다.

당겨본 계룡산

죽림 해수욕장과 서상리,동상리,남동리 마을이 옹기종기 보이고,

산방산이 있는 방향입니다.

선자산 정상에서 A코스 후미까지 기다립니다.

남쪽으로 노자산 가리산까지 보입니다.

선자산은 전체적으로 肉山의 형태라서 登路가 좋습니다.

억새 군락지와 편백나무 숲도 좋구요.

일부러 편백나무 숲속에 들어와 봅니다.

피톤치드香이 아주 좋습니다.

바람꽃이 아주 이쁘게 피었네요.

 

생강나무도 피기 시작했구요.

계룡산 오른쪽으로 거제市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선자산 정상부터 능선따라 걷다보면 계룡산으로 향합니다.

이제 거제시가 자세히 보입니다.

眺望 좋은 곳엔 정자가 꼭 있습니다.

죽림 해수욕장 방향

이정목은 아주 잘 해 놨습니다.

고자산峙로 향하다 되돌아본 정자와 능선

 

고자산峙에서 바라본 계룡산 방향

고자산峙에 있는 이정木

용산마을에서 고자산峙로 이어지는 林道와 뒤로 선자산 능선

한려 해상 국립공원의 多島海

지나온 선자산과 林道

칼날능선으로 이어지는 계룡산

거제市

계룡산 통신탑으로 이어지는 林道

암릉이 더 많아 집니다.

포로 수용소 잔해 유적지도 보이고

통신탑 이정木

 

계룡산 통신탑

 

거제도에서 계룡산이 10大 名山?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던 의상대에 절터만 남아있어,

이곳에서 행동식을 나눠 먹은후

계룡산으로 정상으로 향한다.

위험구간은 철계단이 놓여져 있고

孔巖뒤로 多島海도 보이네요.

A팀에서 함께 한 女性 山友들만 계룡산 정상에서 인증 샷~

korkim도 한컷 남기고

철 계단을 넘어가야 합니다.

지나온 길과 계룡산 정상 빗돌(左)이 보이네요.

S社 조선소도 보이고

 

434峰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제市와 S社 조선소

편백나무 숲속의 산림욕장

잘 가꿔진 편백나무 숲속에서 푸~욱 쉬고 싶다.

이곳에서 심적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이곳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큰 편백나무 숲이라 하네요.

하산을 마치는 尋寂寺 입구에서 차량이 있는 곳까지 約10여분 더 걸어야 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