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08.4.19(토)

  

  

  

2. 교통

    ㅇ 갈 때 : 청량리 환승버스터미널  6:50분발  가평행1330 좌석버스,

                  가평에서 9:00발 용수동행 군내버스

    ㅇ 올 때 : 가평에서 기차

  

    

3. 산행자 : 미래파, 콜비츠, 토요일  

  

  

 

4. 주요 통과지점 및 시간

    ㅇ 개곡리 출발 ; 09:30

    ㅇ 목동 전망대(?) ; 10:41

    ㅇ 가짜(?) 계관산 ; 11:17

    ㅇ 임도 前 점심식사 ; 11:50~12:47

    ㅇ 임도 : 12:48

    ㅇ 계관산(정상석) : 13:48~14:03

    ㅇ 계관산(삼각점) : 14:18

    ㅇ 북한강 앞 46번 국도 ; 16:42 [총 소요시간:7시간 12분 / 도상 14Km)

  

  

  

  

5.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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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산행기

가평 방면, 계관산 북쪽, 서쪽 부근에서 계관산을 길게 오르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첫째는 북쪽에서 몽가북계 정공법(?)으로 오르는 방법,

둘째로는 월두봉에서 경기도/강원도 도계를 밟고 가는 수단,

마지막으로는 개곡리에서 길게 오를 수가 있다.

  

그것들 모두 다 하나 같이 7Km가 넘는 긴 여정이다.

  

오늘은 마지막 방법인 개곡리에서부터 올라가 본다

장장 7.5Km에 이르는 짧지 않은 거리.

  

물론 이외에도 싸리재마을에서 짧게(2.5Km) 올라가는 방법도 있긴하다.

그건 산행거리가 너무 짧아 묘미가 반감되므로 논외로 치자.

  

  

  

늘상 하던대로 청량리로 나간다.

먼저 와계신 미래파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늘 그렇지만 더 멀리 계시는 분이 더 일찍 나온다.^^

  

어제 공장 회식자리에서  늦게까지 酒에 시달린 여파로

컨디션이 온전치 않아 가평까지 가는 동안에 버스에서

잠이나 자자고 야무지게(?) 맘 먹어 본다.

  

아니 근데 이게 웬일인가..

1330 버스에 올라서니 평소에 드문 드문 앉아 있는 승객 모습들과는 달리

그야말로 입추에 여지가 없이 서서 가기에도 빡빡한 것이 아니던가..

4월 나물객들의 존재를 간과한 것이다.

  

1시간 50분동안 콩나물 시루같은 버스에서 서서 간다. 밀려오는 피로.. 아..

4월, 5월에 가평갈려면 무조건 기차를 타야한다.

  

  

  

▼  용수동행 군내버스 차창 밖으로 보는 가평 버스터미널

  

  

  

▼  개곡리 입구에 내려..

  

  

  

▼  다리 건너 바로 앞에 보이는 산부터 올라가 좌측으로 진행한다. 우측 산은 물안산.

  

  

  

▼  가는 중간에 본 물안산(우측).   물안산 왼쪽으로 중간에 주을길 지나 월두봉으로 가는 능선이다.

  

  

  

▼  좌측에 가평 목동을 두고 나타나는 기가 막힌 전망대. 사진은 전망대에 선 콜비츠님

  

  

  

▼  중앙에 제일 높은 곳이 구나무산(노적봉) 

  

  

  

▼  목동 전경

  

  

  

▼  가야할 산등성이. 봄기운으로 인한 연한 녹색 자태가 싱그럽다.

  

  

  

▼  가짜(?) 계관산. 일명 스댕 계관산

  

  

  

▼  중앙에 뾰족봉우리가 월두봉. 월두봉 좌측으로 계관산 가는 또 다른 능선.

  

  

  

▼  가평의 명물 잣나무 숲을 지나고..

  

  

  

▼  식사 후 내려가서 바로 만나는 임도길.

  

  

  

▼  정상석 계관산(736m)의 미래파님. 점심시간 포함 장장 4시간이 넘게 걸렸다.

    계관상은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는 계관산(665m)이랑

    정상석 계관산이 틀리다.

  

  

  

▼  멀리 보이는 북배산.  방화선 능선이 정연하다.

  

  

  

▼  지도상 계관산에서 본 콜비츠님

  

  

  

▼  삼악산.

    맨 좌측이 삼악산 주봉인 용화봉,

    가운데 오목 들어간 곳이 청운봉(계관산으로 가는 정거장이기도 하다)

    우측 중앙에 등선봉.(강촌역 육교 건너 바로 붙는 등선봉-용화봉 코스는 정말 강추 코스다)

  

  

 

계관산에서  46번 국도 당림리로 내려오는 길은 그저 그런 육산 낙옆길.

중간 중간에 요주의 지점이 많다.  사람이 워낙 다니질 않아 길자취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

정확한 독도가 필요한 대목이다. 콜비츠님의 발군의 독도실력이 돋보였다.

 

 

  

▼  길..

  

  

  

▼  46번 국도 북한강. 오늘 산행의 종착점이다.

  

  

  

▼  춘천가는 46번 국도.

  

  

  

컨디션 부조로 애먹은 산행이었다.

다리에 죄수들이 차는 커다란 쇠구슬을 달고 오른 느낌.

그렇다손 쳐도 산행 후는 언제나 즐겁다. 밀려오는 이 대체 불가능한 만족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