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4-06-17(목) 오후 2:38 - 8:35
산행코스 : 강촌역-강선사-강선봉-검봉산-문배마을-임도-봉화산은 못 찾고 포기-임도-주차장-
구곡폭포- 주차장-강촌역 (산행거리 : 약 13키로...)
날 씨 : 비온 뒤 갬
집사람과 둘이서...^^
(오늘 걸어간 코스... 강촌역-검봉산-문배마을-봉화산 부근-임도-매표소-구곡폭포-매표소-강촌역)
목요일이다.
오늘은 집사람과 함께 산에 가기로 하였는데 아침 부터 반갑게(?) 비가 온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상관하지 않으니 예정대로 산에 가야지...
직장에서 오전근무를 하는데 오늘도 비가 오는데 산에 가냐고 누가 물어서 "당연히 가야지, 비가 오면 비록 우산은 받아 불편하지만 여름엔 오히려 날씨도 선선해서 좋고 구름 덕분에 때론 운치가 있어 좋다"고 대답을 하니 의아해 하면서 걱정스런 표정을 짓는다.
비도 오고 하니 가까운 도봉산에 오랜만에 갈 까 하다가 집사람과 함께 바위산을 오르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2주전에 강촌 삼악산에 다녀 오면서 검봉산-봉화산을 함께 좀 다음에는 다녀와야지 맘을 먹어서 검봉산을 가기로 정했다.
검봉산은 육산이고 걷기엔 운치가 있고 참 좋았던 기억이 나서...
검봉산-봉화산을 함께 아우르는 코스는 강촌역에서 시작하여 한바퀴 능선을 빙 돌아서 강촌역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라서 오늘 그렇게 한번 돌아보리라 하고 코스를 정했지만 워낙 거리가 길고 오늘은 비도 오고 하여 오후에 집사람과 함께 다녀 오기엔 좀 빠듯하단 생각도 들었다.
게다가 봉화산을 가게 되면 구곡폭포를 들르는 것이 코스상 좀 복잡하고 해서 고민도 좀 되었지만 일단 가서 시간을 보고 결정하자 맘을 먹었다.
여러 분들의 산행기를 보니 검봉산을 지나서 봉화산을 가려면 일단 문배마을에 가서 임도를 타고 장승이 있는데 까지 가서 올라가면 된다고 하여 등산 코스에 대한 걱정은 별로 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을 하고 지도와 산행기를 복사도 해 두고...
오전근무를 마치고 집사람을 만나 오후 1시에 상봉터미널에 가서 1시 10분 화천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차를 몰고 가는 것 보다 시외버스나 기차를 타면 늘 소풍가는 기분이다...^^
버스안에서 집사람이 사온(싸온 것이 아니고) 김밥을 맛있게 먹고 언제 보아도 멋진 대성리, 청평, 가평을 거쳐서 가는데 이젠 제법 이 근방의 산들을 좀 열심히 다녀서 그런지 이산 저산 둘러 보면 내가 다녔던 기억이 하나 하나 생각이 생생하게 나니 가슴이 좀 뿌듯해 진다..
강촌에 도착을 하니 시간은 2시 38분.
비는 계속 내린다.
비에 젖은 강촌은 또 다른 낭만을 준다.
2주전에 삼악산 종주를 하느라 이곳에 비슷한 시간에 왔을 때는 매우 날이 무덥고 해가 쨍했는데 오늘은 정 반대로 비가 부슬 부슬 내린다.
버스에서 내려 우산을 쓰고 강촌대교를 건너는데 지나가는 차들이 물을 튀겨서 피하느라 힘이 든다.
강촌역을 지나서 한 삼백미터쯤 상가지대를 걸어 가면 자전거가 엄청 많이 진열이 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띤다.
강촌이 자전거 타기에 아주 좋은 코스를 해 놓아서 우리 나라 자전거를 대 부분 이곳에 갖다 놓은 듯 가게 마다 자전거를 수백대씩 진열해 놓고 빌려 주는 곳이 즐비하다. 가격은 1인용은 한시간에 2000원, 2인용은 5000원이다...
강선사 입구 표지판을 보고 우측으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며 오늘 가야 할 산을 바라 보니 구름이 쌓여서 운치가 있어 보기가 좋다.
좀 올라가면서 민박집과 음식점을 지나는데 밤꽃 냄새가 향기롭다.
강선사에 가까울수록 울창한 소나무 숲도 옆으로 지나고 강선사에 다다르는데 강선사 바로 못 미쳐 등산로 입구라는 표지판이 있어 바로 그 길로 올라가면 되는 구나.
강선사를 잠깐 구경하고 바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등산로 주위에 산딸기가 꽤 많구나.
2주전에 삼악산을 오를때도 산딸기를 보았지만 이쪽은 그곳 보다 훨씬 많아서 좀 따 먹으면서 집사람에게 좀 먹으라고 주니 산성비 때문에 싫다고 한다. 성의를 무시하다니...
완만한 숲길을 오르다가 이젠 가파른 오르막이다. 우산을 쓰고 올라가려니 힘이 든다.
조금 올라 가니 두갈래 길이 나온다. 두 방향 다 표지리본이 많이 붙어 있고...
우측길이 능선에 더 빨리 접근을 하리라 생각을 하고 그리로 올라가는데 완전 바위지대이고 바위로 된 긴 사면의 연속이며 로프가 설치가 되어 있다.
이렇게 험한 길이 나오니 좀 당혹스럽다.
나 혼자면 관계가 없겠지만 집사람이 이 미끄러운 경사진 바위를 올라갈 수 있을까 하고...
되돌아 내려가 아까 갈림길에서 좌측길을 탈까 싶었지만 그냥 올라가기로 하고 낑낑대면서 내가 집사람의 뒤에서 좀 밀어 주면서 힘들게 올라갈 수 있었다.
한군데가 아니고 서너군데 꽤 위험한 바위지대를 올라야 하는데 날씨가 좋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오늘은 비가 와서 미끄러워 매우 조심을 해야 할 구간이구나.
힘들게 오르막 바위구간을 올라가니 능선에 도착을 하고 전망이 좋은 바위에 올라가니 바로 아래 강촌읍과 멀리 좌측으로 등선폭포쪽 삼악산과 춘천쪽에서 유유히 흘러 오는 북한강 그리고 우측으로 주변의 산이 멋지게 펼쳐지고 구름이 넘실대며 우에서 좌로 진행을 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구나.
고생은 했지만 이곳에서 멋진 경치를 보니 보상을 받는다 싶다.
이제 부터는 능선길이고 바위 돌짝 구간이다. 능선에 진입을 하니 바람도 좀 불기 시작하고 비는 이제 좀 가늘어 지고 줄어 들기 시작하는 것 같다. 구름이 끼어서 삼악산 쪽 조망이 잘 안 보이는 것이 아쉽지만 능선의 조망이 워낙 좋아서 오르막이 힘들지도 않다.
한참을 올라 가니 강선봉이 나온다. 시간은 4시 19분.
강선봉에서 정상부가 구름에 쌓인 검봉산이 너무 멋지게 보인다.
강선봉 바로 아래에 전망이 끝내주는 바위가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 보는 구곡폭포쪽 계곡과 그 주위를 원을 그리면서 둘러 싸고 있는 구름에 쌓인 검봉산과 봉화산 능선이 정말 아름답기 그지 없구나.
비도 이제는 그친 것 같아서 이렇게 멋진 구름을 볼 수 있어 산행이 주는 행운을 오늘 또 맛보는 구나.
비가 오는 날은 비가 개일 때 쯤 되면 운 좋게 아주 멋진 구름을 볼 수 있는데 오늘도 비록 서울에서 떠나서 이곳 까지 오르는 동안 비가 부슬 부슬 계속 와서 축축 하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 이곳에서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산을 오르기 시작할 때 와는 너무나 다른 세상의 시작이구나...^^
사진을 좀 많이 찍고 강선봉에서 돌짝길을 내려 와서 우측으로 능선이 검봉산쪽으로 길게 이어지기에 능선을 타고 계속 진행을 하니 검봉산 관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주로 강촌에서 가평쪽으로 흐르는 한강과 삼악산쪽이 조망이 잘 되는 곳이다.
하지만 아쉽게 오늘은 삼악산과 가평쪽 한강이 구름에 가려서 보일락 말락 하기만 하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표지 리본을 보니 부산에서 온 산악회 리본도 달려 있다. 부산에서 이곳 검봉산까지 왔다니 대단한 정성이다...
관망대를 지나서 부터는 완만한 산책길 같은 길이 나와서 걷기에 아주 편하게 계속 능선을 걸어 간다.
편한 능선길을 진행하니 이제 검봉산이 가까워 오는지 오르막이 시작되어 오르막을 오르니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에서 구곡폭포 주차장쪽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게 된다. 우측길을 타고 검봉산쪽으로 십여분 오르니 드디어 정상이다. 시간은 5시 9분.
이곳은 두 번이나 구곡폭포쪽에 올라 온 경험이 있어 낮이 익어 반갑구나.
검봉산 정상은 나무에 가려서 조망이 별로이다. 그래서 정상에서 삼악산쪽이 잘 보이는 전망이 괜찮은 곳에 와서 강선봉과 삼악산을 조망을 하는데 구름이 강선봉쪽으로 넘나드는 모습이 장관이고 가끔 강선봉 정상이 보일락 말락 하긴 하는데 삼악산쪽은 구름에 대부분 가려서 잘 보이지 않아 아쉽구나.
몰려왔다 사라지는 구름을 구경을 한참 하다가 문배마을쪽으로 향한다.
검봉산 정상에서 내려 오다 보면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좌측은 구곡폭포쪽에서 짧게 올라 오는 코스이고 우측은 문배마을과 강촌리조트쪽으로 향하는 길이다.
우측길을 타고 조금 내려 오면 헬기장을 지나고 헬기장 바로 아래에 이정표가 있다.
문배마을쪽과 강촌리조트 갈림길 이정표...
문배마을쪽 길을 타고 한참을 내려 오면 능선길이 아주 걷기 편하고 호젓하게 계속 이어진다.
우측으로 강촌리조트로 빠지는 길이 하나 갈라지고 이곳을 지나서 진행을 한다.
비록 조망은 양쪽의 나무 들에 의해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걷기 너무나 편안한 능선길을 휘파람을 불면서 계속 진행을 하면 울창한 소나무 숲도 좌측으로 지나게 되고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 서면 좌측으로 문배마을, 우측으로 백양리 라는 갈림길을 만나 좌측길로 좀 올라 오다 보면 좌측은 구곡폭포, 문배마을, 우측은 문배마을, 백양리 이렇게 표시가 나오는데 산행기에서 봉화산을 가려면 문배마을에 가서 임도를 타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어 좌측의 문배마을, 구곡폭포쪽 길을 타고 조금만 오면 고개가 나오고 좌측은 구곡폭포, 우측은 문배마을, 직진은 등산로 없슴(구곡폭포 상단으로 매우 위험한 길) 이라고 쓰여 있고 검봉산 안내그림도 있고...
시간을 보니 5시 55분.
좀 망설여 진다. 그냥 구곡폭포로 하산을 할까 아니면 온 김에 봉화산을 올라갈까?
집사람을 보니 쌩쌩해 보이고 비도 그쳤으니 가는데 까지 가 보자 맘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우측 문배마을로 내려 가니 군데 군데 집이 있고 토속음식점이 있는 아주 아늑한 마을이구나.
할아버님 한분을 만나 봉화산을 가는길을 여쭈어 보니 임도를 타고 계속 가면 봉화산 오르는 길이 나온다고 하셔셔 그곳에 장승이 서 있냐고 여쭈니 그렇다고 하시면서 한시간 이상 가야 할텐데... 하신다.
임도를 따라 걷는데 완만한 오르막이더니 이젠 내리막 그러다니 다시 오르막인데 생각보단 엄청 멀고 힘이 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임도가 구불 구불 마치 한계령을 올라가듯 되어 있어 한참을 걸어 가도 봉화산 올라가는 길이 시작된다는 장승이 안 나온다.
임도 주변에 산딸기가 엄청 많아서 모처럼 많이 따 먹었다.
집사람도 아까 강선사 부근에서는 안 먹는다고 하더니 싱싱한 산딸기를 한 웅큼 따 주니 맛있다고 잘 먹고 계속 따 달라는 눈치다...
갈길이 먼데 산딸기 따느라 시간을 꽤 소비를 했지만 중학교때 정릉에 살 때 따 먹고 그 후론 이렇게 많은 산딸기는 첨이라서 좋은 것만 골라서 많이 따 먹으니 그 재미도 괜찮구나...
긴 임도를 걷는데 덜 지루하고...
드디어 봉화산 등산로 입구라는 표지판과 그림안내판도 있고 기다리던 장승 두 개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하였다.
임도는 구곡폭포 주차장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것 같고...
임도에서 벗어나 우측의 등산로 표시가 되어 있는 곳으로 올라 가니 두갈래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은 내리막이고 우측은 오르막이어서 당연히 우측길을 타고 가는데 좀 이상하구나. 계속 오르기는 하는데 방향을 보니 자꾸 검봉산쪽으로 가는 것 같아서 말이다...
봉화산과 그곳에서 뻗어 내려 오는 능선길이 계곡을 감싸면서 내려 오는데 이 능선길은 자꾸 계곡에서 멀어지고 오히려 검봉산쪽에서 능선을 타고 오는 쪽으로 가는 것 같아서 말이다...
한참을 올라가니 완만한 봉우리에 도착을 했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상하고 오늘 비가 오고 구름이 많이 끼어서 해도 일찍 질 것 같고 주변의 산들이 구름 때문에 어디가 어딘지 잘 안 보이고 하여 지도를 보면서 다시 봉화산이 어딘지 찾아 보았다.
아까 갈라진 곳에서 좌측의 내리막쪽으로 가야지 맞다고 판단이 서서 힘들게 올라간 봉우리에서 다시 되돌아 내려와 이번에는 좌측의 내리막쪽으로 내려 오는데 가는 줄도 좀 설치가 되어 있어서 이리로 좀 내려가다가 다시 봉화산쪽으로 올라가게 되겠지 하고 기대를 하고 내려 오는데 내려 오다 보니 아까 그 임도를 다시 만나 버리게 되는게 아닌가...
다시 봉화산 가는 길을 찾자니 시간이 이미 너무 늦어가고 있고 집사람도 좀 힘이 들어 해서 오늘은 봉화산을 포기를 하자 맘을 먹고 좌측으로 임도를 타고 가서 아까 온 임도를 도로 타고 문배마을로 되돌아 가서 구곡폭포로 하산을 할까 아니면 지도를 보니 임도를 타고 계속 내려 오면 구곡폭포 입구 주차장으로 가게 되어 있어 우측으로 계곡을 따라서 내려 가는 임도를 타고 주차장으로 하산을 할까 망설이다가 우측임도길이 더 가까울 것 같아서 임도를 타고 내려 오는데 이 임도길이 거리가 장난이 아니구나. 엄청 구불 구불하여 아까 문배마을에서 걸을 때도 그러했듯이 한계령 길을 내려 오는 듯 하여 계곡의 직선거리는 그리 멀지 않을 듯 싶은데 임도는 거리가 엄청 멀었다.
하지만 하산하는 임도 주변에도 역시 산딸기가 많아서 꽤 따 먹으면서 꾸준히 내려 오니 드디어 마을이 하나 나오고 마을을 지나니 주차장이 나온다. 시간을 보니 7시 28분.
집사람은 힘이 들어 보이고 해서 잠시 쉬라고 하고 나 혼자 매표소를 지나서 완만한 오르막길을 십여분 동안 열심히 걸어가서 구곡폭포에 갔다.
오늘 비가 와서 수량이 늘어서 구곡폭포의 모습을 안 볼 내가 아니지...
구곡폭포에 가니 수량이 내가 생각한 것 보단 많지 않았으나 낙차가 엄청 큰 역시 멋진 폭포임에는 틀림이 없다.
되돌아 내려 오니 이젠 깜깜해 진다.
마지막 버스는 7시 45분에 이미 떠났고...
주차장에서 쉬고 있는 집사람을 만나 검봉산칡국수집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약속을 해서 천천히 십여분 걸어 내려 가서 보니 여덟시까지 영업을 하고 이젠 끝났단다...
좀 허탈했지만 어쩔 수 없다.
지도를 보고 강촌까지 거리를 보니 이십여분 걸으면 강촌읍에 도착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기차 시간이 아홉시 십오분이니 충분할 것 같아서 집사람과 차량통행이 뜸한 자전거도로와 같이 있는 강촌만의 특이한 도로를 걸어서 강촌읍에 오니 8시 35분...
좌우에 즐비하게 늘어선 막국수, 닭갈비 집 중에 집사람 보기에 맛있어 보이는 집에 들어가 맛있게 막국수를 사 먹고 강촌역에 와서 9시 15분 기차를 타고 청량리에 오니 10시 52분...
이렇게 오늘도 즐겁고 낭만적인 오후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빗속의 강촌 정말 낭만적이어서 좋았고
검봉산과 봉화산의 구름 모습도 잊을 수 없고
막국수 정말 맛있었고...
산딸기 오늘 산행의 활력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모퉁이.
<산행시간>
오후
1:10 상봉터미널 출발
2:38 강촌 도착
3:12 강선사
4:19 강선봉
5:09 검봉산
5:58 문배마을
6:28 봉화산입구 장승
6:43 하산길 임도
7:28 매표소 주차장
7:42 구곡폭포
7:59 매표소 주차장
8:35 강촌음식점
9:15 강촌역 출발
10:52 청량리역 도착
<찍은 사진들...>
(비에 젖은 강촌역... 뒷산이 오늘가야할 강선봉, 검봉산쪽)
(강촌읍에 있는 자전거 대여 가게들... 우리나라 자전거는 다 이곳에 와 있는 듯...^^)
(강선사)
(비는 오는데 험한 바위구간을 지나는데 바위굴도 통과를 해야 하고...)
(힘들게 바위구간을 통과하니 전망 좋은 바위가 나타나 멋진 북한강과 구름에 쌓인 삼악산도 볼 수 있고...^^)
(강선봉...485M)
(강선봉에서 바라 본 검봉산은 멋진 구름에 쌓여 있고...)
(강선봉에서 바라본 구곡폭포쪽... 멀리 봉화산도 멋진 구름에 쌓여 있고... 우측은 검봉산)
(검봉산 관망대... 이곳에선 강촌에서 가평쪽으로 흐르는 한강이 잘 보이는데 오늘은 구름에 가려서 잘 안 보이더군요)
(검봉산 정상... 530.2M)
(검봉산쪽에서 바라 본 강선봉... 구름속에서 살짝 모습을 드러내고...)
(검봉산 정상에서 200미터 내려 오면 이정표가 있고... 문배마을2.1키로, 강촌리조트1.8키로)
(갈림길... 좌측 문배마을, 우측 백양리. 봉화산도 우측이라고 누가 써 놓았는데 아마 문배마을을 안 거치고 능선을 타는 길인 모양임. 나는 좌측길로 향하고...)
(또 갈림길.. 좌측은 문배마을, 구곡폭포 ...우측은 문배마을, 백양리 역시 난 좌측으로 향하고)
(좌측은 구곡폭포로, 우측은 문배마을로 내려 가는 고갯마루... 이정표, 안내그림이 있고 평일이라서 문은 닫혀 있지만 간식을 파는 곳도 있네요)
(아늑한 문배마을로 내려 오니 멀리 봉화산이 구름에 쌓여서 보이긴 하는데...)
(집사람에게 많이 따 주어서 점수 좀 땄네요... 먹음직 스럽죠?)
(구불 구불한 임도를 한참 걸어가 만난 봉화산 입구... 장승도 있고 안내그림도 있긴 한데... 이곳으로 올랐지만 헷갈리고 날도 늦어지고 봉화산은 못 찾아 아쉽게 다시 좀 아래 임도로 내려 왔네요...)
(이 안내 그림을 보고도 봉화산을 못 찾았어요... 거참 이상하다...)
(그러고 보니 오늘도 엄청 자연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행복을 맛 보았군요...^*^)
(매표소 주차장에서 다시 열심히 혼자 걸어서 구곡폭포에가 멋진 폭포를 보니 가슴이 다 시원하고... 수량은 좀 적네요)
(막차는 이미 떠나고 검봉산칡국수집은 문 닫고 강촌을 향해 도로를 걸어 내려 오는데 찻길과 우측에 자전거길이 함께 있어 특이하죠?)
(강촌역 대합실에 그려져 있는 옛날 현수교의 그림... 무수한 낙서가 쓰여져 있고... 비록 차는 못 다녔지만 이 현수교가 더 멋있었는데...지금은 없어져 아쉬움이 남고)
감사합니다... 산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