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地 ; 窟峰山(395M),劍峰山(530M) 京江, 春川市 江村所在


산행일; 2007년 1월13일


산행經路 ; 京江驛(9;23)-등로초입(짓다만집)(9;40)-굴봉산정상(10;46)-
           강촌골프장(11;40)-LG스키장 뒷산(12;21)-갈림길이정표(12;41)
           -검봉산 정상(13;49)-문배마을,구곡폭포갈림길(14;39)-
           구곡폭포(14;49)-매표소(15;06)


日氣   ; 맑음


산행同伴 ; 나 홀로

 

 

작년 마적산-오봉-부용산을 다녀와 산행기를 작성하는중 다녀온 산이름의
한자표기를 몰라 춘천 관광과에 전화를 하니 친절한 여직원이 일본어판
춘천관광지도 팜플랫을 우송해왔다.얼마전 춘천근교산행을 하려고
지도를 보다가 춘천산안내책자를 동봉했다는 메모가 곁면에 붙어있는것을
우연히 보게되어 춘천시 관광과에 전화를하여 메모와는 달리 춘천산안내책자
가 도착되지않았다하니 여직원이 실수로 빠트렸다며 다시우송하겠다고
상냥스레 말했다.

 

며칠후 춘천산 안내책자가 우송되어 살펴보다가
경춘선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산행할수잇는산을 찾았다. 경강역에서
굴봉산을 올라 검봉산과 봉화산 연결산행후 강촌에 하산하여 강촌역에서
귀경하려고 목요일 분당 야탑역에서 토요일 7시 50분 청량리發 경강역표와
4시47분 강촌역發청량리행 기차표 두장을 예매했다.
굴봉산 정상에는 굴이 9개가 있다하여 窟峰山이라고 불리운다.

 

감기기운이 있어 인삼에 대추를 넣어 끓인 물을 보온병에 담고 6시20분
분당에서 광화문가는 광역버스를타고 종로2가에 내려 전철로 청량리역에
오니 7시20분경.길건너 식당에서 순대국을 시켜먹고 역전에서 3000원주고
깁밥도시락을 사들고 역에 들어가니 나들히가는 사람들로 만원이다.

 

여학생들의 쉴새없이 재잘거리는 소리를 자장가삼아 눈을 붙이는 등
마는둥하다가 어느새 경강역에 도착하여 하차하여 역을 나오는데
역전에 중국말을 하는 젊은 남녀가 서성대고있다.한류드라마영향으로
관광온 사람들인 것같다.

 

근처 스키판매점에 들어가 굴봉산가는 길을 물어보니 친절한 남자주인이
가게밖에까지 나와 자세히 알려준다.개울을 넘어 철도길을 따라 우측 논이
끝나는 지점 산초입에서 짓다만 집좌측길로 산을 오른다.
산에 눈이 그대로 있다.다소 가파른 오름길을 걷는다.
아이젠을 할까하다가 스틱에 의지하여 미끌미끌한 등로을 지쳐나간다.
처음 만나는 작은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향한다.봉우리하나 더 지나니
좌측에 나무가지사이로 굴봉산이 보인다.

 

사면을 올르다보니 로프가 설치가 되어있다.암반사이로 오르니 정상이다.
마을쪽은 훤하여 조망이 뛰어나다. 북한강과 경강대교 그리고 북한강너머로
병풍처럼 서있는 우람한 산들이 조망된다.가까히 마을쪽으로 골프장을 짓는지
산하나를 벌게벚겨 공사가 한창이다.


정상을 알리는 현수막이 한쪽 나무가지에 돌돌 말려있어 펴서 실쪼가리를
현수막 한쪽에서 떼어내어 다른쪽 나무가지에 대충 연결시켜보니
현수막에는 색바란 큼직한 글씨로 정상 395M 라고 씌여져있고 밑에는
작은 글씨로 경강청년회와 전화번호가 희미하게 적혀있다.

 

춘천산 안내책자에는 골프장우회하여 스키장 뒤산에서 검봉산으로
연결되어있다.하산하려고 보니 아까 간간히 보았던 리본도 없고
나무기둥에 흰 비닐끈이 묶여져있어 그쪽으로 내려가니 길이아니다.
다시올라와 마을쪽 반대 방향을보니 골프장이보인다.


이리저리 내려갔다 다시올라왔다 반복하여 30-40분을 허송하여 더이상 시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대충 하산한다.나무뿌리와 바위끝트머리를 잡고
약 500평이상 사면에 널려있는 돌더미 상단부를 지나 골프장에 오른다.

 

인적없는 골프장 포장도로를 따라 우측끝에 다와서 좌측 산 사면을
올라 능선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진행한다.갈림길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가니
능선 좌측 멀리 스키장이 가는 白蛇처럼 늘어져있다.계속능선을 걸어가니
나중에는 흥겨운 음악소리가 울려펴지는 스키장상단부와 만나게 되어
바로 옆에서 젊은이들이 스키를 타고 지나간다. 형형색색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스키를 타며 떠들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흥분이 된다.
젊음을 그 무엇과 바꿀수있겠는가?시간은 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으니 해가
中天에 떠 있을 때 열심히 젊음을 즐겨라.

 

스키장을 끼고 좌로돌아 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능선따라
봉우리에 오르니 이정표가 보인다.좌로 검봉산.
능선길을 11시 방향에 우뚝서 있는 검봉산을 보며 20분 정도 가니
이정표가 나온다.직진 검봉산 0.8KM,우측 문배마을 1.8KM.
검봉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20여명의 중년남녀를 지나 정상에오른다.
지나온 굴봉산과 골프장 스키장등이 조망된다.북한강쪽으로는
조망이 신통치 않다.안내책자에는 검봉산정상에서 북한강을 보면
마치 그랜드캐년 대협곡같은 壯觀를 조망할수 있다고 적혀있어
큰 기대를 했느데 다소 실망스럽다.강선봉쪽에서 5명의 중년남녀가 올라온다.

 

굴봉산에서 하산길을 몰라 40여분 허송하여 예매해놓은 기차시간
4시47분까지 강촌역에 도착할수 없을 것같아 봉화산은 생략하기로
하고 문배마을,구곡폭포쪽으로 향한다.
완만한 눈길을 걸어 문배마을 봉화산길림길에서 문배마을로 걷다가
문배마을,구곡폭포갈림길에서 좌측 구곡폭포로 내려간다.

갑자기 헬기가 굉음을 내며 구곡폭포주의를 맴돌다 간다.


뱀과같이 구불구불한 넒은 등로를 걸어가니 좌측으로 빙벽타기로
유명한 얼어붙은 구곡폭포가 나온다.몇몇 젊은이들이 얼어붙은
폭포수 중간중간에 거미처럼 달라 붙어 있다.
 나들이 온 평상복차림의 젊은이들과 아이들과 함께온 부부등이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있다.

 

구곡정을 지나 매표소에 도착하니 3시6분.버스가 오려면 42분을
기다려야한다.아까부터 습진으로 걸을 때마다 쓰라려서 고통스럽다.
부근에서 산나물등을 파는 노점상 노파에게 메밀국수 한개를 사며
병원위치에 대하여 문의를 하니 35분 정도  내려가면
차길 우측에 강촌의원이 있다며 입원환자가 있으므로 지금시간에도 
진료를 한다고 말한다.

 

길 좌우에 도열해있는 예쁘게 꾸민 민박집들을 지나 가는데
어린아이들 동반한 젊은 부부와 젊은 연인들이 추운 날씨로 벌겋게
상기된 얼굴을 하고 네발달린 오토바이를 타고 구곡폭포로 올라간다.


강촌시가지에 다와서 강촌의원에 들려 진료를 받고 주사를 맞고
약과 연고를 타서 병원문을 나서 강촌역근처 식당에서 된장찌개를
먹고 4시47분에 승차.途中에 앞차관계로 쉬어가겠다는 차장의 안내방송을
5차례나 들으며 非夢似夢속에 청량리역에 도착하여 歸家.



 


  



 


 





 

 

  


 

   로프지대



 


 

 

     굴봉산 정상



 


 


 


 

   



 


 





 

    강촌 C.C.


 

 

    지나온 굴봉산

     


 

  

    LG스키장





 

 

 

    검봉산


 

   


 

 

    작년 12월 용문산 정상부근 平床에서 점심먹다 본 새와 똑같은 귀여운새


 

    검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멀리 굴봉산과 골프장 스키장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구곡폭포




 

   



 


 

    九谷停






 


 

    구곡폭포 매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