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보개지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홍성 보령

 

금북정맥이 홍성읍 21번국도 꽃조개고개에서 29번국도 하고개로 가면서 하고개 약1km 전 등고선상190봉에서 서남방향으로 분기하여 내려간 등고선상170m 안부에서 임도 따라가다 산으로 올라 寶蓋산(273.9, 1.8)-지석치도로(130, 1.4/3.2)-괴염산(190, 1/4.2)에서 북서방향으로 금북보개청룡단맥을 떨구고 -마치도로(90, 1.5/5.7)에서 오르다가 임도(290, 2/7.7)를 만나 임도따라 智基산(△320.7, 0.3/8)-가루개고개(130, 1/9)-야동고개도로(70, 0.8/9.8)-윗말고개도로(70)-독고개(90, 1.5/11.3)-△133.4봉(1/12.3)-장마을 96번국지도(50, 0.6/12.9)-수곡고개(70)-서해안고속도로(50, 1.2/14.1)로 내려선다

 

劒峰산(130.4, 0.3/14.4)-도덕재도로(50, 1.2/15.6)-10번군도(1.2/16.8)-낙동초교삼거리(30, 1/17.8)-10번군도 천북농장 사거리(50, 4/21.8)-40번국도 삼거리(50, 1.7/23.5)-봉화산(△202.3, 2.7/26.2)-한티고개(90, 1.3/27.5)-사정고개 도로(50, 2/29.5)-100.3봉(1.1/30.6)을 지나 금곡천이 홍성호를 빠져나가 서해바다를 만나는 홍성방조제(0, 0.4/31)에서 끝나는 약31km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처음으로 마루금을 그렸을 때는 30km가 안되어 단맥으로 분류를 하였으나 실제 답사를 하면서 마루금을 조금 수정을 하였더니 30km를 넘어 지맥으로 재분류를 합니다  

 

 

제 산행기는 5만지형도와 같이 보시면  이해가 빨리 되실 것입니다 

 



금북보개지맥종주 제2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홍성 보령

 

언제 : 2014. 3. 24(달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충남 보령시 천북면 신덕리 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에서 수곡마을을 관통해 서해안고속도로를 건너 검봉산으로 올라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어망동 천북굴단지 홍성방조제까지  

 

劒峰산(130.4) : 홍성군 은하면, 보령시 천북면

봉화산(202.3) : 보령시 천북면

 

구간거리 : 18.4km   접근거리 : 1.5km   지맥거리 : 16.9km   

 

구간시간 11:20   접근시간 0:20   지맥시간 7:20   헤맨시간 0:40   휴식시간 3:00 


 

어제와 마찬가지로 1시간이나 잤나 싶은데 저절로 일어나집니다

아침을 조금 할까 말까 하다 항시 그렇듯이 아침은 별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도 모르니 24시 김밥집엘 들러 원조김밥 2줄을 챙긴후 택시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요금소에서 내려 금북보개지맥종주 제2구간 답사를 시작합니다

 

보령시 천북면 신덕리 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 : 6:20

 

천북면 신덕리 수곡마을 한가운데를 돌고돌아 산으로 올라 마지막집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셔터를 누르니 에고야 밧데리가 다 떨어져 사진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몇번인가 시도를 해보았으나 이제는 밖으로 튀어나온 렌즈가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천상 집에 가서 충전을 하지 않는 한 디카집에도 들어갈수 없게 되어 할 수 없어 수건으로 싸서 배낭 헤드 맨 위에 조심스럽게 보관하고 진행을 합니다 

 

결국 사진 없는 산행기가 되었으나 마지막 봉우리인 천북굴단지 내려가는 삼각점이 있는 100.3봉에 가서야 핸드폰에 있는 카메라가 생각이 나 몇컷 찍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는데 기가 막힌 일입니다 왜 디카밧데리가 떨어졌으면 당연히 스마트폰으로 찍을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런 사실을 까마득하게 잊고 진행을 했는지 하늘도 땅도 바다도 산천초목도 어이없어 배꼽잡으며 박장대소를 금치 못할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 정도 되면 정신지체 장애인 중증 치매 몇등급에 해당하나요^^ 

 

그래서 옛날로 돌아가 다시 사진없는 산행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여간 마지막 민가에서 좌측으로 가면 서해안고속도로 홍성군 은하면과 보령시 천북면의 경계지점 고갯마루에서 우측으로 고속도로 옆으로 콘크리트 포장 농로를 따라 은하면쪽으로 내려가 지하통로를 지나 고속도로 옆으로 난 길로 올라 다시 충남 보령시 안내판이 있는 고속도로 고갯마루에 이릅니다

 

6:40  6:4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능선을 이어갑니다

 

폭과 너비가 좁아 오르기 힘든 급경사 세맨계단을 기어서 오르며 가시풀과 넝쿨 등이 어우러진 계단이라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한없이 올라 계단 끝나는 곳에 이릅니다

 

6:55

 

길 흔적으로 오르는데 고속도로를 내면서 단계별로 깍아 만든 절개지와 단이 능선부까지 계속됩니다 주로 아까시아가 지천이라 그 가시 안당해본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마지막 단을 끝까지 오르면 검봉산 어깨입니다 좌측으로 가야 단맥능선이지만 우측으로 검봉산 정상을 안가볼 수는 없습니다

 

검봉산어깨 : 7:05  7:10출발(5분 휴식)

 

잠시 가시 잡목 넝쿨 등을 조심하며 펑퍼짐한 곳을 잘 가늠하면서 오르면 등고선상130봉 정상 검봉산 정상입니다

Y자길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좌측 소덕동에서 서산과 보령의 경계선으로 올라오는 길인 것 같습니다  

이곳도 지도에 표기된 검봉산이 아니라 실제적인 검봉산 정상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지도에 있는 검봉산은 이곳에서 북쪽으로 솟아있는 조금 낮은 봉우리입니다 그리로 가는 길도 좋습니다

 

몇봉 몇봉 하시는 분들 표시기2개가 달려있습니다 

 

검봉산 : 7:15

 

빽을 해서 다시 검봉산어깨에 이르러 남쪽으로 길 흔적을 잘 따라 내려갑니다 

 

검봉산어깨 : 7:20출발(10분 검장산 정상 갔다가 옴)

 

펑퍼짐한 능선을 가시 잡목 넝쿨 등을 조심해서 길 흔적을 잘찾아 불탄능선으로 내려갑니다

아카시아 가시가 지천으로 있어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안부 : 7:30

 

등고선상110m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7:35

 

거의 평지길을 가다가 살짝 내려가 낮은 둔덕으로 오르지를 않고 우측 사면길로 가는 길이 있길레 그 길을 따라 서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거의 다 내려가 밭으로 떨어지고 나서 지형을 살펴보니 우측으로 높은 산줄기가 흘러내리는 폼이 지맥능선으로 보이나 지도를 보고 아무리 생각해도 그 능선은 아닙니다 사실 이 근방은 5만지도를 가지고는 마루금을 그릴 수 없는 지형으로 GPS를 가지고도 써먹을 수가 없는 그런 지형이라 현지를 답사하면서 마루금을 그릴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빽을 해 표시기를 회수하면서 우측 사면으로 갔던 곳에 다시 이릅니다

 

7:45  8:40출발(40분 헤맴, 15분 휴식)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유혹을 하지만 등고선상110m 지점 살짝 오른 곳으로 올라가면 펑퍼짐한 정상입니다 

 

8:45  8:50(5분 휴식)

 

길이 없으니 일단은 내려갈 수 있는 곳을 비집고 내려가며 우측 서남방향으로 틀어서 제대로 된 능선을 찾아갑니다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밀림을 헤치며 내려가는데 죽을 맛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좌측은 푸른 목초지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경은기길이 있는 안부에 이릅니다

 

9:00

 

좌측 밭의 낮은 절개지가로 잠시 내려가면서 우측 서쪽으로 산속 능선을 잘 가늠하고 가지만 수많은 잔능선에 제대로 갈 확율0지대입니다 

 

9:05

 

관리된 묘에서 좋은 길이 나오고 길따라 내려가면 마루금상에 청연사라는 절 마당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견공5마리가 얼마나 환영식을 거창하게 해주는지 귀청이 다 떨어져 나갈 판인데 스님이고 보살님이고 얼씬도 안합니다

제법 큰 개도 있어 오금이 저리지만 안 갈수도 없으니 태연을 가장하고 보무도 당당하게 물릴 때 물리더라도 개들에게 둘러쌓여 내려갑니다 

 

절입구 콘크리트 포장 1차선 동네길 삼거리에 이릅니다 개들은 여전히 내 옆을 빙빙돌며 이빨을 내놓고 으르렁 댑니다

무슨 절에서 부자절 같지도 않은데 개는 그리 많이 기르뇨?  

 

청연사입구 삼거리 : 9:15  9:20출발(5분 휴식)

 

이후 우리 민초들이 살고 있는 동네 집 논 밭 과수원 등등을 지나며 능선을 가늠해야 합니다

 

능선으로 난 포장 동네길로 진행을 합니다 

 

우측으로 덕거리길61호 2층양옥집을 지나 우측 아래로 에이티엔씨 목장 건물을 지나 서남쪽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휘어서 남쪽으로 가는 곳에서 우측 밭으로 내려가도 되고 좌측 남쪽으로 조금 가다가 동네길 삼거리에서 우측 사면으로 가는 포장길을 따라 서쪽으로 갑니다

 

좌측으로 밭과 동네가 있고 우측으로는 저멀리 군경계로 이어지는 곳에는 제법 큰마을인 소덕동마을이 보입니다

 

안부에 이릅니다 좌우는 논밭입니다

 

9:25

 

동네 한가운데 콘크리트 포장 십자안부에 이르니 이곳이 도면에 나오는 도덕재라는 고개인 듯합니다

 

도덕재 : 9:30  9:35출발(5분 휴식)

 

비포장 길로 서남방향으로 오릅니다 

 

등고선상50봉 정상으로 안가고 좌측 사면길로 이어지는 비포장 도로로 오릅니다

물탱크 왼쪽으로 나가 좌측 남쪽 방향으로 비포장도로는 계속됩니다

 

9:38

 

드디어 2차선도로 10번군도로 내려섰습니다 우측 사면으로 가는 동네 포장길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에 높게 보이는 등고선상70봉을 올라 보았자 조금 가면 다시 10번군도로 내려와야 하므로 그대로 도로따라 갑니다

 

9:42

 

우측으로 길가에 아름다운 소공원 가꾸기 노란 팻말이 있는데 가꾸지 않아 퇴락해가며 엄청 지저분합니다

 

9:45

 

다시 좌측에서 내려온 능선을 만나서 도로따라 갑니다

 

우측으로 엄청나게 커다란 목초지 안에 한우목장을 지나 가는데 그 목초지가 마루금이지만 밟을 수가 없으니 그냥 도로따라갑니다 구둥글길삼거리에 이르면 낙동5리마을석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낙동초교 뒷능선이 마루금이지만 역시나 밟을 수가 없으니 그냥 도로따라갑니다

 

낙동초교 버스정류장에 이릅니다

 

9:50 9:55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다시 능선을 만나고 이번에는 좌측이 능선이며 낙동2리버스정류장 지나 좌측 마을회관이 능선이며 우측으로 천북교회에서 다시 도로를 만납니다

 

도로따라가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는 1차선 도로가 능선이지만 그 다음 고개에서 다시 도로와 만나므로 도로따라 갑니다 

 

10:05

 

좌측으로 들어가는 낙동2리버스정류장 심박동길입구에 이릅니다

 

도로 좌측이 능선이었다가 우측 쇠편마을로 가는 도로가 있는 곳에 이르고 살렘동산 어마어마한 돌비가 있는 이르러 조금 더가면 좌측 구릉지가 푸른 초원인 살렘동산 들어가는 삼거리에서 다시 능선을 만납니다

 

10:15

 

본궁매표소 홍주여객 지나 낙동1리버스정류장 낙동1리본궁 마을석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살짝 돌아 정서쪽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송현길이 갈라지는 곳에 이릅니다 

 

10:20 

 

좌측으로 에프엔바이오(주) 공장 앞 절개지 좌측이 능선이지만 우사면 도로따라 잠깐 가면 다시 능선하고 만나게 됩니다 

 

우측 아래로 어마어마하게 큰 덕수목장 지나 고개에 이릅니다

 

10:25

 

우측으로 세풍농장입구를 지나면서 정면으로 눈안으로 들어오는 봉화산의 산줄기가 성큼 다가오는데 그 높이가 어느 고산 산줄기처럼 장엄하게 보입니다

 

우측으로 있는 송현목장 입구를 지나 좌측으로 휘어서 서남쪽으로 기울어진 도로를 계속 따릅니다

 

계속 도로가 능선입니다

 

좌측으로 있는 본궁농장 지나 우측으로 한성tmr 지주간판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천궁마을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 삼거리 버스정류장에 이릅니다

 

낙동3리마을석이 있는 곳에서 우측 천북농장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많은 나무들이 뭉실뭉실하게 잘 만들어진 나무들이 즐비한 곳인데 철문 담장 등으로 올라갈 수 있는 능선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오를 수가 없어 할수 없이 천북면쪽으로 도로따라가면서 우측으로 붙을 곳을 호시탐탐 노립니다 

 

10:35  10:40출발(5분 휴식)

 

잠시 내려가다 우측에서 내려온 계곡을 건너 우측 산사면으로 있는 천북중학교 들어가는 입구 비석이 있는 곳으로 가기 전 우측으로 들어가는 비포장 농로를 따라 오릅니다 정원수로 잘가꾼 소나무들이 즐비한 곳으로 올라 잘 관리된 무명묘가 있는 곳에서 비포장길은 끝나고 맙니다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흘러가는 흰구름을 쳐다보며 김밥 1줄로 이제야 아침을 합니다

 

학생들 떠드는 소리와 전자음으로 들리는 종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리는 듯 하고 가지많은 소나무를 그림같이 잘 만들어진 수많은 정원수 속에서 하늘 높이 실루엣으로 떠있는 오서산 산줄기를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커피대신 커피우유 한잔으로 후식을 하는데 "우리 미래는 함께 합시다" 여학생의 독창 소리가 바로 옆에서 부르는듯 들립니다

먼 머언 그 옛날 학창시절의 모습이 단편적으로 떠올랐다 사라지곤 하면서 시간은 정지된 듯 하더이다 

하늘을 쳐다보면 볼륨감 있는 새털구름이 옅은 은백색으로 반짝거리며 날개를 한없이 늘려가며 스러져 가곤 합니다 

그 구름들이 온 하늘을 덮었어도 내리쬐는 햇살이 서풍에 걸려서 따듯한 마음을 전해옵니다 

 

엄청나게 오랫동안 정지된듯한 시간을 비집고 일어납니다     

 

10:50  11:35출발(45분 휴식)

 

묘뒤 낮은 절개지를 치고 오르면 능선으로 농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좌측 사면은 엄청나게 너른 평지는 전부 잘 가꾼 공동묘지인 모양입니다 비포장 길은 계속됩니다 좌측은 묘지 우측은 밭입니다

 

좌측에서 올라온 자갈깔린 도로는 아마도 콘크리트 포장길인데 망가져서 비포장길이 된 것 같습니다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에서 오는 그길은 천북농장 뒤로 오는 단맥능선을 타고 온 길입니다 좌측으로 그 도로를 따라가는 것이 단맥능선입니다 그 길을 따르다가 좌측으로 휘어 서쪽으로 내려갑니다

 

11:40

 

봉화산을 바라보며 가다가 우측으로 길이 휘어지며 무조건 봉화산을 바라보며 가는 것이 단맥능선입니다

 

안부에서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변합니다

 

11:45

 

좌우측으로 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 삼거리에 이릅니다

 

11:50

 

우측 서북방향으로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가다 안부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철울타리가 나오며 그 아래로는 CJFeed"라고 쓴 엄청난 사료통들이 즐비하고 젖소들이 내려다보이는 것으로  아마도 그 농장은 은혜농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냄새 한번 지독한데 이 동네 사람들은 어떻게 이 냄새를 피하면서 사는지 아니면 일년 365일 냄새를 벗삼아 킁킁거리며 참고 사는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1:55

 

좌측으로 열열히 환영하는 개농장을 지나 송신탑이 있는 낮은 절개지가에 이릅니다 우측은 비포장길 좌측은 포장길이지만 우측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40번국도 2차선 도로에 이르고 우측으로 높은 대형교통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갈산24km 덕산42km"라고 합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천북면소재지입니다 천북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40번국도 천북고개 : 12:00

 

길건너 밭으로 오르는데 좌측으로는 천야만야하게 산자락을 깍아내고 공장단지를 만들었습니다 그 능선으로 나있는 경운기길을 따르다가 우측으로 휘어서 서북방향으로 갑니다

 

12:10

 

광활한 평지 너른 밭 묘지 등을 우측 가로 오르는 것이 지맥 능선입니다

 

내가 가고 있는 모습이 희얀했던지 들고양이 한마리가 갈 생각을 안하고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귀여워 손끝으로 불러보았으나 끔적도 안하다가 쓰다듬어 주려고 했더니 냅다 줄행랑을 칩니다

 

긴밭 능선도 끝나고 자갈깔린 길로 인삼밭 경계로 오르는데 우측으로 비켜있는 등고선상70봉으로 오르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인삼밭을 좌측으로 빙돌아 서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밭 가운데가 능선이며 조망은 엄청나게 좋습니다 좌측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이는 천북면소재지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손바닥만하게 보입니다 

 

좌측으로 가는 콘크리트 포장 삼거리를 지나 스마일목장을 지나갑니다

 

12:25  12:30출발(5분 휴식)

 

좌측 인삼밭 가로 오릅니다 인삼밭 끝에서 묵은 경운기길로 산으로 오릅니다 

 

오름능선상 우측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그길은 등고선상110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지맥능선이 아니니 신경쓰지말고 직진 서북쪽으로 오릅니다 그 경운기길이 좌측으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우측 밀양박영준 합장묘로 올라 등고선상110봉을 북쪽으로 오르는데 길은 없습니다 

 

가시 잡목 넝쿨을 헤치다가 우측에서 올라온 길을 만나 오르다가 마지막 납작묘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가는 좋은 길을 따라갑니다 봉분이 무너진 해주최승우 쌍묘에서 길은 끝나고 몇m 올라 등고선상110봉 정상에서 좌측 서쪽으로 내려가는데 성긴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2:50  12:55출발(5분 휴식)

 

좌측 사면길로 나가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등고선상90m 안부에서 능선으로 나있는 경운기길로 오릅니다

 

13:00

 

서남방향으로 오르며 우측으로 밀어버려 조망이 터지는 능선으로 오르며 아래로는 동네가 내려다보이고 우측 사면으로 묘목을 식재한 능선으로 오릅니다 우측으로 꺽어서 서쪽으로 오릅니다

 

13:10

 

몇m 내려가 우측으로 내려가는 경운기길이 있는 비포장 도로 삼거리에 이릅니다 

 

오름능선상 좌측으로 절골 가는 길이 있는 곳을 지나 오릅니다

 

13:28

 

팔각정 운동기구들 장의자 등이 있는 너른 잔디밭 정상으로 올라섭니다

조망이 기가 막힙니다 직진 서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좋습니다

 

우측 북쪽으로 내려가는 곳에 이정목이 2개나 있습니다

 

이곳은 봉화산(흥양산)이며 굴단지4.4, 약수터1.5, 봉굴1.6, 윗사정3.2km"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굴단지가 가르키고 있는 곳으로 끝까지 따라가면 지맥 끝자락입니다

 

흥양봉수대지 안내판이 나옵니다

 

높이는 202.8m이며 여수 돌산도 방답진에서 시작하여 서울 목멱산에 위치한 경봉수에 이르는 제5횃불중 하나의 間烽이었다

서해침투외적을 관측하여 봉수로 알리는 연변봉수 구실을 한 곳으로 남으로는 10km 떨어진 보령수로 조침산 봉수대 북으로는 홍성결성 고산 봉수대로 이어졌으며 ...........이하 하략...........

 

정중앙 30cm정방형 삼각점이 있습니다

 

봉화산 : 13:30  13:45출발(15분 휴식)

 

우측 북동쪽으로 긴밧줄을 잡고 산책로 같은 능선으로 내려가는데 이게 뭔일인가 배낭끈이 한쪽 1단이 떨어져서 그 다음부터는 배낭 짊어지는 것조차 찐따로 걷자니 엄청 힘들어집니다

 

너른 코팅지로 만든 시판들이 계속 나오는데 바로 천북중학생들이 2013년도 시외우기 시화전 작품들입니다

기성 시인들의 시를 그림을 곁들여 A3복사용지를 사용해 코팅지로 만들었으며 개중에는 본인들의 작품들도 더러 들어 있습니다 

이 작품들을 그냥 집에서 보관하다가 나중에는 흐지부지 없어지겠지요

그것보다는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 전시하여 아름다운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여

마음을 정화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것들을 일일히 읽어가며 메모를 하는데 시구까지는 메모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름과 제목만 나열해도 그 제목 자체가 훌륭한 시 한구절입니다

죽 읽으면서 내려갑니다

 

새로운길 윤동주

피에 물든 소매 류시화

내가 웃잖아요 이정화

풀꽃 나태주

빈꽃병의 말 이해인

이별 김영범

목련 남연우

봄 김춘수

감자꽃 권태웅

사랑의 인사 다니엘 호이오스

님의 노래 김소월

마지막 장면 이정하

그 겨울밤 안도현

결국엔 용해원

무지개 이시영

둘다 윤동주

저녁에 김광섭

언덕 류시화

이별 이장근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정호승

사랑과 우정 사이 김현섭

도둑놈들 정호승

딸에게 김용화

진달래길 김소월

삼월에 오는 눈 나태주

그대는 나의 일부 릭노먼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나의 정원 크라우디아 애드리에나 그랜디

사랑한다는 것은 콕트

고백 김남조

웃음소리 용혜원

새봄 김지하

초겨울 도종환

혼자라고 생각될 때 용혜원

작별 김유화

무얼먹고 사나 윤동주

풀꽃 나태주

청포도 이육사

우리아빠 김용택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헌화가 미상

숲 정희성

어쩌면 좋지 윤보영

개화 이호우

들길 용헤원 

눈 윤동주

그여자 윤동주

들국화 향기 윤명호

태어날때부터 나는 검은색 아프리카 어린이

첫사랑 윤보연

오줌싸게 윤동주

고백 이해인

아궁이 남연우

서시 윤동주

사랑이란2 셰이퍼

별 헤는 밤 윤동주

생목숨들 박진용

똥지게 심호택

그런 날이 또 있었습니다 이정하

봉선화 김상옥

사랑의 사계절 이해인

낮은 곳으로 이정하

달 이원수

첫눈 고동준

풍선 용헤원

끝끝내 정호승

행복 박현준

대추한알 정석수

슬픔이 찾아오면 E케스트너

가만히 들여다보면 박상천

청포도 이육사

장미와 가시 김승희

첫인상 용혜원

풍선 정이현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정호승

발자국 김명수

산상 윤동주

하나 이정하

사람들 사이에 꽃을 필때 최두석

해 박두진

마빡맞기 박상욱

고백 고정희

콩 너는 죽었다 김용택

똥지게 심호택

선택 이정하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정호승

돼지 송시응

 

이제 끝났습니다

제목과 저자만 나열해도 밤을 세웁니다

만약 조금씩 아니면 통채로 잘못된 것이 있다면 기탄없이 댓글 부탁드립니다

당장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4:15분 출발(30분 휴식)

 

등고선상150m 안부 지나 북쪽으로 올라 장의자가 있는 등고선상170봉에 이릅니다

 

14:20

 

거의 평지같은 능선을 갑니다

이곳은 이제사 진달래 망울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펑퍼짐한 곳에 이르고 우측 사면에서 온 길을 만나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길은 봉화산 등산로라고 합니다 너무 상겁습니다 즉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이정목입니다 돈이 아깝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안부에 이릅니다

 

14:30

 

나무농장 사이 비포장 도로로 가다가 포장길로 내려가다 그 길은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버리는 등고선상90m 십자안부인 한티고개에 이른 것 같습니다

 

이정목에 "윗사정2.2, 정상(봉화산)0.9, 굴단지3.1, 약수터0.6"이라고 합니다 조금 어렵습니다 

 

한티고개 : 14:35

 

비포장 도로로 우측 사면으로 올라 능선에 이릅니다 장의자와 망가진 이정목이 있습니다 넘어가면 약수터라고 하는군요

 

14:40

 

좌측 서북방향으로 오르는데 길이 좋습니다

 

등고선상130봉 정상인 직전 능선에 이르고 우측 정상으로 안가고 좌측 철파이프기둥에 철그물담장을 친 서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4:45

 

싸늘한 바람이 귀기를 실어나르는지 싸늘한 느낌이 들며 한기를 느낍니다

 

소나무 몇그루와 바위들이 널린 등고선상130봉에 이른 것 같습니다

 

14:55

 

우측 담장안은 목장 아니면 농장일 것입니다 남색물탱크와 억새초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능선은 우측으로 휘어 서쪽으로 담장따라 내려갑니다

길은 지랄같지만 조망은 좋아 가야할 능선 일부가 보입니다

철없는 닭이 이시간에 울어싸고 우측으로 민가와 축사가 보이며 우측 계곡으로 담장은 내려가고 있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등고선상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하면 굴단지2.1, 봉화산정상1.8km"라고 합니다 계산은 조금 안맞는 것 같습니다

 

15:05

 

돌 섞인 길로 오르는데 생강꽃이 만발하게 피여 향기를 솔솔 보내옵니다

 

T자능선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서 가야합니다

 

15:20

 

북쪽으로 오르는데 위험 접근금지 스텐 안내판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바위 함몰지를 빙둘러 연두색 철책이 쳐져 있습니다 바로 그 함몰지로 가지말라고 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등고선상170봉을 직접오르는 길이 너무 급경사라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좌측 사면으로 있는 길 흔적을 따라 등성이로 나갑니다 이 등성이에서 우측으로 170봉 정상으로 올랐어야하는데 무심코 좌측 아래로 서해바다를 보면서 내려갔습니다 십자안부에 이르고 등고선상130봉을 오르면서 잘못된 것을 감으로 알아 채리고 빽을 해 등성이에서 직접 등고선상170봉 급경사를 오르지만 산판길 흔적이 올라가고 있어 오를만 합니다

 

15:35  15:40출발(5분 휴식)

 

기어서 올라 뾰족한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15:50

 

북쪽으로 내려갑니다  

 

약간의 공터가 있는 등고선상170봉에 이르면 Y자길이 있고

 

15:55  16:00출발(5분 휴식)

 

좌측 서북방향으로 내려가다 낮은 둔덕을 살짝 넘어서 한없이 내려가 펑퍼짐한 등고선상90m 십자경운기길이 있는 곳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봉화산정상2.8, 좌측으로 내려가면 굴단지1.1km"라고 합니다

 

16:10

 

좌측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닌 것 같지만 굴단지를 따라가야하니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절개지가 나오고 철계단으로 내려가 너른 1차선 포장도로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이정목에 "우측으로 도로따라가면 천북굴단지1.3"라고 하며 길건너 낮은 옹벽위에 있는 이정목에는 능선을 따라가도 굴단지0.8km"라고 합니다 봉화산쪽으로 봉화산 등산안내판이 있습니다 여기서 아무 표시도 없지만 좌측으로 내려가면 사정동으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이 고개를 사정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사정고개도로 : 16:20

 

철계단으로 오릅니다

 

배낭끈이 완전히 떨어졌습니다 한쪽 어깨로 메고 가려니 그 또한 쉬운 일은 아닙니다 길이라도 좋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절개지가로 올라 십자길이 나오고 우측 아래로 콘테이너박스가 보이고 많은 개들이 열열히 환영하는 소리로 보아 아마도 개사육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경운기길을 만나게 되는데 커다란 백구 한마리가 풀어져서 나를 보며 한껏 목청을 돋굽니다

 

16:30

 

살짝 내려간 안부에서

 

16:33

 

서북방향으로 오릅니다

 

좌측 정상 묘 아래 앞뒤로 상태좋은 임도가 오르고 등고선상110봉 우측 사면으로 경운기길로 올라 등고선상110봉 정상에 이릅니다

 

16:40

 

우측 북쪽으로 내려갑니다 좋은 산길로 바뀌고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돌아 북서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6:45

 

살짝 올랐다가 내려간 묵은 묘가 있는 등고선상70m안부에 이릅니다

 

16:50

 

좋은 길로 오르면 마지막봉우리인 도면상100.3봉입니다

판독불능 삼각점과 삼각점안내판에 신온439 해발100m"라고 합니다

이정목은 지워져 하얀백지상태입니다  

 

그런데 이제서야 스마트폰 카메라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그래서 막판에 사진 한장을 찍습니다^^

정신도 이정도면 아마도 정신지체 1등급 중증치매"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멍청하긴..........


사진이 안보이시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inks32/2839 

 

100.3봉 정상

 

여기서 우측으로 가는 성긴길이 있는데 그 길로 내려가면 막바로 버스종점 너른 주차장을 직통으로 갈수 있는 능선을 나중에 알게 됩니다 암튼 길이 좋은 좌측으로 갑니다

 

스마트폰 밧데리가 나갔습니다 밧데리 갈아끼우고 옷까지 갈아입고 좌측 서쪽으로 내려갑니다 

 

도면상100.3봉 : 16:55 17:10출발(15분 휴식)

 

평지길을 잠시 가다 우측으로 조금 내려간 곳에 이르면 너른 경운기길 수준 정도의 좌우로 도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정상3.8KM, 우측으로 내려가면 굴단지"라고 합니다

 

바로 이런 모양의 이정목이 지금까지 수도 없이 나오며 길안내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가로등도 계속 나오며

 

침목 계단으로 내려가면 주차장이 나오고 입구에 망가진 봉화산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까마득한 아래로는 푸른 서해바닷물이 넘실대며 푸른색 지붕을 이고있는 기다란 판넬로 지은 일자집들이 즐비합니다

아마도 그곳이 천북굴단지인 것 같습니다

 

본정가든이라는 음식점 등등 건물들이 있고 좌측 건물앞으로 너른 도로따라 내려갑니다

 

17:20  17:30출발(10분 휴식)

 

도로가 우측으로 턴하는 지점에 커다란 통유리로 된 건물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며 바다전망대라고 합니다

그 옆으로는 호텔뷰라는 숙박시설도 있습니다

 

갈메기떼들이 키룩키룩하며 바다위를 선회하고 수많은 굴집들이 운집해 있는 단지에 이릅니다

맛있는 굴칼국수나 해물칼국수 새조개를 한접시 먹고 싶은데 그놈의 시간이 문제라 불구경하듯 쳐다보다 도로따라 내려가버립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17:35

 

좌측으로 망망대해에 떠있는 작은  섬은 죽도인 것 같습니다

 

홍성방조제 입구를 지나

 

수많은 굴집들이 즐비한 앞으로 내려가면

 

너른 주차장이 있는 천북굴단지 주차장에 이릅니다

이로써 깔끔하게 새로 발견한 지맥 1개 답사를 끝냈습니다 자축이라도 하고 싶은데............ 

 

주민들에게 물어보니 6시 넘어서 버스가 주차장으로 들어온답니다

그러나 아무리 염은 있지만 그 잘난 칼국수 한그릇 먹고 이곳에서 광천이나 보령까지 택시로 갈 수는 없지요

수만원은 족히 나올 거리인데 말입니다

 

만국기가 펄럭이고 있는 너른주차장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어망동 천북굴단지 주차장 버스종점 : 17:40

 

그후

 

 

넘실대는 바닷물은 홍성방파제를 넘지 못하고 아쉬움을 달래며 무너지곤합니다

 

천북굴단지는 관광단지화 되어 있고 지금 한창 굴축제기간인 듯합니다

해물칼국수 한그릇이 간절하지만 언제 버스가 올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으니

굴단지 대형 주차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그저 바라만 봅니다

30분 정도 기다리니 대천가는 버스가 먼저 옵니다 이곳은 광천에서 오는 버스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광천으로 가는 버스라면 여러가지로 편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버스도 대천역을 경유하는 것이 아니라 막바로 중앙통 시내버스타는 곳에 내려줍니다

그 중앙통 근방 영업소들은 이제 막 파장인 모양입니다

그래도 어렵게 내장국밥으로 아침 점심 저녁을 한번에 해결하고 코레일톡으로 열차표 예약도 끝내고

대천해수욕장 가는 수시로 다니는 시내버스를 기다리는데 에고 잘못하다가는 열차 놓칠 것 같습니다

아깝지만 울며겨자먹기식으로 택시를 탔는데 기본요금이라고 하고 걸어가도 된다고 했으나 그럴거리는 결코 아닙니다 

 

열차안

졸고 있다가 온 몸에 땀이 흐르고 있어 수시로 닦아가며 참고 참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문앞으로 가 내리는 계단에서 걸터앉아 땀을 식히고 있는데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나만 더운 것입니까 다 같은 사람인데 의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모두들 추운 모양입니다 요즘 같이 자기 주장이 뚜렷한 세상에 더우면 덥다고 말할텐데 그런 사람은 한사람도 없으니

결국 내 체질이 잘못되었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금북보개지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