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07. 4. 15.
○ 산행코스 : 장박리 - 양계장과 떡갈재 중간 초입 - 황매봉 - 황매평전 - 감암산 - 누룩덤 - 대기마을
○ 동반산행 : 광주 산이모산악회원
○ 장박리마을입구 표지석을 보고, 장박리로 진입, 장박마을 앞에서 하차하여 산아래 마을을 감싸고 도는 계곡을 따라 임도를 타고 오르다 첫번째 진입로를 그냥 지나치고, 양계장을 약 300미터 정도 지나쳐 나타나는 초입을 따라 진행하였다.
이곳으로 오르다 보면 황매봉에 이르는 동안 역시 넓은 철쭉 군락이 형성되어 있어 꽃이 만개할 때를 맞추면 최상의 코스가 될 듯 하다.
황매봉을 지나 황매평전.
아직 철쭉의 꽃망울은 기척도 없고 대산 간간히 핀 진달래가 고운 빛깔로 화사하게 미소지며 인사한다.
장박리 마을 앞 주차장에서 하차. 개울을 따라 곧장 오르다 양계장을 지나 떡갈재 중간지점에서 산행 초입을 잡았습니다. 떡갈재는 지금 도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터널공사를 하는 것으로 봐서 넓은 도로가 관통하려나 봅니다. |
진한 분홍빛 진달래가 아름답게 피어 반깁니다. |
황매산 상봉과 중봉을 잇는 능선입니다. 그 끝, 건너 솟은 봉이 악견산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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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황매평전에서 황매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보입니다.
호랑버들(크기가 작고 샛노랗지 않고 약간 은빛을 띄는 것을 보니 암 호랑버들인 듯)
호랑버들(수)
황매봉
황매봉과 뒤로 감암산 부암산 라인
노랑제비꽃
황매봉
황매봉에서 바라본 황매평전과 뒤로 감암산, 부암산 능성
아래 황매평전이 누렇게 덮혀 있습니다. 저 넓은 평원에 철쭉히 만개하게 후드러지면 그야말로 장관일텐데....... |
목장 |
황매평전에서 바라본 황매봉
황매평전에서 곧바로 산불감시초소로 이어지는 길을 벗어나 옆 진달래가 아름답게 핀 능선으로 올랐습니다.
다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능선으로 오르며 바라본 감암산 |
885봉의 사면 |
천황재를 지나 감암산에서 대기마을로 방향을 바꿔 하산하였습니다. |
누룩덤으로 진행하는 능선 |
대기마을 위 계곡, 그러니까 누룩덤에서 내려가면 건너는 개울은 상수원보호구역이라 무척 깨끗합니다. |
뒤돌아 본 감암산 |
이녀석은 정신이 없습니다. 사람이 다가가는 줄도 모르도록 흠뻑 꽃에 취해 있습니다.
대기마을 아래에서 바라본 모산재 |
대기마을 아래에서 바라본 감암산 |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헬기가 부산하게 날아갑니다. |
한바퀴 돌고 오더니 모산재에 또 줄을 내립니다. |
저는 황매산 밑에 있는 마을에서 태어나
어릴적 나무하러 뻔질나게 들락거려으니
황매산이야 말로 저의 boundary인 셈이죠ㅎㅎㅎㅎㅎㅎ
그때는 배고픈 시절이었는데....
언제나 즐겁고 안전한 산행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