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릉미가 빼어난 원주의 감악산
백련사에서 올려다 본 월출봉(왼쪽)과 일출봉(오른쪽)
1. 산행일시 : 2008-10-03 (금) 개천절 10:00 - 15:00
2. 산 행 지 :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창촌
3. 산 행 자 : 심상오, 이병식, 차준식, 이창원(4명)
4. 교 통 편 : 자가용(원주 - 신림 - 창촌)
5. 산행코스 : 계곡 - 백련사 - 일출봉 - 월출봉 - 계곡
※ 총 산행 거리 9 km : 5시간 (점심 및 휴식 시간 포함)
6. 산행지 개요
원주시 신림면과 제천시 봉양면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945m의 감악산은 암릉미가 뛰어난 아름다운 산으로
국도를 통한 접근성이 좋아 많은 산객들이 찾는 곳이다.
정상에는 월출봉과 일출봉으로 불리우는 두 개의 거대한 암봉이
자리를 잡고 있어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능선길에서 오르면 만나는 930봉 정상에
원주시에서 만든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 산행 코스 ***
1) 신림면 황둔리
A코스 : 만남의 광장 -> 계곡 -> 백련사 갈림길 -> 능선 -> 월출봉 -> 일출봉
-> (사재동)
B코스 : 만남의 광장 -> 능선 -> 930봉 -> 월출봉 -> 일출봉 -> 석기암
-> (사재동)
2) 신림면 용암리(시멘트 포장길)
가나안농군학교 -> 비끼재 -> 요부골 -> 백련사 -> 일출봉
7. 산행 후기
작년 11월 초 경방기간인 줄 모르고 홀로 산에 들었다가
범법자(?)가 되었던 감악산을 주말 산행지로 정하고
오전 아홉 시 경 집을 나서 심상오 차로 일행 네 명이
들머리인 신림면 황둔의 만남의 광장에 닿다.
안개가 걷히고 파란 하늘이 발걸음을 가볍게 하지만
늦더위로 단풍을 기대하기에는 아직은 이른 편이다.
계곡 코스로 등로를 정하고 쉬엄쉬엄 산행을 시작해
백련사를 거쳐 두 시간이 채 안걸려 감악산 정상인 일출봉에 오르다.
탁 트인 정상에서 사방을 조망하고 아래쪽 공터에 자리를 잡고
정상주를 곁들여 여유있게 산상 오찬을 즐기다.
하산 길에 홀로 월출봉에 도전하여 배낭을 벗어두고
밧줄을 타고 올라 암봉을 돌아 정상에 서다.
일출봉보다 조금 낮지만 위험한 곳이라 오르는 사람이 적어
정상을 오른 쾌감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멋진 암릉을 타고 백련사 갈림길을 경유해 계곡으로 하산
날머리 부근의 냇가에서 발을 담그고 잠시 피로를 풀다.
16:00 심상오네 아파트에서 안식구들을 불러내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교장 연수 축하를 겸해
하산주를 나누고 오늘의 감악산행을 모두 마무리하다.
8. 산행 사진
들머리에서 본 감악산 3봉
계곡에서 갈라지는 능선코스(가파르고 암벽을 타야 하는 곳이 많아 위험...)
백련사 갈림길 안부
천 년 고찰 백련사
백련사 입구
일출봉 아래 세워진 감악산 945m 정상표지석
일출봉 정상 표정(통나무 다리를 건너 새로 맨 밧줄을 타고 올라야...)
일출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백련사
일출봉 정상에서 일행과
일출봉과 정상에서의 조망(남쪽)
일출봉 정상에서의 조망(동남쪽)
일출봉 정상에서의 조망(북쪽-월출봉과 930봉)
산상 오찬 중
오늘의 하늘 풍경
월출봉 가는 등로변의 통천문(?)
월출봉 아래에 붉게 물든 단풍나무 한 그루
밧줄을 타고 우회하여 오른 월출봉 정상에서 본 일출봉
월출봉에서 본 930봉
월출봉에서의 조망(북서쪽 구학산 방향)
월출봉 정상에서 셀카
월출봉 바위에 피어난 구절초
하산 길에 만난 ??바위 조망터
가을 하늘과 어울린 고사목
계곡길 하산 중에 만난 노란 단풍
투구꽃도 이제 가을 속으로
날머리에서 족탕을 즐긴 계곡
감악산 능선(6.5km) 및 계곡(4.5km) 안내판
마지막으로 올려다 본 감악봉
뒷풀이 장소에서 즐거운 한 때
### 감사합니다 ###
충북 제천시 경계인 감악산의 멋진 일출봉,월출봉,930봉에
백련사까지 멋진 풍경을 덕분에 잘보고 배웠으니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원주쪽은 아무래도 치악산 위주로 산행을 가게되니 주위의 멋진산을
홀대하는 느낌인데 ㅎ 소금산과 감악산을 일단 찜해둡니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