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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산꾼 전국 십악(十岳/十嶽)을 찾아서 (마무리편)- 감악산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에 ‘악’자가 들어가는 산을 보니, 모두 10개가 된다.

①설악산(1,708m) 
②화악산(1,468m)
③치악산(1,288m)
④황악산(1,111m) 
⑤월악산(1,097m)   
⑥운악산(936m) 
⑦모악산(794m) 
⑧감악산(675m) 
⑨삼악산(654m) 
⑩관악산(629m)

이 중 설악산, 화악산, 치악산, 황악산, 월악산, 운악산, 모악산, 삼악산, 관악산 등은 가보았다.
이제 감악산만 남았다.
사촌형이 큰아빠와 함께 감악산 산행엔 동참하겠다고 해서 이번 산행팀은 규모가 조금 큰 편이다^^. 모두 6명이나 된다.

산행일시:2008년 2월 23일 토요일 맑은편
산행코스: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소재 감악산 일원
              감악산 휴게소(주차장)-객현리갈림길(선고개)-쌍소나무-까치봉
              -감악산 정상(675m)-임꺽정굴-임꺽정봉(670m)-장군봉-전망대
              -만남의숲-범륜사-운계폭포-감악산 휴게소(주차장)
산행팀원:아빠와 나(천지인, 초등학교 5학년 마침),
              엄마와 동생(천지연, 초등학교 1학년 마침),
              큰아빠와 사촌형(중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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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집에서 출발하여 파주시 쪽 감악산으로 향한다.
자유로에서 적성면으로 방향을 돌려서 가다보니 멀리 정상에 송신탑이 있는 감악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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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빠와 사촌형이 주차장에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겨울이 그냥 순순히 지나가진 않을 것 같다.
뒤로 보이는 개울을 건너 산행을 시작한다. 오전 10시가 다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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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인지 군사작전도로인지를 따라 걷다보니 객현리 갈림길에 다다른다.
등산지도에는 '선고개'라고 써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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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물 한 모금 마신 뒤 도로를 벗어나 능선길로 옮겨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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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앞이 탁 트인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이 나타난다.
야산과 들판이 어우러져 있는 곳에 임진강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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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형은 고등학교를 기숙사가 있는 국제학교로 가게 되었다.
오늘 산행이 고등학교 입학전 아마 '추억만들기'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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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이 하나 나온다. 감악산 정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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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 난간이 설치된 구간을 지난다.
큰아빠는 20여 년 전 이 근처(적성 OO사단)에서 군생활을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감회가 좀 남다르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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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천지연)도 스파이더우먼처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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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소나무' 부근에서 준비해온 간식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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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봉(560m)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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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정상이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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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변의 모습이 더 넓게 더 멀리 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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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니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파평산(496m)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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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봉을 지나 비교적 최근에 만든 것 같은 나무계단을 오른다.
까치봉 너머 적성면 마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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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평산과 까치봉을 한 사진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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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
6명으로 구성된 산행팀의 행렬이 짧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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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바로 아래 정자에 도착한다.





감악산 정상(675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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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비의 정체는 무엇일까?
진흥왕순수비? 설인귀비?
......


성모상이 있는 능선이 보이고 그 뒤로 마차산(588m) 줄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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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봉이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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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봉의 정상부를 조금 당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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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봉으로 가려면 먼저 앞의 계단길을 내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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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쪽 봉암저수지(왼쪽)와 원당저수지(오른쪽)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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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정상에서 임꺽정봉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고릴라바위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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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동안 휴식을 취하고 나서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갈림길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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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서 임꺽정봉으로 향하는데, 산길이 얼어붙어 무척 미끄럽다.
내려오시는 산님 몇 분이 미끄러져 넘어지신다.
조심 또 조심하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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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굴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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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걸음 더 나아가면 낭떠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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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걸음 더 나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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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위험해 보인다.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원당저수지(왼쪽)와 신암저수지(오른쪽)의 모습
그 사이에 구름재가 있다고 지도에 나온다.
저 멀리 희미하게 낙타등 같은 불곡산(470m)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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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곡산 쪽을 조금 당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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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남면 황방리 쪽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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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오른쪽) 등 여러 암봉과 절벽의 모습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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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봉 정상(670m)에 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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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봉을 '매봉재'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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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봉을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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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으로 가려면 부도골 방면으로 일단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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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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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에서 감악산 정상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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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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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골 지나 신암저수지가 보인다.
장군봉에서 발걸음을 돌려 사진 가운데 보이는 절벽위 전망대에 가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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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날개를 크게 편 소나무 새가 착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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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에서 내려온 길을 보니 제법 가파른 것 같다(우회로도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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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도 우회하지 않고 기를쓰고 험로를 넘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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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봉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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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의 깎아지른 절벽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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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도 과연 악산이구나하는 생각이 든다(임꺽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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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모습의 바위


이제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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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륜사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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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숲 편안한 의자에서 잠시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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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봉갈림길이 나온다.
범륜사에서 까치봉을 돌아 정상을 찍고 임꺽정봉을 거쳐 원점회귀 산행을 할 때 통과하는 지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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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가마터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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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 범륜사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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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륜사 백옥석 관음상(관음 신장 7m, 좌대 4m)


십이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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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운계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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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륜사 입구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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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출발점인 감악산 휴게소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고 있다.
무슨 행군하는 팀 같다.
적성면에 있는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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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은 파주, 양주에 걸쳐있는 명산이다.
이름에 걸맞게 악산은 악산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임꺽정봉에서 장군봉에 이르는 구간은 웅장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감악산 산행을 끝으로 이제 '전국10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특히 오늘 산행은 우리가족 뿐만아니라 큰아빠와 사촌형이 동참해주어 더욱 즐거웠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

지금까지 부족한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계속 즐겁고 건강한 산행하세요.

어린이산꾼     천 지 인  천 지 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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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악>
전국 10악이 모두 험한 암릉으로 구성된 진정한 악산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게 되었다.
전형적인 육산이면서도 악산의 이름을 가진 경우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래도 악산은 악산이구나라고 느껴지는 산이 더 많은 것 같다.

전국 10악 중 설악, 치악, 월악을 특히  '전국3악'이라고 하며, 화악, 운악, 감악, 관악 및 송악(개성)을 '경기5악'이라고 한다.
전국10악을 찾아서...나름대로 의미있는 프로젝트(?)였다고 생각한다. 


①설악산(1,708m) - 악산 중의 악산으로 따로 설명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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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화악산(1,468m) - 경기 최고봉이며 전형적인 육산으로 산세가 웅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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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치악산(1,288m) - 사다리병창길 등으로 유명한 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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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황악산(1,111m) - 백두대간에 속한 전형적인 육산이지만, 능여계곡길은 험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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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월악산(1,097m) - 별 설명이 필요없는 유명한 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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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운악산(936m) - 경기5악에 속하는 아름다운 악산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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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모악산(794m) - 전형적인 육산이지만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있어 웅장한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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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감악산(675m) - 개성 송악산을 마주할 수 있는 멋진 악산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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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삼악산(654m) - 등선봉에서 강촌교에 이르는 암릉구간은 악산 중의 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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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관악산(629m) - 팔봉능선, 육봉능선, 학바위능선 등 악산의 면모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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