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감악산 675m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양주시 남면,연천군 전곡읍

2.산행일시:2008.2.13(수) 11:10~14:36

3.산행시간 및 코스

  11:10 원당저수지위 숲속하얀집옆 공터

  11:25 동광정사 (구 봉암사)

  11:54 4번코스 갈림길

  12:30 성모상

  12:34 감악산 정상 675m

  12:38 팔각정자

  12:52 점심식사

  13:03 임꺽정봉

  13:10 임꺽정동굴

  13:25 얼굴바위 전망대

  13:45 임꺽정봉 아래 우회 3코스

  14:33 감악산 산신당입구

  14:36 공터...귀가

 

***감악산 675m

 

경기 파주군 적성면과 양주군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는 감악산(657m)은 개성 송악산, 가평 화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함께 경기 5악의 하나로 알려진 산이다.


바위 사이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쏟아져 나온다 해서 감악산이라 불렸다. 휴전선에 가까워 명성과는 달리 입산통제구역으로 묶여 있어 일반인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가 몇 년 전부터 통제가 완화되어 등산인들이 찾기 시작했다. 등산이 허용된 코스는 범륜사와 신암리, 원당리 방향 등산로이다.


큰길에서 차를 내려 범륜사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높이 35m의 2단으로 되어 있는 은계폭포(비룡폭포)가 보인다. 은계폭포는 겨울에 빙벽등반하기 좋은 연습장으로 빙벽동호인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본래 감악산에는 감악사,운계사, 운림사 등의 사찰이 있었지만 모두 불에 타 없어지고 지금은 범륜사 하나만 있다. 1970년 옛 운계사터에 재창건된 범륜사는 해탈교라는 작은 다리가 있고 절 뒤편에는 산신각이 있으며 산신각 옆에는 석간수가 흐르고 있다.

감악산에서 볼 수 있는 유적으로는 등산로 초입의 '범륜사'와 정상부에 있는 파주군 향토유적 8호로 지정된 .비뜰대왕비', 장군봉 아래의 임꺽정굴이 있다. 비뜰대왕비는 글자를 판독하기 힘들어 '설인귀비' 설과 '진흥왕순수비'설이 함께 전해진다.
등산로를 따라 펼쳐지는 문화현장을 답사하고 정상부에서는 북녘 땅을 바라보는 데 산행의 묘미가 있다.

범륜사를 통해 정상으로 가는 길은 범륜사 입구에서 하차, 비탈길을 올라가면 관광 안내소와 은계폭포(비룡폭포)가 나타난다. 5분 정도 더 오르면 범륜사, 이곳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계곡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범륜사에서의 산행코스는 오른쪽 능선을 타고 임꺽정봉, 장군봉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코스와 계곡코스로 감악산 정상 남쪽의 안부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 계곡길을 500미터정도 올라가면 널찍한 밭이 나오고 여기서 코스는 다시 세가닥으로 나뉜다.


묵밭길을 지나 우측길은 암릉길, 두번째는 계곡길, 세번째는 왼쪽 능선길이다.
좌측길로 가서 북쪽 능선을 타고 오르면 북쪽으로 평야지대를 보며 시원한 산행을 할수있다. 왼쪽으로는 급경사가 많으므로 겨울에는 아이젠 지참 필수코스이다.


어느코스이던 1시간 30분정도 오르면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은 넓은 공터로 조망이 매우 좋고 초소와 비틀대왕비가 서있다. 능선안부 좌측이 정상, 우측이 장군봉이다. 정상은 펑퍼짐한 평지에 감악산비가 석단위에 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안부(안부)를 지나 장군봉까지 암릉길을 따라가면 암봉 아래 임꺽정굴이 있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신암리로 가게 된다.(이정표가 설치되어있다)

하산은 장군봉, 임꺽정봉을 거쳐 남릉을 따라 부도골로 내려서는 것이 좋다. 범륜사쪽에 비해 대체로 호젓하기도 하고 조망도 좋아 감악산의 진면목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하산길에도 계곡길과 능선길이 있다. 주능선 날등은 암릉이지만 아래로 내려오면 유순한 육산길이다. 범륜사 계곡으로 들어서서 능선을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신암리로 내려오는 코스에 걸리는 시간은 3시간 정도. 하산을 마친 뒤 큰길까지 나오는데 30여분을 더 잡아야 한다. -한국의산천에서 인용

산행코스 지도

 

1.출 발 11:10  오늘은 눈산행을 하려고 명지산을 가려고 준비하다 산행기를 살펴보니 이런 눈이 없어 포기하고 ..7년전 25사단 출신 친구덕분에 가본후 재작년가을 산내음 정기산행까지 3번을 범륜사에서 임꺽정봉으로 올라 정상에서 까치봉으로 똑같은 코스로만 다녀온 경기5악의 한곳인 감악산을 가기로 합니다..

 

재작년 가을 그림지도에서 보니 원광저수지방향의 3~5번코스로도 멋진 암봉들이 보이고 전혀다른 모습을 볼수있을것 같아 작년에 가려다 차일피일 미룬 숙제도 해결할겸..마침 날씨가 일기예보상으로는 춥다고 하지만 바람도 없고 청명하여 산행하기 아주 좋아 덕정역에서 국군양주병원을 지나 파주 적성방향으로 가는데,

 

임꺽정봉에서 볼때 오른쪽 신암저수지와 왼쪽의 원당저수지,봉암저수지가 별로 떨어져 있어보이지를 않아 들머리가 비슷할것이라 생각하고 25사단 사령부지나 어룡고개입구 삼거리에서 마침 훈련으로 군차량들이 좌회전하여 기다리다..손수 교통정리 마치신 중대장님께 이곳이 원당저수지 가는길이라 물어봤더니 ,

 

이곳은 신암저수지입구이고 원당저수지는 뒤로 돌아가 신산리에서 좌회전하여 동두천방향 큰도로를 따라가다가 다시 연천.전곡방향의 도로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부대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하면 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어 감사인사 드리고 유턴하여 신산리에서 동두천방향의 4차선도로를 따라가다가 연천.전곡방향의 2차선도로로 좌회전하여 가니 깜박 원당저수지를 지나치고

 

봉암저수지위의 노정서예관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일차선도로를 따라 천천히 들어가니 원당저수지위를 지나 등산로안내판이 있는 숲속하얀집 옆 공터에 주차하니 11:10 입니다.

 

감로사 대웅전뒤로 파란하늘에 우뚝솟아있는 임꺽정봉의 멋진 모습을 사진찍고 일단 우측 5코스 동광정사 (구 봉암사)로 올랐다가 3코스로 원점회귀할 생각으로 시멘트도로를 따라 동광정사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2.감악산 11:10~12:50 굿당을 지나니 곧 굿하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고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동광정사 (구 봉암사)를 11:25 지나 계곡으로 들어가 나무다리를 건너 조금 올라가니 어디서 하얀백구 두마리가 나타가 으르렁거리기에 저리가라고 소리치니 후다닥 도망갑니다..아마 사찰에서 기르는 개같은데 아랫쪽에서 보았던 백구와 비슷한데 벌써 앞서서 와있는것같기도 하고 ㅎ

 

계곡을 지나 오른쪽 큰바위들이 널려있는 급경사길을 오르니 11:54 4코스 남선굴가는 이정표를 지나 안부로 오르니 왼쪽 암봉아래로 정상가는길이지만 감악지맥 마차산에서 감악산 구간을 보려고 안부를 넘어 북쪽의 작은봉우리가 조망이 좋을것같아 가는데 바로아래 굿당에서도 소리가나며 굿하는 소리가 들리고

 

왼쪽임도 따라 공사트럭과 승용차가 올라와 주차하고있고 새로이 커다란 건물이 지어졌는데 큰 송신탑과 함께 위용이 대단한것을 바라보고 ..작은봉우리에 오르니 넓은 바위아래에 한분이 기도를 하고계셔서 방해되지 않도록 마차산,소요산방향과 원당저수지방향을 사진찍고 다시 안부로 내려와 정상방향으로 향하니

 

암봉아래 석문을 지나고 밧줄이 달린곳을 오르니 유리상자와 비닐이 쳐진 바위아래 여기저기 촛불이 켜져있는 치성터를 지나 희미한 바위사이를 오르니 바로앞에 성모상과 정상이 보여 12:30 성모상앞에 도착하고 ..곧 송신소 건물옆으로 정상을 오르다 하산하는분과 인사나누고 12:34 감악산 정상에 도착하니 감악산비와 태극기가 파란하늘아래 힘차게 펄럭입니다.

 

팔각정자로 내려오니 태극모양으로 돌아흐르는 임진강과 너른 들판을 바라보며 컵라면,빵과 커피로 점심식사를 한후 12:52 다시 정상으로 올라와 사진찍고 임꺽정봉으로 향합니다.

 

3.원당저수지 12:52~14:36 정상에서 임꺽정봉 하산길도 새로이 나무계단을 잘 설치하여 편리한데 지도상의 3코스 하산로를 유심히 살펴보지만 가파른 바윗길에 눈이 덮혀있어 찾지를 못하고 일단 임꺽정봉으로 오르니 13:03입니다.

 

사방팔방 탁트인 조망을 감상하고 아래 원당저수지 방향을 보니 일단 2코스로 하산하다 임꺽정봉 아래서 왼쪽으로 트레바스하여 3코스로 하산하면 될것같아 왼쪽으로 돌아 임꺽정동굴에 13:10 내려와 사진찍고 얼굴바위방향 2코스로 내려가니 13:25 부도골 하산길의 얼굴바위 전망대에 도착하고

 

왼쪽너덜길로 조심하며 내려가 임꺽정봉 암봉아래를 트레바스하여 올라가니 작은암봉위의 3코스길에 20분만에 도착하여 멋지게 보이는 임꺽정봉에 감탄하며 사진을 여러장 찍은후 남쪽능선을 따라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 큰봉우리앞 안부에서 왼쪽지능선을 타고 소나무가 많은 봉우리를 넘어 내려오니

 

계곡을 만나 약간의 눈도 밟으며 내려오는데 오른쪽에서 후다닥 소리가 나기에 바라보니 고라니 한마리가 도망갑니다.

14:33 감악산 산신당입구옆에 도착하여 감로사 대웅전을 관람하고 폭포산장을 지나 공터에 도착하니 14:36 입니다.

 

 그동안 범륜사로 올라가서 제대로 못보았던 임꺽정봉의 대단한 모습과 위용을 실컷보고 감악지맥 마차산방향도 확인한 보람있는 산행이 되었습니다..

 

원당저수지위 숲속의 하얀집옆에서 바라본 감악산

굿당 - 정말 많은 굿당을 만나고 굿도 여러곳에서 하더군여

동광정사 -구 봉암사.. 뒤로 임꺽정봉이 보입니다

5코스로 올랐다 3코스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임꺽정봉

다리

안부오름길

왼쪽이 정상가는길이지만 오른쪽 늘목리방향으로 안부넘어 동북쪽 봉우리를 들리기로 합니다

성모상 동북쪽 봉우리 정상의 바위

마차산뒤로 소요산-국사봉-왕방산이 겹겹히 보입니다

정상방향의 철탑

왼쪽의 봉암저수지와 오른쪽 원당저수지

다시 안부로 돌아와 이암봉을 왼쪽으로 우회하여 올라갑니다

석문을 지나

밧줄잡고 오르니 굿당인지 촛불을 켜놓은곳이 여러곳보입니다

임꺽정봉과 신암저수지

성모상

성모상옆 바위사이로 바라본 임꺽정봉

정상에서 바라본 성모상

감악산 정상의 태극기와 감악산비

파평산방향

팔각정자와 임진강

까치봉방향 기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송신탑

 

임꺽정봉 가는 안부의 이정표- 3코스 하산로를 찾을수가 없어 임꺽정봉과 동굴로 일단 가봅니다

 

임꺽정봉 오름길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신암저수지

임진강도 보이고

원당저수지가 보이는데 내려갈 길이 안보입니다 ㅎ

임꺽정굴

임꺽정굴앞 절벽사이로 보이는 동광정사 (구 봉암사)

 

임꺽정봉을 내려와

 

얼굴바위

 

임꺽정봉 아래를 우회하여 3코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급경사 덤불지대아래로 계곡이 시작됩니다

감로사 대웅전

 

원당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