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저수지 물에비친 감악산 연릉을 바라보며 월척을 꿈꾸는 조사님 ,img 12월 2일 흐린날 홍운선배님 감악산님과 함께 전철을 타고 도봉산역에서 9시너머 합류

동두천역으로 이름이 바낀 동안역에 내리니 10시가넘었다 마차산 안내도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마차산 신흥중고앞에 분식집에서 라면으로 요길하고 산행을 시작한다(10시30분)

재재기골을 따라 들어가니 크게 공사중인 기도원이 보이고 임도가 보여 임도쪽으로 작은 골창을 건넜다가 우측으로 흐미한 사면길을 따라간다

리본하나 안보이는 동네 야산길을 올라 지능에서고 이정표를 만난다

아까  그 기도원이름이 미디안 기도원이다 바위와 장송이 보이고 주능에서니 정상 200메다 남았다는 이정표 가암도보이고 소나무아래서 한장 박고 성터흔적을 지나니 정상이 바라다 보이고 건너 소요산이 흐미하다 자그만 정상목이 반기는 소박한 산 마차산 정상에 서니 11시 40분이 넘었고 궂은날시에 뵈는 거는 별로 없지만 돌아본다 좌측 소요산에서 국사봉 왕방산 가는 능선이 흐미하고 칠봉산 불곡산 등이 윤곽만 짐작됀다 올라온 지능선 12시에 출발 감악산을 향해간다 제법 나오는 바윗길을 이리저리돌아 내려간다 직벽위에 소나무 헬기장이 나오고 뒤돌아본 마차산 가야할 감악산이 제법 우람하다 도가니에 좋은 푹신푹신 사각사각한 낙옆을 밞으며 임도가 나온고 얼루 간패고개로 내려가는 거여 두리번 두리번 돼며 간다 뒤돌아본 마차산 늦은고개에 서니 우측으로 리본이 몇개 달려 있다 요기구만 근처 양지바른 무덤 근처에서 컵라면으로 요길한다

부럽게도 감형은 보온밥통에 괴기와 반찬 진수성찬을 싸왔다 쪼끔 구걸해먹고 일어선다 참호와 삐삐선을 따라 우측으로 유턴 하는 지능을 내려서니 군진지가보이고 간패고개로 내려선다 1시50분 홍운선배는 발구락이 부실하다고

감형은 어제 충청도 야산을 20키로 걸었다고 근력없다고 의정부로 가서

기달린다고 기냥 간됀다 할수있나 2시에 올라붙는다

양주쪽으로 양주시청 20키로 라는 간판 옆 묘지에 리본이 걸려있고 이리저리돌며 완만하게 오르나 조망은 거의 없다 부대가 있는 감악산 북릉쪽도 제법 암릉이이여지고 소나무가지사이로 보이는 장군봉 요사이 이름이 임꺽정봉으로 변했다 3시15분 헬기장에서고 이제서야 뭔가보인다 에구 힘들다 좌측 장군봉 우측 감악산 북릉의 암릉 우측으로 돌아 사면이 천길 낭떠러지 바윗길을 거닌다 마차산과 지나온 지능과 헬기장이 보이고 장군봉 너머 원당저수지 정상이보이고 방송탑공사가 요란하다 성모마리아님이 반기고 3시45분 정상에 선다 삐뚤대왕비 설인귀비 진흥왕순수비 말도 많은 비석이다

군데군데 총알 자국이 나있고 글자는 다 지워저 판독할 수없다한다 돌아본다 석양빛아래 분단의 아픔을 안고 임진강이 구비구비 흐르고 좌로 파평산이 보인다 우측에 팔각정 날씨가 좋으면 개성의 송악산과 천마산이 이 보인다는데

이산이 개방된것은 1988년 채 20년이 안됐다

90년대 초반 법륜사쪽으로 2번 올랐으나  정상한쪽에서 군인들이 족구하던 기억외에는 별로 생각이 안난다 지나온 북릉과 마차산 소요산도 흐미하다 핸드폰이 울리고 어디냐고 빨리 내려오란다

 옛장군봉 지금의 임꺽정봉을 향해간다 뒤돌아본 정상 임꺽정굴이 깊고 굴앞의 천길벼랑이 섬뜩하다 내려다본 감악산의 백미 서릉 전에 임꺽정봉이 지도에 보니 병풍바위로 바꼈고 악귀봉으로 이여진다 임꺽정봉정상 북릉 분재같은 소나무 칼같은 바위 정상과 임꺽정봉 병풍바위에서 내려다 본 신암저수지 절루 내려간다 좌측멀리 양주진산 불곡산 도봉산과 북한산은 안보이고 돌아내려오니 부도골 이정표 부도골로 내려선다 좌 병풍바위 우 임꺽정봉 임꺽정봉 좌측 가운데 돌출됀게 얼굴바위같다 악귀봉너머 서산에 지는해를 바라보며 부서진 바윗돌길을 내려서니 길이 흐미해지고 돌탑이 여러개보이는 널은 공터가 나온다 지도상에 신암사터같고 좌측으로 가 등로를 만나고 지능을 따라 내려간다 대규모의 공동묘지가 보인다 어느 종씨무덤같은데 희한하게도 비석이 하나도 안보인다 입구를 지나 수월사라는 작은 암자가 보이고 신암리 감악산 굿당이라는데 규모가 크다

감악산 삼신할메가 효험이 좋아 장사가 잘돼나부다 신암리 저수지가 나타나고 낙씨꾼이 제법 보인다 물위에 비치는 감악산 연릉을 바라보다 (5시15분) 낚시터 관리인에게 전화번호를 물어 택시를 불러 남면으로 가서 (6천원)

 덕정역가는 버슬 타고 내려 전철을 타고 도봉산역에서 3시간을 넘게 기다린 홍운선배와 감악산님을 만나

 벌이도 사나운 불경기에 속 쓰리지만 비싼 돼지갈비로 모시고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