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18 (수) 실패한 산행기...... 갈기산 자락의 제당봉
제당봉 아래에서 본 신론리의 신록
교직원 체육연수가 든 수요일 오후
양평과 홍천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685m 갈기산 자락의
신론리 마을을 찾다.
산행을 꺼리는 일부 직원은 개울에서
천렵을 하고 나머지 직원들과
가까운 제당봉에 오르다.
고론공원 뒷쪽을 들머리로 하여
임도를 따라 오르는데
동네 어르신의 말씀대로 얼마 안가서
등로가 희미해지고 잡목과 덩굴이 앞을 막는다.
갈기산 지도에는 등로가 분명한데......
움두릅과 고사리를 꺾으며
조망이 트이는 봉우리까지 올라
예정했던 산행을 접고 잠시 숨을 고른 후
오던 길을 되돌아 1시간 30분 만에
아쉬운 제당봉 산행을 마치다.
16:00 마을 앞 섶다리에서
천렵중인 직원들과 조우하여 족탕을 한 후
신론리에 거주하는 직원의 자택에서
오늘의 체육연수 뒷풀이를 즐기다.
지도만 믿고 찾은 제당봉인데
결국 등로가 없어 목적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다.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도착
14:30 물레방아 민박 옆 임도에서 제당봉으로 ......
오름길에 움두릅도 따고
임도가 끝나며 어느 묘소를 통과.....
이름 모를 꽃나무 ........??? ( = 노린재나무)
살모사 한 마리가 길을 막는다
흔적도 없는 등로를 뚫고
오랜만에 고사리도 꺾으며
뒤를 따르는 직원들
이재성
강염심, 이종철, 박승연
정상 밑에서 직원들과 한 컷 - 1
2
안석현
신론리 조망 - 1
2
하산길에 만난 은방울꽃
귀한 약초 봉삼(백선)을 발견하고
양지꽃
이제야 핀 현호색
개별꽃
하산하며 - 1
2
16:00 원점 회귀
농촌체험학습장(볏짚 공예장)
감자밭 너머로 외갓집 체험학습장이 보인다
신론마을의 섶다리
여직원들
천렵 중 - 1
2
신론리 개울(하류쪽)
섶다리 주변에서 - 1
2
3
4
5
6
7
도원리 가는 길
가든 파티 - 1
2
3
4
5
***** THE END *****
연두색 향연속에서의 즐거운 정상 정복.... 실패해도 무슨 상관이겠습니까ㅎㅎㅎ
교직원들과 정겹고 오붓한 분위기의 뒷풀이 정경... 왕부럽게 느껴집니다.
이젠 강원도 어느 산행지에서도 녹음속의 봄산행을 당당히(^^) 만끽하실 수가
있겠습니다! 봄산행 행복하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