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7. 4. 14(토)
코스 : 선화지-1031.1봉-각호산-민주지산-665.6-흘계리(약 18km)
산행시간 : 05;25 ~ 16;10(10시간45분)
인원 : 대간거사대장, 벽산, 산진이, 권태진, 안트콩, 가난한영혼, 산정무한, 옥지갑, 영희언니,
산아, 신가이버, 하늘재, 메아리(13명)


후기 : 들머리인 선화지 못미쳐 차를 돌리려다가 개골창에 빠져 한참을 실갱이를 하다가 겨우 빼내고
그틈에 아침을 먹는다.
어느새 먼동이 터오면서 선화지를 뒤로하고 산행을 시작한다.(05;25)

금새 날이 밝아와 헤드렌턴을 벗고서 완만하면서도 꾸준한 오름짓을 계속한다.
등로는 지난 겨울에 눈이 별로 오질 않아 낙엽이 매우 말라 있어 푸석푸석 먼지가 일어난다.
지난주에 이어 날씨는 쾌청하여 조망이 무척이나 좋다.
잔잔한 오름짓을 계속하니 어느새 삼각점이 있는 557.5봉(영동 438, 1980년재설)에 도착하고 주변의
조망을 감상한다.(06;08)
쾌청한 날씨속에 바람도 선들선들 불어와 산행하기가 무척 좋은 날씨다.

완만하게 1시간여를 진행하니 바위전망대가 나오고 올라온 능선과 우측의 능선을 조망하고 갈길을
재촉한다.
다시 한시간여를 진행하니 임도가 나타난다.(08;05~25)
배낭을 벗어두고 막초한잔씩 돌린다.
오늘은 영희언니가 가져온 족발을 안주삼는다.^^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능선>

 
<전망대에서 우측 능선>


 

<하늘금을 이룬 황악산>


 

<임도에서>

임도 건너편의 절개지를 오른다.
알딸딸한 기분에 꽤나 가파르게 올라 숨을 헐떡인다.
천천히 진행이 되어 삼각점(영동 437)이 있는 1031.1봉에 도착한다.(09;20)
조망이 좋아 좌측으로 황악산-석기봉-각호산이 도열해 있다.



 
<각호산이>


 

<우측 뾰쪽한 봉이 석기봉>

 

<각호산이 바로앞에>

 

<각호산 전위봉에서, 하늘금을 이룬 황악산>


 
<각호산 전위봉에서>

 

<석기봉-??봉-민주지산>



 

<각호산>

다시 꾸준한 오름짓을 계속하니 각호산 전위봉에 올라서고 역시나 조망이 너무좋다.(10;50)
조망대에서 내려와 정상으로 향하니 바로 왼쪽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보이고 이제부터 표지기도 난무
하면서 등로가 반질해진다.
아마도 황룡사에서 올라오는 등로인가 보다.
곧이어 이정표가 있고, 선두로 올라온 일행들이 쉬고 있다.


 
<전위봉에서>

 

<전위봉에서>


 
<각호산 전위봉에서>

우리도 배낭을 벗어두고 정상에 올라선다.
각호산 정상에 올라서니 사방조망이 훌륭하다.
멀리 덕유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인근의 산들이 온통 내주위를 감싸듯 도열해 있다.
처음으로 부부산객을 만나고 다시 이정표 있는 곳으로 돌아와 민주지산으로 향한다.
첫번째 봉우리를 넘으니 마주오는 산객들을 만나고 이제부터는 심심치 않게 산객들을 대한다.
식사를 끝내고 민주지산으로 향하니 정상에는 이미 많은 산객들이 운집해 있다.



 
<각호산>

 

<각호산에서>


 
<각호산에서>

 
<각호산에서>

 
<각호산에서>

 
<갈림길>

 
<되돌아 본 각호산>


대피소를 지나 잠시 오름짓을 시작하니 이내 정상에 도착한다.(12;58)
1등삼각점(영동11)이 자리한 곳이라 그런지 사방팔방 조망이 훌륭하다.
오석의 정상석 주위에 많은 산객들이 모여있어 우리도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조망이 너무 좋았는데 갑자기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뻔히 보이는 오봉산을 향해
내려간다.
정상에서 보았을때는 알바없이 수월하게 내려설 것 같았는데 두세번의 짧은 알바를 거듭하면서 665.6봉
(영동 454)에 이르고 다시금 계속되는 내림속에 무덤봉을 지나면서 잡목을 헤치며 내려서니 우측으로
내려서는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서니 흘계리라는 마을이 보이면서 오늘의 산행을 접는다.(16;10)

 

<만발한 진달래>

 
 

<내려가는 능선>

 

<내림 도중>
 
 

<무덤가에서 각호산과 민주지산>



<흘계리,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