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05년 6월 11일 (토)

함께한이: 배종철 이미숙 부부 와 김덕훈 김영란 부부 4명

 

테니스와 마라톤대회 준비등 바쁜 일정으로 지난달  황매산 산행이후 등산을 못해

진록으로 물들어가는 산에 대한 갈증이 깊어갑니다.

금요일오후 덕훈씨에게 전화해 토요일 새벽 가은산으로 가자하니 오후에 테니스칠수

있게 시간이되면 좋다하여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이것 저것 준비하여 중앙고속도로

담양IC로 나가 옥순대교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 8시경입니다.

  


 

 (고속도로의 중앙분리대 들꽃)

  

상천리마을에서 금수산과 가은산을 다 오를수 있지만 원점회귀산행이라 옥순봉과

구담봉이 잘보이는 옥순대교쪽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치 옥순봉이 물위에 떠있는듯 합니다.

바다와 함께하는 산행이 좋듯이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강이나 호수와 함께하는

산행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등산로는 휴양림에 온듯 편안합니다.

  


 

 

잠시 쉬면서 바라본 옥순봉쪽입니다.

  


  

 


 

 

 

가야할 능선의 정상부인것 같습니다.

  


 

 

잠시 내리막이 시작되다 사거리가 나옵니다. 


  

 

이정표가 없어 잠시 고민하다 등로가 희미한 직진코스를 택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비온후 습도가 높아 모두들 힘들어합니다.

 


 

 

전망좋은 곳을 자리잡아 잠시 쉬면서 잘얼린 막걸리 한병을 마십니다.

막걸리를 이렇게 맛있게 마셔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아껴 마셔야 한다면서 조금씩 따르니 집사람과 영란씨가 투덜거립니다.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정상이라고 생각되는 바위에 오르니 너무나 좋은 경치에 모두들 탄성을 지릅니다.

여기서 마치 신선이 된듯 조망을 즐기고 아침을 먹으면서 막걸리 한병을 또 비웁니다.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이제 하산합니다.

  


  

 

등로가 희미해 몇번이나 길을 잃습니다.

  

내려오면서 다시 본 경치입니다.

오를때 쉰 장소까지 우리이외엔 아무도없어 오늘하루 가은산을 전세낸듯 합니다.


 

 


 

 

오전 11시경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너무 짧은 산행이었지만 오후에 또 테니스를 해야하기에 아쉬움은 남지만 좋은 경치

본것에 만족해하며 다음엔 금수산과 가은산을 동시에 이어가기로 마음먹고 돌아오는

길에  도로에 갑자기 나타나는 금월봉을 둘러봅니다.

  


 

 


 

 

마치 인공바위같아  문의해보니 원래의 바위봉에 흙을 들어내고 물로 씻어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합니다.

 

조금은 멀리 산행갔다가 오늘처럼 빨리 귀가하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