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자: 2007년 6월 6일(수요일)
단행 코스: 상천리주차장 - 용담폭포 - 망덕봉 - 정상 - 철계단 -
           (추정) 서팽이고개밑 - 큰문 - 작은문 - 상천리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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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시간: 09:00  ~  18:00 (9시간 소요)
함께한 이: 테니스회원 6명이

산하에 가끔씩 금수산 산행기 올라오고, 예전에 금수산과 가은산
에 각각 올라본적이 있어,이번에 산행고수 민사장과 함께 금수산
에서 가은산까지 이어가기를 시도해봅니다.

출발전 날씨는 흐릿하고 치악산터널을 지날때즘 비가 제법 내렸으
나, 상천리에 도착하니 비는 내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에 일기예보를 잘 맞춘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
지 이해가 되고....

모두들 은실씨가 가져온 메실주로 입산주 한잔씩 마신후,  오랫만
에 올라보는 이 길은 너무나 정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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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자락에 위치한 보문정사를 지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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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로 주변엔 산딸기가 지천에 늘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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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금수산을 바라보며 지나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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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빛 장미가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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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다시 올지 모르는 금수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컷씩 남겨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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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오르니 용담폭포가 드러나고, 예전엔 엄청난 수량으로
물이 튀겨 등산로를 비켜가야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보잘것없
는 작은 폭포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부터 끊임없는 된비알을 치고오르니 가야할 가은산도 적나
라하게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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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의 우측엔 요상한 바위들이 보입니다.
민사장이 해골바위라 이름 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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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병풍바위처름 보이는 암릉을 보며, 민사장이 사자바위같다
고 하자, 강사장은 사자바위는 아닌것 같은데요? 하니 '이 사람은
예술감각이 없어'하며 핀잔을 줍니다.
내 생각에도 사자바위 같지는 않고, 조금 더 오르면 그 암릉은 멋
진 독수리바위로 보이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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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바위길 한참 오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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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난간코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뒤에 오르며, 줄의 상태을 보니 얼마있지 않으면 끊어질것 같아
정신이 아찔합니다.
내일쯤 관리공단에 연락해 시정조치를 부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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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 아래에 멋진 독수리바위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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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덕봉 좌측의 능선은 오를일이 없어 눈으로만 새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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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망덕봉을 향해 끊임없이 오르자, 민사장은 뭔가 냄새를
맡았는지 등로를 이탈해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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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덕봉에 올라 시원하게 잘 얼린 캔맥주 마시고 있으니, 민사장
이 나타납니다. 더덕과 산나물을 제법 많이 뜯어 왔습니다.
잠시 쉰후 증명사진 한장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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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정상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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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다보니 저기 정상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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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등로엔 이런 풀이 유달리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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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된비알을 치고 그렇게 한참을 오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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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상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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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없이 보이는 정상석에서 마지막 증명사진 또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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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지나온 길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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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밑 넓은 공터에 자리잡고 산상의 만찬이 펼쳐집니다.
홍어무침에 두루치기등 맛깔진 안주에, 웅담주 솔잎주 칡주에
막걸리까지 함께하니, 세월아 네월아 끊임없이 대화가 이어지
고, 아마 산행의 재미는 여기에 있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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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은산을 향해 내려서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이어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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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철계단이 나오고, 고소공포증이 심한 은실씨는 밑을 보지
못하고 한걸음 한걸음 내려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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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지나니 등로옆에도 산나물이 지천에 늘려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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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등로로 내려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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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가 거의 없는 이 산에서, 여기를 지나자



우리가 가야할 방향과 반대쪽으로 내려오고 있음을 깨닫고, 민사장과

상의후 우측으로 길을 만들어 나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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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덩쿨을 지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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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포복도 해가며 한참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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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도 이상의 경사진 곳을 계속 오르자, 더덕이 엄청 많이 보이고
모두들 가야할 길은 잠시 잊고, 아주 즐겁게 더덕을 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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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캐는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에 잠깁니다.
아직 위치 파악도 안되고, 날은 점점 저물어가는데 만약의 경우
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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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힘든 오름을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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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가 보이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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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가 길을 찾았다고 소리를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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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정표를 보며 작은문으로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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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람이 거의 다니지않아 길을 희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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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낮은 포복으로 내려서고, 여기를 지나다 은실씨가 흘러
내리는 돌에 손등을 맞아 비명을 지릅니다.
다행히 큰 상처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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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도 없는 이 길에선, 거의 썩어가는 이 나무를 이용해 내려
서고, 모두들 용케 잘 내려갑니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보니 드디어 우리가 가야할 상천리가 보입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며 그렇게 내려오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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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생소한 날머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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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를 따라 내려가는 우리 회원들 보며, 정말 장하다싶고 특히
우리 여성회원님들!  아무런 불평없이 모든 어려움 감내해준것에
너무 고마웠습니다.
주차장에서 캔맥주로 하산주 마시며,  평생 잊지못할 좋은 추억
거리 남긴채 서울로 향하며 오늘의 멋진 산행을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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