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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남부 투어> 3박 4일 5산 산행기 - ▲② 가야산


 

산행일시 : 2010년 1월 19일 화요일, 맑음
산행팀원 : 아빠와 나(천지인, 본인), 엄마와 동생(천지연)은 해인사 주변 탐방
산행코스 : 경남 합천군과 경북 성주군 가야산 일원
               숙소 - 용문폭포 - 성보박물관 - 해인사 - 용탑선원 - 토신골 갈림길 - 석조여래입상 갈림길 - 봉천대 아래 전망대
               - 우두봉(상왕봉, ▲1,430m)
- 칠불봉(▲1,433m) - 해인사 - 성보박물관 - 숙소 (원점회귀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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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 산행을 마치고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명산이자 국립공원인 가야산에 들러보기로 하였다.
해인사 관광단지 내에 숙소를 잡고 산행을 할 채비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배낭을 메고 숙소에서 나온다. 해인사로 향하기 전에 여기서 가까운 용문폭포부터 가본다. 차도를 따라 몇 분정도 가니 얼어붙은 용문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속으로는 물이 흐르지만 겉은 꽝꽝 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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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용문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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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인사 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주차장을 지나 성보박물관이 보인다. 해인사까지는 1km, 가야산 정상까지는 5km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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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가 다 되어 해인사에 도착한다.

이 곳에 여러 고승들의 사리탑이 모셔져 있다.
특히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고 하신 성철 큰스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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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는 하산을 한 뒤 제대로 들르기로 하고 먼저 가야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계속한다. 용탑선원 앞을 지나 계곡을 따라 오른다. 다행히도 경사가 심하지 않다. 눈도 거의 쌓여 있지 않았다. 그리 힘들지 않게 계속 오른다.
더워져서 방풍재킷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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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죽길이 꾸준히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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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계곡도 건넌다.
지금은 폐쇄된 갈림길이다.
토신골 갈림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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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부가 살짝 보이기도 한다. 여기서부터 경사가 조금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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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공터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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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정상부를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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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리쳐 쪼갠 바위일까?
적상산 장도바위는 최영 장군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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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높아지면서 조망이 좋아진다.
뒤로 멀리 지리산 주능선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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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제일봉을 조금 당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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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이 나타난다. 우측 길은 석조여래입상(보물 제264호)으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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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된 계단을 오르니 뒤로 웅장한 봉천대가 올려다 보이는 곳에 멋진 전망대가 나타난다. 조망을 하기에는 최적의 날씨여서 그런지 이곳에서 백두대간 줄기를 비롯하여 주변 산들이 아주 수려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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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대를 뒤로하고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며 조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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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만물상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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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당겨보니, 만물상능선 너머 멀리 희미하게 봉우리가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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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부터 남산제일봉/ 비계산-우두산/ 오도산/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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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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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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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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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 산들도 조금 당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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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 돌아 다시 봉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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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경험한 가장 멋진 조망인 것 같다.
정상에서의 더 멋진 풍광을 기대하며 발걸음을 계속한다.





이곳만 정상부의 그림자로 인해 눈이 녹지 않고 얼어있다. 그래서 매우 미끄러웠다. 하지만 다행히 로프(보조자일)가 매여 있어 별 탈 없이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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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봉천대 안부 암능지대에 올라선다. 여기 높이만 해도 해발 1,380m이다.



봉천대의 다른 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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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을 따라 진행한다.
왼쪽에 우두봉(상왕봉, ▲1,430m)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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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칠불봉(▲1,433m)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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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두봉(상왕봉)으로 향한다.
철계단을 올라 우두봉(상왕봉) 정상에 발을 디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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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거세다. 소백산 칼바람이 이쪽으로 잠시 나들이 온 것 같다. 아빠와 내가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기도 한다. 하지만 그 바람이 차갑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사방으로 조망은 정말 대단했다. 아까 전망대에서는 정상부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던 다른 지역의 조망도 이곳에 부는 바람만큼이나 시원스럽게 보였다.

우두봉(상왕봉)에서 칠불봉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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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봉 기준 시계방향으로 조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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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봉-수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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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봉에서 동성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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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때문에 방풍재킷을 다시 입고 우두봉(상왕봉)과 높이 경쟁(?)을 하는 가야산의 또 다른 봉우리 칠불봉으로 향한다.
칠불봉으로 향하는 길에 도와 군이 바뀐다. 우두봉(상왕봉) 쪽은 경남 합천군, 칠불봉 쪽은 경북 성주군이다.
응달에는 눈길이 남아 있지만, 얼마 후 바로 칠불봉(▲1,433m)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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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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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분재같은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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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아까보다 조금 덜 했지만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다. 우두봉(상왕봉)에서 볼 때 칠불봉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쪽 조망이 칠불봉에 와서 보니 잘 보인다. 멋진 구름바다와 그 구름바다 위에 떠있는 산들이 마치 섬처럼 보였다. 그 조망 속에 한참동안 마음을 담아 본다.

먼저 우두봉(상왕봉)쪽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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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봉(상왕봉)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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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봉에서도 시계방향으로 사방을 한 바퀴 돌며 조망해본다.

먼저 암릉길이 이어지는 동성봉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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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에 팔공산이 섬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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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을 당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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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줄기에 이어 민주지산-황악산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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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산을 시작한다.
서성재-백운동 쪽 하산길을 다시 한 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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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길로 진입하여 여기까지 올라오는 동안 산님은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아빠와 나만 이런 멋진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 한편으론 가슴 벅차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우리만 보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봉천대 안부에 다다른다. 내리막길에 길이 얼어 있어 아주 미끄러워 아이젠을 찰까 잠시 망설이다 그냥 아이젠을 차지 않고 로프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내려가기로 한다. 스틱에 체중을 분산시키고 로프가 설치되어 있으면 로프를 잡고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위험한 구간이었지만 무사히 내려온다. 이제부터는 눈이 거의 쌓여 있지 않다. 하지만 아침에 얼었던 흙길이 햇볕에 녹아 진창길이 되어 있는 곳도 자주 보인다. 엄마와 동생이 해인사에서 기다린다고 해서 좀 빠르게 하산을 한다.

해인사에서 엄마와 동생을 만나 우리 가족이 함께 해인사 관람을 한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국보 제32호)이 보관되어 있는 장경판전(국보 제52호)을 관심을 가지고 보았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짐을 정리한 뒤 다시 다음 여행지로 향한다.

얼어붙은 해인사 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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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은 정말이지 눈이 즐거웠던 산행인 것 같다. 최근 들어 날씨나 정상부의 나무들 때문에 시원한 조망을 볼 수 없었는데 오늘은 지리산, 덕유산 등 백두대간 줄기와 남쪽 지방의 크고 멋진 산들의 겨울 풍광을 멀리서나마 만족스럽게 바라볼 수 있었다. 가야산은 자신의 산도 멋진 산이지만 주변을 조망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산이라고 생각된다.


다음 산행이야기가 이어집니다.



2010년 1월 19일 화요일

天  地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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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산행 전날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를 알려 주신 가야산국립공원 직원인 어느 형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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