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가야관광호텔에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침 가야산 들머리에 위치해 있어 아빠가 세미나 하고 있는 동안에 우리는 가야산을 등산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새벽 4시 50분에 출발해서 7시50분 쯤 도착해 백운동에서 만물상 쪽으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만물상능선은 아주 신기한 기암괴석이 많았고,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어 몸을 가누기 조차 힘든 바람도 있었습니다. 서성재에 도착하고 칠불봉 쪽으로 오르기 시작했고, 칠불봉을 300m앞두고 사다리같은 계단을 오르느라 힘들었고, 칠불봉 정상에 올라서자 사람들이 물밀듯이 몰려있었습니다. 간신히 사진을 찍고, 상왕봉을 오르니 마찬가지로 사람이 많이 몰려있었습니다. 여기서 둘이 같이 있는 사진을 찍기로 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독신사진만 찍었습니다. 상왕봉에서 점심을 먹고, 해인사로 내려와 장경판전을 보고 세미나를 끝낸 아빠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차가 너무 막혀서 10시쯤에 집에 도착해서 10시30분 쯤에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빠가 집에서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서...)

가야산은 해발1430m로 경북 성주군, 경남 합천군 경계에 위치한 산입니다. 예로부터 해동 10승지 또는 조선 팔경 중 하나이며, 해인사가 있는 산으로 알려져있다. 오대산, 소백산과 더불어 삼재(화재, 수재, 풍재)가 들지 않는 곳이라고 하였다.

(가야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있어요.☞http://gaya.knps.or.kr/knpshp/visit/intro/info.)

등산시간6시간30분 등산거리10km

8:06 백운동탐방지원센터 산행시작

10:45 상아덤 도착

10:52 서성재도착

12:04 칠불봉 도착

12:19 상왕봉 도착

14:36 산행 끝

우리가 간 코스:백운동-만물상-상아덤-칠불봉-상왕봉-토신골-해인사

백운동 입구.

만물상 입구에 있는 안내도.

등산로 옆에 있는 무덤 2기

폐쇄된 동성봉.

심원사와 그 뒤에 있는 산들...

만물상에서 남근석이!!!!

얹힌 바위.(큰바위와 얹혀있는 바위와 이어져 있지 않아서, 언제 떨어질지 몰라요.)

때론 바위와 바위사이를 지나가는 길도 있어요.

성터.

상아덤.

서성재 지킴터와 이정표.(서성재가 해발 1135m래요.)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칠불봉. 다른 사람 얼굴이 나와서 지워줬어요. (혹시 초상권 침해일까봐...)

상왕봉(우두봉).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왕봉에 있는 우비정.

봉천대.

해인사로 내려가는 중의 기괴한 바위.(제가 악마바위라고 이름붙였어요 ^^)

단풍.

해인사 장경판전 배경. 장경판전 안에는 사진 촬영이 안 된다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