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내리고 난 다음 추워지면 혹시 빙화를 볼 수 있으려나 싶어 가야산 산행을 계획하였습니다. 빙화를 볼 수 없다면 가야산 소리길과 남산제일봉을 연계하여 산행을 하기로 하고 주말을 기다렸습니다.  토요일 비가 내렸으나 상고대나 빙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소리길을 찾아갑니다.

 

산행사진은 아래 참조   

http://blog.daum.net/ghkdneks/11747486

 

덤으로 장사도 까멜리아의 풍경을 보여드립니다.

장사도는 행정구역상 통영이지만 거제도 대포항에서 10분도 채 안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과거 거제와 통영이 병합되었다가 거제가 분리될 때 관리가 힘들다 보니 거제 본토와 몇몇의 부속섬만 분리되다 보니 지금과 같은 이상한 행정구역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청마의 고향을 두고 거제와 통영이 싸운 것도 위와 같은 연유 때문이었습니다.

청마의 출생지는 거제 둔덕인데 당시 거제는 통영에 병합되어 있었으니 청마가 스스로 고향을 통영이라 밝힌 것도 틀린말은 아니었던 게지요.  또한 청마 선생이 어릴 때 통영에서 학교를 다녔으니 그의 정신적인 고향이 통영인 것도 맞는 말일터...(통영분들의 반대논리가 있지만 저는 청마의 생물학적 고향은 거제, 정신적 고향은 통영이라 믿고 있습니다.) 저 또한 본적이 거제이나 외가 통영에서 태어나 국민학교 입학 직전부터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거제에서 학교를 다녔으니 고향이 거제라고 해도 되고, 통영이라 해도 되고(물론 거제가 고향이라고 하고 있습니다만)  

http://blog.daum.net/ghkdneks/11747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