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lsd0209/?t__nil_login=myblog(제 블로그예요)
      2013년 11월14일 목요일 흐림 가야산상왕봉 1430m, 칠불봉 1432m( 경남 합천군 가야면, 경북 성주군 수륜면/가천면) 코스=백운동주차장-만물상능선-서성재-칠불봉-상왕봉-해인사 함께한님=운해님 산울림님 강수동님 김영현님부부 이준식님부부 물안개부부(9명) 특징 국립공원 가야산은 조선8경의 하나로 주봉인 상왕봉(1,430m)을 중심으로 톱날 같은 암봉인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 듯 이어져 있다. 주봉은 상왕봉(1,430m), 최고봉은 칠불봉(1,432m)이다. 꼭 가보고 싶었던곳중의 한곳 가야산 만물상코스... 가야산은 여러번 다녀온곳이지만 만물상코스는 개방된지 얼마안되어 처음찾는곳이다. 갑자기 떠나게된 가야산.... 새벽일찍 서울을출발 합천 백운동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이곳은 다행이 흐린날이다. 시작부터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고 얼마쯤 올랐을까? 능선의 기암괴석들이 줄지어 우릴 환영한다. 일행중 처음온분이 있어 천천히 진행하는데 도저히 속도가 나질 않는다.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만물상주능선에 올라서니 눈을 어느곳에 둬야좋을지 모를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에 넋을 잃고, 단풍이 곱게 물들었을때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와....하는 감탄사 만물상이란 이름에 걸맞게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능선 한자락 점심을 먹고 서성재에서 일행을 기다리는데 올라오질않아 가슴을 태운다. 서성재에 도착시간이 오후3시가 넘어가고 있으니 정상에 오르면 4시가 넘어 하산길이 어두워질텐데... 결국 일행두분이 서성재에서 계곡으로 하산했다고한다. 우린 이제부터 마음이 바빠진다. 오후에 비도 온다는 예보인데...괜시리 마음이 바쁘다. 발걸음도 바쁘게 칠불봉에 도착, 사방을 둘러보니 산릉을 감싸도는 산그리매가 고요속에 은은하게 다가오며 가슴을 적신다. 얼마만에 보는 장쾌한 풍광인가? 시간만 더있다면 이곳에서 한참을 머물고 싶다. 날씨가 흐려지더니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올 첫눈을 칠불봉에서 맞이할줄이야.... 기온은 뚝 떨어져 한겨울을 방불케하고.... 상왕봉을 지나 해인사 하산길에 어두어져 랜턴을 켜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해인사에 도착했을땐 칠흙같이 어두어 산사를 둘러보지않고 곧장 도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 내년봄 진달래가 곱게 필때 아지트님들과 다시찾을것을 기약하며 늦은밤 서울에 도착하니 비가내린다. 함께한 우리님들 멋진산행할수있어 감사하구요..오늘 운전하느라 애쓴 수동씨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만물상능선에서....단체

       

       

       

       

       

       

       

       

       

       

       

       

       칠불봉정상에서....물안개부부

       

       

       

       

       상왕봉정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