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암릉미 지남산1018m & 작은 가야산1030m 산길 이야기
산행일자;2013년 4월13일(토). 날씨; 맑음. 산행거리; 11.0km 산행시간;4시간30분 (산악회 허용시간 7시간)
산행코스;고견사주차장-바리봉800m-성터-장군봉956m-지남산1018m-의상봉1032m-우두산1046m-헬기장-작은 가야산1030m-갈림길-화훼단지-마장동

♣ 경남 거창에 자리한 우두산(1046m)은 별유산, 의상봉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의상봉(義湘峰 1,046m)은 우두산(牛頭山)의 아홉 봉우리 중의 하나일 뿐이다. 우두산은 지도상에 별유산으로 되었으나 최근의 개념도에 우두산이라 나와 있고 거창군청 홈페이지 안내와 우두산 정상표지석과 의상봉 표지석에 우두산이라 최근에 바뀌었다.
우두산은 산세의 수려하기가 덕유산, 기백산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의상대사가 참선하던 곳으로 알려진 의상봉, 처녀봉, 장군봉, 바리봉, 비계산 등의 빼어난 산세를 자랑한다.

우두산(별유산) 아래에는 고견사와 고견사폭포, 쌀굴 등이 있어 볼거리가 많다. 고견사의 세가지 구경거리로 높이 80m 되는 가정산 폭포, 최치원 선생이 심었다는 은행나무, 의상대사가 쌀을 얻었다는 쌀굴 등이 있다.

거창군에는 아름다운 산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우두산은 기암괴석들이 즐비하여 사시사철 등산객들이 즐겨찾는 산이다.우두산은 별유산이라고도 하고 의상봉이라고도 불리지만 의상봉은 우두산의 한 봉우리이고 우두산이 공식적인 명칭이다.

그동안 비계산1,125.7m.우두산/별유산1,046.3m.의상봉1,032m지남산1018m.매화산(梅花山)/남산제일봉1,033m.단지봉1,028.6m.두리봉1.135m.남산/깃대봉1,113m은
(1)2009.04.23(목)“산재치전고개~비계산1,125.7m~우두산/별유산1,046.3m~의상봉1,032m~지남산~고견사주차장. 산행 거리;12.5 km 산행시간;5시간 30분”
(2) 2010년1월 3일(일) "합천~청량사~ 매화산(梅花山)/남산제일봉1,033m~단지봉1,028.6m~해인사주차장 산행거리;11.8km 산행시간;4시간 20분"
(3)2011년10월3일(개천절)."수도지맥상상개금~분계령~두리봉1.135m~남산/깃대봉1,113m~장자동고개~상개금 산행거리; 11.2km 산행시간; 약4시간"으로 답사 한 바 있다.
♣지남산1018m은 우두산의 장군봉에서 우두산의 의상봉 까지 2.7km 능선상의 4개의 봉우리중 3번째 봉이다.♣작은 가야산1030m은 우두산 정상에서 북사면으로 흐르는 남산 제일봉 갈림봉까지 수도 지맥상의 능선상 여러봉중 제일 높은(?) 봉이다.암릉이 가까운 가야산을 닮아 작은 가야산이라 명명 한듯하다.지남산1018m이나 작은 가야산1030m 2산 모두 정상석도 삼각점도 특별한 특징도 아무것도 없다.주의하지 않으면 지난줄도 모르게 지나는 그런 산이다.어떤 지도에는 그 이름이 올라있지만 대개의 지도에는 그 이름이 없는 산이다.그런 탓에 1000m급 산 목록에 넣지 않았던 산이다.2산은 정상에 오르기까지 쉽지 않은 세미클라이밍을 해야 하는 탓에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해줄 만큼 양호하다.
2009.04.23(목)비계산때 의상봉1,032m지나 지남산1018m을 지난지도 모르고 장군봉을 향하다가 좌측 허리길로 빠진 바람에 고견사 주차장으로 하산한 탓에 장군봉956m이 미답이고 2011년10월3일 두리봉1.135m~남산/깃대봉1,113m때도 산악회 시간 때문에 작은가야산1030m이 미답이었다. 마침 2013.04.13(토)ON산악회 상품으로 “고견사 주차장-바리봉800m-성터-장군봉956m-지남산1018m-의상봉1,032m-우두산/별유산1046m-헬기장-작은 가야산1030m-단지봉.남산제일봉갈림길-화훼단지-마장동 ” 코스가 나와 그동안 빠진 장군봉956m과 지난줄 모르게 지난 지남산1018m 그리고 미답인 작은가야산1030m까지 답사할수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는다. 신사역07;00출발 산행들머리 고견사 주차장에 11;07 도착 산행 시작한다.
0km 0분[고견사주차장](11;07)
고견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여 정면의 왼쪽에 있는 장군봉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cf 계단을 따라 직진하면 고견사를 거쳐 의상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이다.)녹슨 3개의 철계단을 오르면 이정표(장군봉2.6km)만나고 이정표 방향을 따라 약400m허리길을 약간 내리막으로 내려선다. 계곡직전 삼거리이정표(장군봉 .바리봉 2.3km/ 장군봉2.2km/주차장0.4km)에서 바리봉 방향 장군봉 코스로 진행한다.두 길은 나중에 다시 만난다.능선에 오르면 이정표(장군봉2.0km/주차장0.7km)만나고 우향 능선을 진행하면 의상봉을 닮은 바리봉이 보이고 암릉길이 이어져 시간이 걸린다.멀리서보면 결코 올라갈수없게 보이지만 릿지구간도 지나고 밧줄구간도 지나 별 어려움 없이 지그재그 정상에 오른다.[1.76km][37분]

1.96km 37분[바리봉]800m(11;44)
정상석은 없고 20여명이 앉을 만한 평평한 암반이다.새마포 산악회가 부착한 정상표지판이 반긴다.
바리봉 정상에서 가조면 조망이 멋지다. 장군봉으로 가다가 뒤 돌아본 바리봉은 그 위용을 자랑한다.삼각점봉888m봉도 지나고 부드러운 능선길 이어간다.삼거리이정표(장군봉0.3km/당동2.5km/주차장2.3km/주차장.바리봉2.4km)만나고 이내 장군봉정상 안부이다 장군봉 안부 삼거리 이정표(장군봉0.12km/의상봉2.7km/주차장2.5km)만난다.120m 가까운 거리 장군봉 왕복한다.[0.94km][30분]

2.70km 67분[장군봉]956m(12;14)
정상에는 스텐레스정상표지판이 서있다.장군봉에서 장군봉 안부3거리로 내려와 산불지역 잔해가 남아있는 평범한 능선길 등로 이어가다가 지남산까지 다시 험난한 바위길 암릉이 이어져 조심 조심 진행한다. 암릉 구간은 등날을 따라도 되지만 위험한 구간이 많다. 우회로는 능선 남쪽으로 이어지다가 마지막 암봉을 넘는다.지남산에 도착한다.드디어 의상봉이 모습을 드러낸다.[1.5km][40분]

4.20km 107분 [지남산]1018m(12;54)
지남산 정상의 암봉에 선다. 지남산 이후 의상봉까지는 암릉 구간은 등날을 따라도 되지만 위험한 구간이 많다. 이어 북사면을 따르다 의상봉 서쪽 안부로 내려선다.안부에서 의상봉으로 바로 오를 수 있으나, 경험 많은 사람이 앞장서 오른 다음 로프를 내려줘야 한다. 주 등산로는 의상봉 북사면으로 나 있다.이정표(의상봉0.6km/장군봉2.1km/주차장2.1km) 안부에 세워진 엉뚱한 우두산 정상석과 이정표(의상봉0.3km/장군봉2.4km/고견사0.7km) 이정표(의상봉0.2km/장군봉2.5km/고견사0.8km)에서 오름길 올라 이정표(우두산 상봉0.45km/장군봉2.7km/고견사0.9km/고견사1.0km) 반대편 철계단을 타고 의상봉을 왕복한다.의상봉 정상 오름길은 가파르고 까다로운 바윗길로, 약 210여개의 급경사 철계단 안전시설물이 설치돼 있다.[1.20km][40분]

5.40km 147분[의상봉]1032m(13;34)
조망양호하다.지나온 지남산 장군봉 .바리봉과 건너편 우두산 두무산 그리고 비계산 능선도 조망한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남긴다.다시 철계단 내려와 이정표(우두산 상봉0.45km/장군봉2.7km/고견사0.9km/고견사1.0km)다시 만나고 우두산 상봉방향으로 능선길 따르다가 급경사 오름길 올라 몸 비대첵크 바위길 통과 내려선후 오름길 올라 우두산에 선다.[0.3km][20분]

5.70km 167분[우두산/별유산]1046m(13;54)
삼각점(합천21/ 1988년 복구)있는 우두봉 정상이다 우두산 정상에 전에 없던 정상석과 이정표(의상봉0.6km/마장재2.0km)도 서있다.
이정표 와 정상석 뒷편 북사면 내려서면서 우두산을 출발한다. 초반의 바위지대를 지날 때는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우측으로 죽전저수지 갈림길“죽전 가는 길 2.7km"의 표시가 있는 지대를 지나서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타나고 다시금 <작은 가야산>을 향해서 오름길이 이어진다. 억새들이 무성한 헬기장을 지나고 나면 부드러운 송림터널을 지나가게 되고 바위들이 서서히 나타나는 작은 가야산 오름이 시작된다 초반은 그런대로 이리저리 진행이 쉽게 이어지고, 잠시 다시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 지는가 하다가 본격적인 작은 가야산 암릉 오름이 시작된다 .기막힌 조망에 아기자기한 암릉과 그 아래를 내려다보면 수십 길 절벽과 어우러진 기암들의 모습들이다 작은 가야산 최고의 암봉 위에 올라선다 [1.90km] [46분]

7.60km 213분[작은 가야산]1030m(14;40)
암릉을 재미있게 오르며(물론 우회길도있다) 작은 가야산 정상에 오른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거창땅과 함양땅에 걸쳐진 큰 산군들이 시야에 들어오니 야릇한 감흥으로 다가온다.
북쪽으로는 가야산에서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단지봉이 뚜렷하고 그 남쪽으로, 그러니까 작은 가야산 쪽에서 본다면 서쪽으로 흰대미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건너편에는 보해산의 희끗한 암릉들과 그 왼쪽으로 금귀봉이 삼각형으로 서있고 일대는 거창벌이 넓게 펼쳐진다 보해-금귀봉 뒤로 멀리 기백-금원산 능선이 보이고 금원산 앞으로 희끗한 암릉인 현성산이 보이고 그 능선 뒤로 역시 황석-거망 능선이 보이고 그 북쪽으로 월봉산 너머 덕유산 능선들이 장쾌하게 펼쳐져있다.

작은가야산을 출발한다
작은 가야산을 내려서면 아주 부드러운 능선이 펼쳐진다[1.9km] [27분]

9.5km 240분 [남산제일봉 단지봉향 능선 분기점](15;07)
전망대 위쪽 그러니까 가야산 분기점이다 (cf동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은 단지봉 남산제일봉 가는 길이다 남산제일봉/단지봉쪽의 산길에다가 나뭇가지로 가로 막아놓았다 .) 표지기 많이 붙어있는 좌측능선으로 잠시만 내려서면 정자가 서있는 <전망대>가 나온다는데 정자는 없고 성황재안부다..[0.2km][7분]

9.7km 247분[성황재](15;14)
(cf 가야산을 향하려면 <마령>인근에서 독도가 까다롭다) 우향 마장동 마을로 오래된 부드러운 임도길따라 하산한다.
화훼단지를 지나 마장동이다.[1.3km][23분]

11.0km 270분[마장동](15;37)
치인리 해인사 윗 화훼단지 동네다. 옛날은 해인사 주차장까지 지루하게 걸어 내려간 길인데 길이 좋아져 대형버스가 마장동까지 들어오니 편안하다.일행이 없이 혼자한 산행이라 본의 아니게 1등 하산이다. 주무시는 운전기사 깨워 차 문 열고 옷 보따리와 취사도구 챙겨들고 근처 농장의 흘러내리는 파이프 물로 머리 감고 대충 씻고 새옷 갈아입으니 날아갈 것 같다.컨테이너 박스 앞 양지바른 곳에 바나 켜고 라면 물 끓는 동안 앞에 보이는 가야산을 바라보면서 준비해 온 아사이 캔맥주 2캔 음미하니 신선이 따로 없다.반주 곁들인 라면으로 포식하고 버스로 돌아가니 선두팀들 내려와 식당없는 산골에 좌판이다.후미 도착 할 때까지 지루한 2시간여 보내고 17;30 치인리 마장동 출발 해인사를 지나 성주로 빠져나와 상주 청원간 고속도로타고 그런대로 빨리 10;20 양재역 도착한다.


고견사 입구 주차장입니다.
우두산 의상봉 장군봉 비계산 등산지도 안내판이 서있습니다.
11;07등산로 초입입니다.녹슨 철제4계단이 포인트입니다.
11;07이내 이정표(장군봉2.6km) 만나 이정표 방향따라 허리길을 이어갑니다.
11;14 약400m 진행하면 계곡직전 이정표 (장군봉 .바리봉 2.3km/ 장군봉2.2km/주차장0.4km)에서 바리봉 방향 장군봉 코스로 진행합니다.두 길은 나중에 바리봉 지난 3거리에서 다시 만납니다.
11;21 이정표(장군봉2.0km/주차장0.7km)만나고 우향 능선을 진행합니다.
바리봉이 우뚝합니다. 저 곳을 어떻게 오를수있을까~? 큰 어려움 없이 정상에 설 수 있었습니다.
의상봉이 건너다 보입니다.
바리봉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11;44 바리봉 정상 서울 새마포 산악회가 건 표지판 입니다.
가야할 장군봉 지남산 의상봉 우두산이 조망됩니다.
비계산을 향한 마장재쪽 능선입니다.
비계산 뒤로 오도산 이 보입니다.
비계산 건너 오도산에서 미녀봉이 흘러내리고있습니다.
3번재 봉이 지남산입니다.
뒤돌아본 바리봉은 만만치 않는 위용입니다. 저곳을 내려 왔습니다. 휴~!
능선길이구요.
12;01 888봉 삼각점(합천403/1981년 재설)입니다.
888봉 쓰러진 철구조물입니다.
가야할 장군봉이 보입니다.
삼거리 이정표(장군봉0.3km/당동2.5km/주차장2.3km/주차장.바리봉2.4km)입니다.
12;05 장군봉 안부 삼거리 이정표(장군봉0.12km/의상봉2.7km/주차장2.5km) 입니다. 120m 장군봉 쉽게 왕복합니다.
장군봉에서 조망한 가조면 입니다. 가조는 일본 천황의 고향이라는데 ~~?. 그럼 일본은 우리 속국~?
12;14 장군봉 정상 표지판입니다.
12;16장군봉 인증사진입니다.
장군봉 안부 3거리로 돌아옵니다.10여분 소요된듯합니다.
풍광입니다.
풍광2.
풍광3.
풍광4,
풍광5.
지남산입니다. 특징이 없어 그냥 지나칠수있는 산입니다.
12;53 지남산 정상.
12;54 지남산 정상 표지판 겁니다. 인증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군요.
암릉 소나무가 석분재 처럼 애처롭습니다.
풍광 비계산 방향
지남산 지나 암릉을 우회 하면서 만나는 이정표(의상봉/ 장군봉)입니다.
절벽 암릉위 소나무입니다.사진 기술리 서툴러 너무 평범하게 보입니다.
가야할 의상봉이 우뚝합니다.
이정표(의상봉0.6km/장군봉2.1km/주차장2.1km) 만납니다.
올려다 본 의상봉 전위봉입니다.
이정표(의상봉0.3km/장군봉2.4km/고견사0.7km)
안부에 세워진 엉뚱한 우두산 정상석
이정표(의상봉0.2km/장군봉2.5km/고견사0.8km)
이정표(우두산 상봉0.45km/장군봉2.7km/고견사0.9km/고견사1.0km) 반대편 철계단을 타고 의상봉을 왕복합니다.
13;32 의상봉 정상석 입니다.
의상봉 인증사진입니다.
지나온 능선을 조망합니다.
조망.
조망.
조망.
조망.
철계단을 타고 의상봉을 내려와 다시 이정표(우두산 상봉0.45km/장군봉2.7km/고견사0.9km/고견사1.0km)를만나 우두산 상봉방향0.45km 이정표를 따릅니다.
뒤돌아본 의상봉입니다.
우두산 오름길에 만난 외줄 목책 난간입니다.
몸 관리 잘해야 합니다. 비대해지면 통과 못합니다.ㅎ
조망.
풍광.
우두산 정상을 오르는 마지막 철목책계단입니다.
우두산 정상 이정표(의상봉0.6km/마장재2.0km)와 정상석입니다.
13;54 우두산 정상석입니다.
우두산 정상 삼각점(합천21/ 1988년 복구)
우두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소가야산으로 가는 표지판입니다.
능선 아부에서 만나는 죽전가는 길 (우향)2,7km 이정표입니다.
가야산쪽 조망.
14;40 작은 가야산입니다.
작은 강야산 인증사진입니다.
풍광.
풍광,
조망.
풍광
하산길에 만난 공터입니다.
15;07남산제일봉 단지봉향 능선 분기점
15;14 성황재 입니다.
임도길 수준 편안한 하산길입니다.
화훼단지입니다.
15;37 하산 완료합니다.
산행지도1
산행지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