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고개로 내려가며 본 가리봉)

 

(지도)(누르면 확대됨)

 

gps되는 차가 없는 관계로 도로상에서 알바를 미리하였다.

들머리에 도착하니 벌써 날이 샜고..일행들은 서두르는 기색이 완연하다.

행장을 챙기는데 일부는 벌써 산으로 올라갔다.

 

 

(들머리.쌍다리 버스 정거장)

 

초반에 10분 남짓 가파르게 올라가면 능선 삼거리다. 

왼쪽으로 진행하여 헬기장을 지나면 오르막이 다시 시작된다.

 

차가운 바람은 연신 불어와..날씨 탓에 부지런히 발품만 판다.

전망터도 없고 별다른 특징도 없는 평범한 오르막 능선이라

그야말로 노가다 능선인데 지능선도 별다른 특징이 없어

707봉은 어딘지도 모르고 올라가니

824봉 근처에  선두가 모여서 쉬고 있다.

 

(주걱봉?)

 

824봉을 지나니 현위치 파악이 쉽게 된다.

북서쪽으로 가리봉능선의 주걱봉이 보이는듯한데 구름에 잠겼다.

 

 

(910봉 올라가며 본 서쪽 장승 고개-날머리이다.)

 

1061봉에서 다시 휴식.선두~후미간의 거리가 너무 벌어졌다.

1061봉 북쪽의 능선은 암릉이다.

우측으로 우회하는데  북동쪽 망대암산이 살짝 보인다.

 

(망대암산, 우측 점봉산은 구름에 잠겼다.)

 

(필레약수 안부의 공원 표시석)

 

(돌아다본 1061봉과 우측의 암릉)

 

(필레약수에서 한계령으로 올라가는 길)

 

필레 약수 안부 부터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주능선에 다가갈수록 안개가 짙어지고

빗방울 한두 방울 떨어지더니 드디어 비가 오기 시작한다.

고량주 마시며 후미를 10여분 기다리다 먼저 출발,

능선에 올라 기다리기로.

 

(우산을 쓴 지맥따라님-캐이님 사진 차용)

(암릉 오르막)

 

(주능선의 부숴진 이정표)

(바위구멍)

 

 

(1부 김치 찌개와 라면)

(2부 두루치기와 복음밥)

 

바람이 거세어 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

기리봉 전위봉인 1492봉 에서 비닐로 바람막이를 친 다음,

늦게 도착한 후미와 더불어  1부,2부로 점심을 한시간 40여분 먹고 출발.

 

(가리봉 정상)

 

가리봉에 도착하니 안내 산악회 사람들이 빼곡하고 안개는 더 짙어졌다.

아 전망이 좋은 곳인데..안타까워 하며 내려가니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길이 가파르고 족적도 주능선의 그것이 아니다.

아무래도 능선길이 아닌것 같다는 킬문님 의견에 따라 빽.

 

 

(알바후 빽하다 바위 둔덕의 ddc님을 땡겨봄)

 

(드디어 보이는 주걱봉,삼형제봉)

 

40여분 알바를 하고 돌아가니 하늘이 잠시 맑아지며 전망이 터진다.

알바를 하였기에 전망을 감상할수 있었으니 그야말로 황금 알바,

알바한게 하나도 안아프고 오히려 흐믓!

 

(가야할 능선 우측으론)(누르면 확대됨)

(설악 서북릉이 구름에 잠겨 있다.)(누르면 확대됨) 

(귀떼기청)

 

(능선에 나오는 2등 삼각점.혹 가리봉의 삼각점?)

 

(오늘 가야할 능선-주걱봉,삼형제봉 뒤로)(누르면 확대됨) 

(1=1246봉,2=1229봉) 

(1=한석산,2=장승고개가 보인다.)

 

주걱봉으로 향하는 능선은 대체로 갈지자 진행이다.

 

(주걱봉 왼쪽으로 삼형제봉)

(뒤돌아보니 가리봉은 다시 구름속.)

 

안가리산 삼거리를 지나가니 산악회사람들은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

1312봉에 가니 일행이 쉬고 있었다.

 

(1312봉서 본 주걱봉, 우측은 설악 서북능)(누르면 확대됨)

 

(예나 지금이나 무서운 바위 구간)

 

 

다시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아예 우비를 꺼내 입고 카메라는 베낭에 넣는다.

이 와중에 지도가 베낭에 딸려 들어가 잃어버린줄 알고 진행.

 

비는 굵은 우박으로 바뀌고 느아우골 갈림길을 지나서 쉬다가,

후미팀을 탈출 시키고 오는 킬문님과 같이 출발.

 

(1232봉을 지나니 날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돌아다본 삼형제봉)

 

전망이 좋은 1246봉은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

돌아다 보니 간간히 푸른 하늘이 보여 전망구경에 가슴이 설래지만

경사가 심한 바위와 진흙 구간이라 조심스럽고 진도도 더디다.

 

(햇볕이 잠시 능선에 들고)

 

1246봉 정상 직전에선 동쪽 전망이, 정상에선 서쪽 전망이 시원하다.

바람이 거세어 휘청거리며 겨우 사진을 찍는다.

 

(동쪽전망)(누르면 확대됨)

(서쪽전망, 가운데 1229봉에서 좌측 장승고개로 하산해야함.)(누르면 확대됨)

 

 

어느덧 날은 완전히 개었고 가을 한복판 숲으로 들어 섰는데

어째 올해는 단풍이 작년만 못한듯.

 

까마득하게 멀어보이던 1229봉은 생각보다 빠르게 앞에 다가오는데

생각보다는 높게 그리고 길게 올라간다.

 

 

1226.5봉의 삼각점은 안보이고 서둘러 내려가다보니 왼쪽으로 장승고개가 보인다.

빽하여 올라가는데 캐이님과 지맥님이 올라온다. 

가리봉 근처 알바를 안하여 앞서 갔으니 점심 이후 처음 얼굴을 본다.

지맥님이 술을 찾으나 디디시님 비상용 양주까지 이미 다 마셔버린 후이다.

 

(842.3봉)

 

6시가 조금 넘으니  날이 어두어 진다.

랜턴 사용을 안한걸 다행으로 여기며 장승고개로 내려선다.

 

(장승고개)

 

2011.10.16 일요일.

킬문, 캐이, ddc, 덩달이, 반장, 소석, 지맥따라+1, 장골+2, 해미, 희야 님과 다녀옴

 

-06;30 쌍다리 정거장
-06;38 주능선
-06;43 헬기장
-707봉 모르고 지나침
-07;35~45 824봉.
-08;05 910봉
-08;35~50 1061봉.
-09;15 필례약수 삼거리
-10:41 1416봉
-10;59~11;40 1492봉(점심)
-12;56 점봉산
-13;00~45 삼거리. 좌측으로 안가리산쪽으로 내려가다 빽.
-14;00 삼각점
-14;15 삼거리.좌측 안가리산쪽 하산로 갈라짐.
-14;23 1312봉
-14;31 사면 횡단
(이후로는 지도가 없어져 자세한 기록 못함.)
-15;50 1232봉
-16;19 1246봉
-17;10 1229봉
-17;58 고압철주
-18;03 842.3봉
-18;13 장승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