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바위에서 바라본 다도해

 

우리나라의 모든 산줄기는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고 그 산줄기들은 큰 강들의 분수령이 됩니다.

즉 대간에서 갈라진 정맥, 기맥, 지맥, 단맥 등이 우리나라의 모든 강이나 내, 천 등의 근본이 되고 그 길이와 가치, 중요도 등에 따라 정맥이니 기맥이니 하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고 그 앞에는 그 줄기 위에 있는 봉우리 중에서 가장 높은 이름을 붙여 그 줄기의 고유명사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눈을 돌리니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에도 하나의 지맥이 고유한 이름을 행세하고 있는게 눈에 들어옵니다.

이름하여 '거제지맥'입니다.

거제도에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줄기와 동서로 뻗은 두 줄기가 있는데 보통 남북줄기를 거제지맥이라 하여 거제시에서는 자세한 등로 안내와 함께 곳곳에 안전시설 등을 해 놓는 등 거제지맥을 알리기에 많은 노력을 한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는 거리 관계 상 접근하기가 만만치 않은 곳인 그곳을 개천절 연휴를 이용하여 종주하기로 마음 먹고 3/4분기가 끝나는 9. 30. 오후에 차를 몰고 거제로 향합니다.

종주는 북진을 하기로 하고 산행 들머리인 명사해수욕장 부근에 민박을 잡습니다.

연휴 기간 중이라 팬션은 7인이 머물만한 방을 140,000원이나 요구하여 저희는 비용 절감 차 민박(70,000원)을 이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산 행 개 요 

1. 산행일시 : 2011. 10. 01.

2. 동행한 이 : 야인, 바이다, 미녀, 비슬(님), 저

3. 산행 구간 : 명사 ~ 망산 ~ 저구고개 ~ 가라산 ~ 학동고개

4. 소요시간 :

  구 간

  거 리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 고

 명 사

 

 06:18

 

 

 망 산

  1.8km

 07:09

51

10분 휴식

호연암

  1.1

 07:33

  24

 

여차등

 1.1

 08:03

30

 

각지미

1.2

 

10분 휴식

저구고개

1.5

 09:32

89

20분 휴식

다대산성

1.3

 10:24

52

15분 휴식

학동재

1.4

 10:45

21

가라산

1.8

 12:15

90

45분 점심

진마이재

0.9

 12:33

18

노자산갈림길

3.1

 14:28

55

학동고개

1.8

 14:53

27

17km

 08:35

06:55

순 운행시간

 

산 행 기 록

저녁에 미리 산행을 할 때 먹을 점심밥을 준비하였고 다음날 아침 일찍 출발을 합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들머리가 있군요.

오른쪽에 보이는 팬션 바로 맞은 편입니다.

새벽에 맡는 바다 냄새가 싸늘한 공기와 함께 가을임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고갯마루가 보입니다.

저 들머리부터 산행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깨끗함'을 추구하시는 분들은 이 고갯마루에서 시작을 하지 않고 망산에서 홍포삼거리로 떨어지는 루트를 이용하여 바닷가로 떨어지는 마루금으로 조금 더 진행하여 167고지에 있는 부대앞부터 시작을 한다고도 하는군요.

06:18

저희는 거제시에서 추천하는 코스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거제지맥을 운행하면서 보게 될 다도해의 모습이 산과 어떻게 어울릴 지 벌써부터 가슴이 뛰는군요.

자, 그럼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직 날이 덜 밝아서 그런지 육안과는 달리 카메라는 플래시가 발광(發光)을 합니다.

바닥은 잔돌들이 많고 길 얖 옆으로는 졸참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등로는 아주 편하고 넓어 항상 제가 우려하는 '알바'의 우려는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바위 계단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돌이 많다고 보면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칼바위를 지나 조망이 되는 곳에 오릅니다.

드디어 이름을 알 수 없는 남해안의 섬들이 바다에 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명사해수욕장과 저구리만이 보입니다.

윗쪽 마을이 남부면의 중심지인 저구리이고 앞쪽이 명사초교가 있고 저희가 머무른 민박집이 있는 곳이군요.

참고로 저희는 지맥을 북진하지만 현재 등로는 거제도의 지형 때문에 남동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일출도 진행방향 왼쪽에서 맞게 됩니다.

처음에는 이런 내용을 알면서도 왜 왼쪽에서 해를 바라보아야 하는가 착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06:50

그러다 보니 망산의 전위봉인 279봉입니다.

앞으로는 망산이 보이고 그 뒤로는 가라산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섬들이 더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옴을 느낍니다.

앞의 긴 섬이 장사도(長蛇島)라고 하는데 관연 머리 부분도 그렇고 몸매도 뱀 같습니다.

망산도 바위로 되어 있는 곳이라 전망이 끝내줄 것 같습니다.

바위 지대를 내려오는 대원들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바이다님이 졸참나무 숲에서 빠져 나오고 있습니다.

길은 이 정도로 널널하니 바위 지대만 조금 조심하면 별 문제 없는 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니 조망이 무조건 터질 것 같습니다.

07:05

탄성이 나옵니다.

그냥 바라보는 것 이외에 더 할 것이 없습니다.

가만히 보고만 있습니다.

아까 지너오면서 분명 보았는데도 또 다른 것 같으니.....

바다 아니면 바로 산입니다.

농사는 불가능한 지역입니다.

바다라기 보다는 수몰된 지역의 댐 상단을 보는 것 같습니다.

단양 부근이라고 해도 믿어야만 할 것 같군요.

배 한 척이 이른 시간에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긴 저희 민박집 아저씨도 새벽 5시반에 나가시더군요.

처음보는 포스트 안내판입니다.

이 안내판은 표지띠와 더불어 이번 거제지맥 산행이 끝날 때까지 저희를 안내해 주고 산행에 필요한 정보를 그때마다 제공해 줄 아주 긴요한 반려자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07:09

망산(望山) 정상석을 봅니다.

원래 이 망산은 고려말에 왜구의 침략에 대비하고자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이곳에 올라 망을 보았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망산은 이렇게 남해한 다도해의 멋진 모습을 조망하는 의미로 보아야 할 것이니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됩니다.

진행 방향의 산줄기를 봅니다.

이정표는 필요한 곳마다 제대로 살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이 국립공원이니 믿을만한 이정표입니다.

일단 등로는 이렇게 좋습니다.

곧 알바 걱정은 할 필요 없다는 얘기에 다름 아닙니다.

07:20

그렇게 400여m를 내려오면 만나게 되는 곳이 홍포삼거리입니다.

이 지맥을 남진하시는 분들 중에는 망산을 오르셨다 다시 내려와 이곳에서 홍포삼거리를 지나 군부대가 있는 167봉에서 지맥을 마무리 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나무 계단을 내려갑니다.

이런 안전시설도 잘 되어 있으니 문제 없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망산과 279봉을 보 수 있습니다.

편안한 등로를 지나다 보면,

07:33

1-2 구간인 호연암(315m)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지명은 이곳의 명칭이 아니고 이 부근에 있는 바위 이름을 가져와서 붙인 이름이기 때문에 정확한 호연암의 위치는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긴 이 부근에 멋진 소나무가 있다고 하는데 바다에 빠져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산행은  피로감을 전혀 느끼지 않을 것 같습니다.

틈만 나면 이런 분위기가 연출되니 피곤함을 느낄 시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진행 방향을 조망하며 느긋하게 걷습니다.

지나온 저 바위가 호연암인가요?

숲 뒤로 바윗덩어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359봉으로 오릅니다.

또 다시 나타나는 바다를 봅니다.

다대산성에서 가라산으로 진행하는 줄기입니다.

정확한 지명은 알 수 없지만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

.........

08:03

이 지맥의 특성은 한 봉우리에서 내려오면 이런 평평한 곳이 분명히 나옵니다.

이런 길들은 예외없이 이렇게 푹신하고 너른 곳이기도 합니다.

359봉에서 315봉으로 가는 도중에 나타나는 이 분지 같은 곳에 여차로 떨어지는 삼거리가 있습니다.

이곳이 1-3 포스트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여차등이라고 하는군요.

08:17

269고지로 가는 도중에 나오는 가장 낮은 곳입니다.

08:20

이곳 119구조목은 300m마다 설치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망산도 많이 멀어진 느낌입니다.

마을이 하나 나오는군요.

한 폭의 큰 풍경화입니다.

08:30

이정표 하나를 지납니다.

08:30

269봉에 오릅니다.

이곳이 각지미인 것 같은데 어떤 뜻인지 모르겠군요.

저 뒤에 보이는 섬이 다포도인가요?

섬이 많으니 이름이나 제대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대산성 마루금이 힘차게 흐르고 있습니다.

다시 또 부드러운 곳으로 내려오고...

저 sk주유소가 보이는 것을 보니 이제 바로 앞이 저구고개로군요. 

09:32

저구고개입니다.

작은다대재라고도 하는군요.

이로써 1구간이 마무리됩니다.

사진을 찍고 픙광에 빠져 조망을 하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하였습니다.

이제는 좀 서둘러야겠습니다.

들머리 방향으로 조금 이동합니다.

09:35

2-1구간을 시작하는 안내판입니다.

오늘은 2구간에서 마치기로 하였으니 학동고개까지만 운행하면 될 것입니다.

이 표지판을 보고 다시 시작합니다.

들머리는 이렇게 널널하군요.

09:50

길 옆에 다 닳아없어질 법한 삼각점(208.5m)이 있습니다.

이 안내판이 없었더라면 그냥 지나칠 뻔 하였습니다.

정말 거제지맥의 등로는 편합니다.

묘지를 둘러싼 바위가 마치 산성의 일부같기도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저런 돌로 무덤 주위를 둘러 놓았던 것 같았는데...

그렇군요.

이제 산성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10:04

다대산성입니다.

테뫼식 산성으로 봉우리를 중심으로 둘러싼 형태라고 합니다.

이 안에 우물터와 제사를 지냈던 흔적도 잇는 것으로 보아 난리가 있었을 때에는 이곳이 피난처 역할도 했던 곳 같습니다.

뒤에 오는 대원들을 기다리기 위해 한참(15분)이나 쉬었다 갑니다.

10:24

이곳이 다대산성의 중심이 되는 285봉입니다.

 

2-1포스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군요.

이제 눈 앞에 가라산 전망대가 보입니다.

저 가라산 전망대가 있는 팔각정에서 점심을 먹으면 되겠군요.

부드럽게 산허리를 타고 오릅니다.

 

10:45

학동재 이정표를 지납니다.

2-3 포스트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는 곳입니다.

10:58

참 바위가 많군요.

그래도 이런 바위로 인해 산행이 방해를 받지 않으니 다행입니다.

여전히 등로 주위에 있는 나무는  졸참나무와 오리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소나무가 많으리라는 생각은  여지없이 무너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이 트이는 곳입니다.

........

.........

참 아름답습니다.

..........

11:15

망등을 지납니다.

이 망등이란 조망이 가능 한 곳이라는 뜻 같습니다.

한자어 표기로는 望嶝인 것 같고 여기가 망등 삼거리로서 팔각정으로 가기 위해서는 좌틀합니다.

좌틀을 하면 억새밭을 지나고 바로 팔각정입니다.

팔각정에서의 조망입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합니다.

오늘 산행을 한 대원들입니다.

바이다님, 야인님, 미녀님, 비슬님....

오늘 정말 행복한 산행을 하고 계십니다.

덕분에 시간은 좀 걸리는 것 같습니다.

12:09

다시 일어나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제 가라산도 200m 남았습니다.

산성의 윤곽을 보며 진행하니,

12:15

헬기장이 있는 가라산입니다.

이정표도 있는 이 가라산에서의 조망은 가히 압권입니다.

진행할 마루금이나,

서쪽의 동서지맥이나 막힘이 없습니다.

잠시 가라산의 유래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이 가라산은 거제지맥의 최고봉으로 가야산에서 음운변화를 일으켜 가라산이 되었다는 내용이군요.

싫증이 날 리 없는 바닷가 풍경입니다.

정상석을 확인하고 주변을 둘러보다 서둘러 자리를 뜹니다.

12:19

바로 아래에도 이렇게 헬기장이 있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진행을 하면 그만입니다.

좀 진녹색의 풀이 깔려 있는 등로가 눈길을 끄는군요. 

12:33

그렇게 10여분을 지나자 진마이재에 도착합니다.

내촐 방향으로 하산을 하면 그 유명한 '학동동백숲팔색조도래지'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곳에는 비상 대피소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정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계속 이런 푹신한 길로 진행을 합니다.

가라산에서 한참이나 진행한 것 같군요.

13"10

조망이 탁 트이는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북베트남 하롱베이 같나요?

가라산이 마치 지리산 반야봉 같이 후덕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육산의 형태입니다.

저 위에서 봉화를 올렸다고 하니 그럴 것 같습니다.

주위를 둘러보지 않을 수 없군요.

참 대단합니다.

어떻게 글로 표현하기가 어렵군요.

뫼바위입니다.

저 곳에 오르면 또 다른 절경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뫼바위로 향합니다.

뫼바위가 가까워지자 왼쪽으로 노자산 전망대가 보이는군요.

그런데 아쉽게도 저 노자산은 지맥에서 벗어나 있어 이번 산행에서는 오르지 못하였습니다.

13:15

뫼바위 정상(490m)입니다.

이 뫼바위 부근은 전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사방 어디에서도 쉽게 뫼바위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뫼바위에서 아까 보지 못했던 곳을 조망하게 되는군요.

저곳이 그 유명한 학동몽돌해수욕장이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저 마늘바위를 지나 노자산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안전시설이 되어 있으므로 이곳도 별 문제 없습니다.

그래도 바위가 많아 조심은 해야 합니다. 

13:26

이곳도 쉼터가 있군요.

학동초등학교 갈림길을 지납니다.

13:48

아주 중요한 point를 지나게 됩니다.

즉 이곳은 직진을 하면 마늘바위를 오르지 못하고 우회하는 등로입니다.

아주 편하게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곳에서 우틀을 하면 이 로프를 타고 마늘바위로 오르게 됩니다.

오른쪽으로 표지띠가 있으므로 우선은 그 표지띠를 따릅니다.

마늘 바위로 향합니다.

마늘바위로 오르는 대원들의 모습입니다.

저 뒤로 뫼바위 지대가 보입니다.

그 뒤로는 물론 가라산입니다.

마루금이 아주 부드럽게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4:05

마늘바위 정상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정상에는 돌만 있는 모습입니다.

정상에서 보는 노자산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주위를 둘러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단합니다.

그런 말 이외에 어떤 말을 하여야 할지....

........

멀리 구천저수지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그런데 여기서 진행방향으로는 완전히 절벽입니다.

그렇다고 되돌아 갈 수도 없어 조심스럽게 진행을 하지만 여성대원들 때문에 고생 좀 하였습니다.

겨울이나 비올 때 그리고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을 때에는 마늘바위로 오르는 것보다 우회하는 코스를 택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14:23

이정표를 지납니다.

이제 마루금은 우측으로 떨어집니다.

 

14:28

그러고는 바로 노자산 갈림길을 만납니다.

내리막을 한참이나 급하게 내려옵니다.

14:46

평평한 길을 만나자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을 만납니다.

이제 찻소리가 나면서 학동고개가 가까워졌음을 느끼게 되는군요.

14:53

이윽고 학동고개에 닿습니다.

1018지방도가 지나는 학동고개는 고도가 거의 200m가 넘는 것 같습니다.

학동고개에 설치하여 놓은 안내도를 봅니다.

그 옆으로는 노자산에 관한 안내문이 적혀 있군요.

그 내용인즉 이 산에는 불로초인 산삼이 있고 천혜의 절경지가 있어 이곳에 살 경우 오래 사는 신선이 된다고 하여 노자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더군요.

또한 정상에는 러·일 전쟁 당시 일본군 지휘관의 기념비가 있다고 하는데 왜 그것을 아직도 남겨 놓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아픈 역사에 대한 반면교사로 삼자는 것인지 아니면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깊은 뜻에서 남겨 놓은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식민지시대에 대한 향수 때문인 것인지....

내일 진행할 들머리를 보고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

사실 오늘은 저와 야인님은 3구간까지 진행을 하려 하였는데 다른 대원들이 함께 잔행을 마치자고 하여 여유 있게 천천히 그리고 유유자적하게 멋진 풍광을 감상하면서 진행한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내일 구간은 3, 4 구간을 진행하게 되는데 너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