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王山 山行記

                               주왕산 전경

周王山 特徵

  1976년 3월 30일 총 면적 105.582 ㎢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북쪽에는 설악산과 오대산, 남쪽에는 경주, 서쪽에는 속리산과 덕유산 등의 국립공원이 인접해있으며 태행산, 두수람, 가메봉등의 봉우리 외에도 주방계곡, 절골계곡, 월외계곡 등이 산재되어 있다.

 수백m 돌덩이가 병풍처럼 솟아있어 신라 때는 석병산이라 부르다가 통일신라 말엽부터 주왕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주왕산은 4군데의 폭포 외에 동굴, 대전사 및 암자들이 있어 천혜의 관광자원이 많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 한국의 산하에서 요약발췌≫

▣ 산의  높이 : 주왕산 (금은광이 : 812m) 『국립공원』- 100대 인기명산 19위

▣ 位      置 : 경북 청송군 부동면

▣ 日      時 : 2006. 11. 11(토)

▣ 日      氣 :  맑  음

▣ 山  行  者 : 44명( 夫婦 및 온양 에델바이스 산악회원 다수)

▣ 찾아간 길 : 05 :00 온양온천출발 (산악회 대형버스 이용) 

▣ 山行距離 : 약 14Km 추정

▣ 山行時間(區間別) - 총 3시간50분(휴식시간 포함)

     10 : 10 - 월외매표소 입구 출발 - 산행시작

   10 : 35 - 달기폭포

   10 : 55 - 너구마을 

     11 :  50 - 금은광이 네거리(세밭골)

   12 : 30 - 제3폭포

   12 : 45 - 제2폭포

   13 : 00 - 제1폭포, 시루봉, 학소대, 급수대 

   13 : 15 - 망월대

   13 : 20 - 주왕암(주왕굴)

   13 : 35 - 자하교

   13 : 50 - 대전사

   14 : 00 - 상의 매표소 주차장 - 산행 마침

◈ 산행하기 까지

   며칠 전 온양 시내에 살고 있는 아내의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온양 에델바이스에서 주왕산을 간다고 하는데 우리 내외도 예약하고 회비도 기 납부를 하였다고 하면서 같이 가자고 하였다 한다

여기서 이분들을 간략히 소개 한다면

아내의 친한 친구가 세명이 있는데 우리는 시골에서, 한분은 서울 목동에서 살고 있고 이분들은 온양시내에서 살고 있으며 남편은 백두대간을 10년 전에 섭렵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가까이에서 지내는지라 가끔씩 만나고 자별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툼도 자주하지요 무슨 다툼이냐 하면 서로 값을 먼저 내기 위해서랍니다.  

◈ 주왕산을 가면서

  간밤에는 우박과 비가 내려 우리를 긴장하게 하여 짐을 우중산행에 맞게 꾸리고 잠을 청하였습니다. 산악회 버스는 새벽5시 회원을 태우고 정각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우리도 이제 문화인이 되었나봅니다. 지체도 없으니 차에 올라 안면이 있으신 여러분들과 인사하고 제 자리에는 나와 아내친구 남편분 옆자리에는 아내와 친구 이렿게 차를 타고 가다가 모 휴게소에서 조식을 하고 나니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월외 매표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무려 5시간이나 소요되었다. 멀긴 먼 곳인가 봅니다.

◈ 산행을 하면서

   첫 걸음에 앞서 아내에게 미리 작전을 내립니다. 오늘 산행을 하는데 상대는 공룡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각인시킵니다.

절대로 앞서거나 나서지 말 것을 그리고 뒤를 바짝 따라 붙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뒤쳐지지 않고 갈 수 있으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나 또한 마찬가지구요 아울러 오늘의 산행에는 아내에게 배낭없이 빈몸으로 하게 하고나니 마음은 어느정도 놓이기는 한데 반대로 내 등짐 무게가 만만치가 안습니다. 

                                 월외매표소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행을 시작합니다.
             

                               달기 폭포

달기약수탕에서 월외 계곡을 따라 약3km 거슬러 올라가면 높이11m의 장엄한 폭포가 앞 을 가로막는다. 주왕산의 제 1폭포를 여성에 비유하며 달기폭포는 마치 남성과도 같이 힘차다 합니다.

                                                                      빨래하는 옛모습 

               너구마을의 계곡을 지나면서 본 옛정취입니다.
 

                                                                           친구부부
                행복해 보이시는 두 부부입니다.

             
                                  급 수 대
                       

       

                                                 낙옆은 쌓여만가고

       

                                              주왕암

                           
                                        주왕굴의 내부 모습

       
                                             시루봉

       
                                             기   암

       
                                     대 전 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672년(신라 문무왕 12) 의상(義湘)이 세웠다는 설과 919년(고려 태조12) 눌옹(訥翁)이 창건했다는 설도 있다. 절이 있는 산과 절의 이름은 주왕의 설화에서 유래한다.

그 뒤부터 주왕이 숨었던 산을 주왕산이라 하고, 절은 주왕의 아들 대전도군(大典道君)의 이름을 따서 대전사라 하였다는 것이다. 절 이름은 나옹화상 혜근(惠勤)이 붙였다고 한다.

절 오른쪽 밭에는 우물을 메운 자리가 남아 있는데, 이 우물에 얽힌 전설이 전한다. 본래 이 절에서는 부처에게 올리는 물을 매일 냇가까지 가서 길어오곤 하였다. 이를 귀찮게 여긴 승려들이 조선 중기에 앞뜰에 우물을 파고 그 물을 길어서 청수(淸水)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곧 불이 나서 전각이 불에 타고 말았다.

뒷날 한 도사가 와서 불이 난 이유를 설명하기를, 이 절의 지세는 배가 바다에 떠서 다니는 부선형(浮船形)인데 우물을 판 것은 마치 배 바닥에 구멍을 낸 것과 같다고 하였다. 이 말을 듣고 다시 우물을 메웠다 한다. 이밖에 노루가 우물에 빠져 죽은 뒤 메웠다는 설도 있고, 이 물을 마신 승려들의 힘이 넘쳐 난폭해지는 바람에 인근 주민들의 원성이 많아지자 메웠다는 이야기도 있다.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 입구에서 중식을 한 후 주산지를 보지 않고 간다면 앙꼬 없는 찐빵이라나 뭐라나 하여 주산지로  이동을 하는데 2차선이 미동도 하지 않는다 1시간을 기다린 뒤 결국 포기하고 귀향길에 올랐다.

◈ 산행을 마치며 
   만추의 하루가 참으로 빠르게 흘러간 아내의 친구 부부와 산행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내가 한번 계획하여 산을 찾아야 겠다고 다짐하고 온양에 도착하여 샤워후 각자 집으로 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