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05.4.17 일요일, 흐림, 시야 불량, 바람 약간
장소: 서울시 중랑구, 광진구
인원: 나와 집사람
코스: 망우리공동묘지-망우공원관리사무소-조양천약수터 316봉-헬기장갈림길-아차산<285m>-
249.9봉-낙타고개-아차산공원입구
교통: 대중교통
갈때: 노원역-상봉역<지하철 800원>, 상봉역-망우리공동묘지<시내버스 800원>
올때: 지하철<광장역-군자역: 5호선, 군자역-노원역: 7호선, 900원>



<아차산>
광진구 광장동,구의동 및 중곡동 일대에 있는 아차산을 고유지명으로, 아차산과 아차성은 예로부터

평강 공주와 온달장군의 사랑과 온달장군이 전사한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으로 해발 285m밖에

되지 않은 야트막한 산이지만, 삼국시대의 전략요충지로 알려져있다. 구리시 아치울에서는 해마다

온달장군 추모제가 열린다.
-광진구청-


<용마산>
아기장수의 말인 용마가 나타나 아기장수가 죽었음을 알고 목놓아 울다 죽은 곳이라는 용마산 정상

중앙엔 철탑이 세워져 있으며 그리 넓지 않지만 주변에 나무가 우거져 그늘을 만들어 놓았다.
-중랑구청-


<산행기>

오늘은 2004.8.8일 아차산, 용마산 산행에 이어 두번째로 같은 산을 상대로 산행에 나섰다. 오늘의 목적은

산행과 벛꽃 구경이다. 용마산, 아차산을 산행하고 워커힐에서 벛꽃을 구경하는 것이다. 이거야 말로
일석 이조다. 어제는 집사람과 경기도 연천군 소재 성산을 산행했는데 꽃이라고는 개나리꽃과 야생화만
보아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둘다 해결하는 것이다. 학원간 딸아이를 기다렸다가 천천히 집을 나선다.


13:40 노원역, 7호선타고 상봉역으로...

14:00 상봉역. 역내 떡집에서 천원짜리 2개를 사서 베낭에 넣고 버스정류장에 가서 구리시 가는 버스를

무조건 타고보니...지하철 환승이 안돼는 버스다.

14:20 망우리 공동묘지 입구. 버스는 망우리고개 정상을 넘어 구리시 방향 정상에 우리를 내려놓는다.
공동묘지 방향에서 등산객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그쪽으로 진입하여 마을을 지나서 공동묘지를 지나니

14:30 망우공원관리사무소앞, 주차장에는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어 나들이객들이 엄청 많다.
생전 처음 망우리공동묘지에 와 본 나로서는 깜짝 놀랐다. 공동묘지 라기 보다는 봄나들이 유원지
분위기다. 집사람도 나와 마찬가지로 처음 와 봤다. 바로 삼거리가 나오며 119표시판을 바라보면서
우측 포장도로를 따라 걷는다.

14:50 송림천약수터 150m 이정표를 바라보고 산으로 방향을 잡아 올라간다. 포장도로에는 행락객들이
너무 많다. 사람을 피하여 산으로 올라가니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 부부 몇팀이 올라간다.

14:55 약수터. 물을 마실까 생각했으나 나오는 양이 적어 그냥 지나치니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 소로
로 방향을 잡아 올라가니

15:00 능선길. 많은 산객들이 왔다 갔다 한다.

15:18 산불감시초소

15:27 헬기장, 삼각점이 있다.

15:35 안부. 119표시판<깔딱고개입구>, 주막을 지나니 암릉구간 오르막이다. 암릉을 오르다 말고 잠시
쉰다. 어제에 이어 연속 산행에 나서니 집사람이 피곤한 모양이다.

15:45 출발. 암릉구간을 오르니 또 주막,

15:50 헬기장. 돌탑과 주막을 지나고 또 헬기장 삼거리, 좌측으로 가면 아차산이고 우측으로 가면
용마산 정상이다. 좌측 아차산 방향으로 내려가니 지난번 지나왔던 나무계단을 내려간다.

16:05 안부 삼거리. 우측은 긴고랑으로 내려가는 등산로이다.

16:10 아차산 제4보루성터, 쉼터에 통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사람이 있고 많은 사람이 휴식중이다.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쉬는데 집사람이 여기는 수락산카수보다 세련됐다고 한다. 수락산 카수는
주로 흘러간 옛가요가 주 종목이고 여기는 70년대 어니언스의 노래를 주 종목으로 하니 한두세대쯤
젊다고 한다.
잠시 쉬다가 출발하여 진행하니 대성암 방향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 전망좋은 암릉에는 또 주막,
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또 잠시 휴식, 10여분후 출발하니

16:57 119표시판<대성암입구>

17:00 낙타고개. 직진하면 고구려성터, 좌측 하산길을 따라서 내려간다. 아차산공원관리사무소를
지나서

17:10 아차산입구. 주차장을 지나니 그전에는 보지 못했던 정원과 연못을 만들어 놨다.
도로를 따라서 워커힐 방향으로 올라가니 벛꽃이 만발하였고 도로에는 차량들로 붐빈다. 워커힐
팔각정 아래 주차장에서 워커힐아파트로 내려가니 벛꽃이 장관이다. 워커힐아파트의 내력<70년대말이나

 80년대초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선수촌및 기자촌으로 만든것이며, 규모가 작은 대회여서 단지가
비교적 적다>을 집사람에게 설명해주면서 정신없이 사진을 찍고...

집사람은 부산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단지의 벛꽃이 더 멋있다는데 나는 여기도 괞찬은데...

18:30 광장역에서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군자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고

19:10 노원역 도착

-망우리공동묘지 봉분의 개나리꽃

-용마산 능선과 제일 뒤에 아차산, 좌측에 워커힐호텔

-한강과 구리시 아천동일대

-헬기장도 지나고

-용마산 정상의 대 삼각점과 진달래

-용마산정상에서 용마공원에 이르는 능선

-삼거리 헬기장, 좌로가면 아차산, 우로 가면 용마산정상

-아차산 제4보루터

-아차산 제4보루터 쉼터

-굽이쳐 흐르는 한강,아래 파란 잔디는 엘지 연습장

-워커힐호텔과 광진대교(좌), 천호대교(우)

-워커힐호텔 확대

-진달래

-아차산공원 입구에서 워커힐 방향으로

-아차산공원

-벛꽃과 주차장

-위에서 내려다 본 벛꽃

-워커힐 팔각정 주차장

-워커힐 아파트

-워커힐아파트

-부산 남천동 비치아파트의 벛꽃은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답고  여기는 산과, 강과 어우러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