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년 10 월 6 일 목요일 기온 10 - 22도, 맑은 가을 하루.
산행 길(도상거리 약 16 km)
거접이 - 604 봉 - 연인 산 - 장수 봉 - 바른 골 봉 - 구나무산(노적 봉) - 712 봉 - 676.6 봉 - 꽃넘이 고개 - 240.6 봉 - 내촌
지도 1/5.000 일동, 춘천
차편
청 평 - 현리 7 시 50 분 1330 번 좌석버스
현리 - 거접이 8 시 50 분 버스(약 15 분 거리)
내촌 - 청 평 6 시 3 분 (목동 6 시 출발) 좌석버스
들머리
거접이 창 동 교회, 성 광 교회 수양 관, 무릉도원 안내판 앞에서 내려 길옆에 있는 전원 택지로 바로 오름.
구간별 시간
거접이 9 시 20 분 출발
택지 조성 지역 지나면 “묘” 9 시 27 분 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잡목을 헤치면 바로 뚜렷한 길이,
무명 봉 9 시 47 분 봉 올라 곧장 가면 내림 길, 이제부터는 무조건 오른쪽(남동)으로,,, 여기서부터는 길이 더욱더 뚜렷하다. 표지기와 안내판이 연인 산 까지 계속 된다. 연인 산의 인기를 실감한다.
안내판 “정상 3km” 10시 13분, 이후에도 주능선 오름까지 6개의 안내판이 더 나오고, 마지막 안내판(정상 400 m)에서 약 50 m 오르면 우정능선
연인 산11 시 8 분 도착, 11 시 50 분 출발. 아~~~ 한참이나 넋을 놓고 그저 바라만 볼 뿐이다. 시간이 갈수록 운해는 사라지고,,,정말 어렵게 명지 2 봉의 유혹을 뿌리치고 오늘 계획대로 장수고개 방향으로 내려선다.
연인 산에서 대원사 갈림길 까지는 길 뚜렷하고 이정표도 군데군데 있어 간략하게 씁니다.
장수 샘 11 시 56 분 도착, 11 시 59 분 출발. 물통에 물 채우고,
내려서는 중 대 여섯 분의 백둔리 아저씨(위용 소방대)들을 만납니다. 그저께(10월4일) 버섯을 따겠다고 산에 든(상판리쪽에서) 사람의 실종 신고가 들어와 수색을 위해 오르는 중이랍니다. 지도 보여드리며 제가 지나온 곳을 알려드리고,,,
장수 봉 12 시 12 분
송학 봉 12 시 36 분 삼각점
장수 고개 12 시 46 분 고개 내림 전에 이제 막 점심(라면)을 드시려는 산 꾼 두 분을 만나고,,
쉬어가기 12 시 56 분 ~ 1 시 3 분
바른 골 봉 1 시 23 분 도착, 1 시 27 분 출발.
갈림길 1 시 55 분 이정표 왼쪽 대원사, 내골. 오른쪽으로 약 2 분가면 구나무산(노적봉)이다.
노적봉(구나무산) 1 시 57 분. 삼각점, 새로 세운 까만 정상 석, 돌탑.
다시 갈림길 2 시 도착, 2 시 19 분 출발.
712 봉 2 시 42 분 왼쪽으로 돌아가는 길 뚜렷, 곧장 오르면 봉(길 흔적 없음). 갈림길 오른쪽 노루목 고개, 왼쪽으로 내려서면 뚜렷한 길 다시 만나고,
676.6 봉 2 시 52 분 도착, 3 시 19 분 출발. 갈림길 왼쪽으로 돌아가는 길, 곧장 바위 올라(약3~4m) 몇 걸음 가면 676.6 봉. 산불감시카메라 있고 삼각점은 확인 못함. 감시탑 왼쪽에 멋진 전망대 있다.
내려서면 바로 갈림길 왼쪽 676.6 봉 돌아가는 길, 오른쪽에 헬기장이 보이고, 곧장 간다.
갈림길 3 시 21 분 왼쪽 대원사 방향.(표지기 많고 길 뚜렷), 오른쪽으로(길 흔적 있다) 내려선다.
여기까지 길이 고속도로였다면 지금부터 내촌 날머리까지는 비포장 소로와 길 없는 잡목 길이 번갈아 나오며 길 찾기 까다로운 곳도 두, 세군데 정도 있다.
작은 둔덕지나3 시 25 분, 잠시가면 안부 3 시 28 분
봉(둔덕) 3 시 32 분 갈림길 오른쪽 등무터, 왼쪽으로,,
짧은 오르막 오르면 갈림길 3 시 34 분 도착, 3 시 36 분 출발. 왼쪽 제령리 길 뚜렷, 오른쪽으로(조금 희미함),, 독도주의.
466 봉 3 시 45 분 도착, 3 시 46 분 출발. 제법 넓은 헬기장인데 조망은 없다. 곧장 헬기장을 가로질러 잠시 가면, 내림 방향으로 교통호(?)가 함께한다. 잡목이 많고 곳곳에 쓰러진 나무들로 길 찾기가 힘들다. 무조건 교통호 따라서,,,
안부 3 시 58 분 오른쪽 내림 길(물길?),
잡목 많은 완만한 길을 가면 갈림길 4 시 2 분 도착, 4 시 3 분 출발. 오른쪽에 내림 길 흔적, 왼쪽으로,,
왼쪽 비탈에 묘 보이고 4 시 4 분, 다시 오른쪽에 비탈에 묘 4 시 5 분,
오른쪽에 잣나무 숲 4 시 7 분
봉(둔덕) 4 시 8 분 도착, 4 시 10 분 출발. 갈림길 앞쪽은 제령리(제령교), 오른쪽으로 방향잡고
내려선다. 길 안 좋다. 독도주의.
안부(지도에는 나타나지 않는) 4 시 14 분 도착, 4 시 17분 출발. 안부 지나면 길 흔적은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그런데 여기서 뜻밖의 조망에 취해 무려 4 분(사진 속 시간으로 집에 와서야 알았다.)을 보내고도 전혀 의식 못하고 가는 덕분에 헛걸음을 하는 계기가,,,이런 야산을 가는데 4분이나 잃어버렸으니 헛걸음이 당연할 수밖에,,
헛걸음 하게 만든 장본인. 알아 맞추어 보세요? 1000 m 가 넘는 봉입니다. 정답은 맨 아래. ^**^
작은 묘 있는 안부(지도에 있는, 겨우 몇 십 미터를 가고서는ㅋㅋ) 4 시 18 분 도착, 4 시 20 분 출발. 묘 아래가 바로 안부. 왼쪽에 응봉이 살짝 보이고,,
봉(둔덕)4 시 22 분 도착, 4 시 24 분 출발. 가운데 겨우 한 사람 들어갈 정도의 웅덩이가 있다.
이곳을 240.6 봉으로 알고 삼각점을 찾아보나 찾지 못하고,,(주변에 잡목들이 어지럽다.) 독도주의.
오른쪽으로 내려서고,,,내려서면서도 방향을 수시로 확인 한다. 방향은 맞다. 그런데 갑자기 왼쪽에 능선이 하나 떡하니,,,응??? 저건데,,,어디서 잘못된 거지? 4시 31 분 빠르게 되돌아서 올라간다.
다시 오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약 10 m 가면 아래 표시가 나오고, 표시 오른쪽으로 방향 잡고 내려서야 한다.
마침 주변을 둘러 보던중 요놈이 눈에 띠어서 달아 놓았습니다. 빨강것은 터진 고무풍선 입니다.
다시 봉(둔덕) 4 시 41 분 도착, 4 시 53 분 출발. 헥헥헥,,,그럼 여기가 240.6 봉이 아니라는 소리,
왼쪽으로 약 10 m 가서 오른쪽으로 무조건 방향 잡고 내려서면 바로 안부 갈림길 4 시 54 분 오른쪽, 왼쪽으로 길 뚜렷하고, 곧장 가면 바로 철탑 나온다. 4 시 55 분
안부 5 시 5 분
잠시 된비알 오르면 드디어 철책을 만난다. 5 시 9 분 도착, 5 시 21 분 출발. 가평 쪽(남쪽) 조망 좋다. 왼쪽으로 철책을 따라 갈까도 생각 했지만 그쪽은 거의 절벽 수준의 능선이기에 애초 계회 했던 데로 오른쪽(남)으로 철책 길 따라 내려선다. 그러나 내려서서 바로 후회한다. ㅉㅉㅉ
철책 끝, 비포장 농노 5 시 34 분
길 앞에 큰 비닐하우스 가 대여섯 동 있고,,,오른쪽으로 길 따라 가야 한다.
길 따라 갈까 하다가 그냥 맞은편 숲으로 다시 들어가면,,,묘지 지나고 오른쪽에 묘 길 무시하고 곧장 가면 농가 뒤 마당 고추밭 지나 앞마당으로 해서 시멘트 길 따라 가면 도로 만난다. 5 시 47 분
오른쪽에(약 100 m?) 버스 정류장 표시가 보인다.
왼쪽에 보이는 봉우리 뒤에서 올라 왼쪽 철망을 따라 내려섬.
행장 정리하고 담배 한 대 물고, 도로 따라 내려가서 보니 버스 표시판에 “부대 후문” 이라고 적혀 있다. 잠시 후 1330 번 버스가 온다. 6 시 3 분
총 산행시간 8 시간 27 분 휴식시간 약 2 시간 35 분 헛걸음 약 17 분
앞 1125.0 삼각점이 있는 촛대봉(지리원 지도 기준), 뒤 춘천 정상알림판있는 촛대봉, 맨 뒤는 응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