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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만덕지맥 능선에서 만난 만덕봉과 852m봉의 멋진 소나무들-


만덕지맥<백두대간 두리봉에서 동해고속도로(솔향 수목원삼거리)까지>
2209023098호          2023-10-13()

자리한 곳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정선군
지나온 길  삽당령-두리봉(바우길)-선목재-만덕봉-마갈산-칠성산-법왕사삼거리-매봉산-구정리-동해고속도로(솔향수목원)
거리및시간: 11시간 31분 (05:11~16:45)         도상거리   :  21.7km  <보행수(步行數)   : 38,182>
함께한 이  : 3고송부님 초재순님, & 계백)
산행 날씨  새벽안개, 대체로 맑음 <해 뜸 06:38    해 짐 17:59   /   ‘최저 11,    최고 21’>

산행과 여행을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여 함께 즐기려고 노력한다
오래전 서울역 3인의 만남에서 강릉의 미답지 산들을 답사하기로 의견이 모아졌고 증표(證票)로 현장에서 코레일 톡으로 기차표 예약을 결의하고 시도했었으나 30일 이전까지만 예약 가능해 성공하지 못하고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각자가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강릉역에서 만나기로 약속했기에 3주전에 예약한 열차(KTX)표로 청량리역을 출발한지 99분만에 빠르고 편안하게 강릉역에 도착 하차해 같은 열차를 이용한 최재순님과 만나 베이스캠프로 확정된 드라마 모텔(강릉시 교동 138-13)에서 고송부님과 합류했고 저녁식사를 겸해 반주로 상당량의 소주를 나누어 마시고 베이스캠프로 복귀해 21시 30분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기에 자연스럽게 새벽시간에 일어나 배낭을 꾸려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 삽당령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했고 고도가 높은 만큼 기온이 뚝 떨어져 자동으로 몸이 움츠려든다 등산복장을 꾸리고 손전등을 밝혀들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공기가 습해 숨쉬기가 답답한 백두대간산줄기 석병산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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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백두대간 두리봉에 도착한 아침 풍경-
백두대간(白頭大幹) :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동쪽의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남쪽 내륙의 지리산에 이르는 산맥으로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200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2009년 3월 5일자로 개정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백두대간이라 함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 · 설악산 · 태백산 ·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를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산경표(山經表)에 따르면 백두산부터 원산함경도 단천의 황토령함흥의 황초령설한령평안도 영원의 낭림산함경도 안변의 분수령강원도 회양의 철령과 금강산강릉의 오대산삼척의 태백산충청도 보은의 속리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는 총거리는1.658.6m(백두산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거리)이고향로봉에서 천왕봉까지 남한구간의 백두대간의 거리는 695.2km이다.                 -편집한 글-

img.jpg-새벽시간이라 어둠이 깊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삽당령- 
삽당령(揷唐嶺)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의 왕산면 송현리와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를 남북으로 이어주는 높이 680m의 고개다삽당령은 이름이 어렵다산 정상의 생김새가 삼지창처럼 세 가닥으로 생겨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또한 이 고개를 넘을 때 길이 험하여 지팡이를 짚고 넘었으며정상에 오르며 짚고 왔던 지팡이를 꽂아놓고 갔다하여 '꽂을 삽자()'을 써서 삽당령이 되었다고도 한다산맥 분류상으로는 태백산맥에 속하고산경표상으로는 백두대간에 속하는 고갯길이다삽당령 이북에서 강릉남대천이 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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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만덕지맥의 주요 산들-
만덕지맥 백두대간 두리봉(1033.4m)에서 분기해 강릉시 왕산면과 옥계면을 가르며 출발해 선목치만덕봉칠성봉매봉산늘목재모산봉을 지나며 남대천과 섬석천이 합류하는 강릉시 견소동 남항진에서 맥을 다하는 약 30.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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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강릉 바우길과 동해고속도로-
강릉바우길 바우는 강원도 말로 바위를 가리키며따라서 바우길은 강릉을 중심으로 한 트레킹 코스를 친근하게 표현한 말이다또한 바빌로니아 신화에 손으로 한번 쓰다듬는 것만으로 중병을 낫게 하는 바우(Bau)’라는 여신의 이름을 따서 사람들 모두가 건강해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바우길로 표현하였다바우(Bau)는 또 바빌로니아 신화에 손으로 한 번 어루만지는 것만으로도 죽을병을 낫게 하는 아주 친절하고도 위대한 건강의 여신이기도 합니다이 길을 걷는 사람 모두 바우 여신의 축복처럼 저절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길 위에 담았습니다.
바우길은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까지 산맥과 바다를 함께 걷는 총 연장 약 400km로 강릉바우길 17개구간대관령바우길 2개 구간울트라 바우길계곡바우길아리바우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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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강릉솔향수목원 입구의 아름다운 소나무-
솔향수목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산135번지 일원에 2008년부터 조성하여 2013년 10월 30일 개원하였다금강소나무 원시림을 간직한 칠성산 자락강릉에서 경치 좋기로 이름난 용소골에 들어섰다수목원이 조성된 지역은 예로부터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진 용소골에 천년숲 속 만남의 장라는 주제로 강릉의 대표수종인 금강소나무를 잘 가꾸어 온 곳으로 천연숲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자랑하고 있다수목원은 약 78.5ha(24만 평)에 부지에 23개의 다양한 테마를 갖고 1,127종 22만 본의 식물로 조성되어 있다입구에서부터 물소리꽃향기솔향기 등을 접할 수 있으며생강나무와 때죽나무의 군락을 이루고 있는 숲생태관찰로천년의 기다림이 있는 천년숨결치유의 길금강소나무를 품고 있는 솔숲광장다양한 야생화를 주제로 한 비비추원원추리원약용식물원염료식물원 등 계절별로 변화하는 다양한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원을 갖추고 있다그중 자생 수종인 금강송이 쭉쭉 뻗은 천년숨결 치유의 길이 수목원을 대표하는 산책 코스다.               -한국관광공사-

만덕지맥 산줄기를 14km 남짓 남겨두고 갈무리하며
백두대간의 강원도 강릉시 두리봉(1033.4m)에서 분기한 만덕지맥은 동해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구간(약16km)까지는 백두대간에서 흘러나온 산줄기답게 높이나 난이도면에서 위풍당당하나 동해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구정리(솔향수목원)에서 합수점까지 14km 남짓의 마루금은 비산비야(非山非野)지대로 산줄기로 매력이나 의미가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고민에 빠져든다. 오늘은 날이 저물었으니 휴식을 위해 여기(동해고속도로)서 산행을 마감하지만, 내일 나머지 구간을 진행해 깔끔하게 완성할지 아니면 의미 없으니 접을지를 고민 끝에 이쯤에서 만덕지맥 종주를 마감하더라도 무방하다는 결론에 따라 여기서 마감하고, 내일은 새로운 산줄기를 진행하기로 확정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3-10-17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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