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장 수고스런 그림 덕분에, 여러해 지나도록 못보아 아쉬운 설악의 멋진 능선과 단풍과 무엇보다 초보 산행 친구들 안내하며 공룡능선 타던 그 옛적 추억에 젖어 보네요
여전히 대청봉, 중청대피소, 희운각, 거칠은 공룡능선, 비선대 모두가 제자리를 잘 지키고 있건만 이몸은 언제 다시 한번 찾아 볼꺼나
수고 많았습니다
2018.10.16 16:27
korkim
주말(土)이라 단풍철에는 워낙 많은 이들로 붐비는 설악이라 걱정은 됐었는데, 다행히 한계령은 한산 했고요, 대청봉에서 만난 일행들 이야기 들어 보니 오색 들머리는 인산인해였다고 하더라구요. 가을 설악산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긴 하는데, 이날도 산행 설명을 열심히 했건만 산행 욕심(?) 부려 하산 시간을 넘긴 이들이 몇명 있었고요, 설악산이 무슨 동네 뒷산으로 착각하고 온 이들로 인해 구조 헬기가 여러번 뜨는걸 봤는데요, 사실 개인적 잘못도 있지만 산악회에서 모집할때 동네 산행을 했으면 충분히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줘, 도대체가 설악산이 어떤 산인지도 모르고 욕심을 내는 이들로 인해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나 하는 안타까움이고요, 특히나 우리나라 구조헬기는 공짜(?)라서 더 문제가 생기는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꼭 헬기 요청을 하지 않아도 될 사람들까지도 부르게 되는 상황이라, 부득이 부르게 되더라도 구조헬기 비용(?)을 받는다면 그렇게 쉽게 부르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암튼, 가을이 깊어 가고 있는데 가까운 곳이라도 친구분들과 멋진 단풍 산행길 함 떠나 보세요!!!
무엇보다 초보 산행 친구들 안내하며 공룡능선 타던 그 옛적 추억에 젖어 보네요
여전히 대청봉, 중청대피소, 희운각, 거칠은 공룡능선, 비선대 모두가 제자리를 잘 지키고 있건만
이몸은 언제 다시 한번 찾아 볼꺼나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