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에 이어 뒤늦게 낙엽을 밟으러 이른 아침 부터 아직도 울긋불긋 형형색색으로 아쉬운 아름다운 숲 속으로 발길을 돌리며 이제는 낙엽이 되어버린 잣나무 숲 속에 뿌려져 있는 낙엽위로 떼어놓는 걸음마다 낙엽 색깔이 묻을 새라 천천히 옮겨가는 발걸음이 자주 멈추어 서며 모든 그림을 담어 내기 아쉬워 마음으로 주워 담는다 가을의 쓸쓸한 나뭇가지위로 스치는 바람에 떨어지는 잎새 사이로 능선을 따라 오르다 저만치 보이는 장수 샘으로 내려서서 맑게 고인 물위의 낙엽을 휘져어 목을 축이는 시원함으로 다시 또 오르고 길수 와 소정이의 문구가 이제는 사라져 버린 능선 안부에 올라서니 정상은 저만치 보이고 좌측으로 철쭉과 진달래 군락지가 드넓게 펼쳐져 매년 봄이면 이곳에서 철쭉제 행사를 개최하듯 많은 철쭉이 심어져있는 능선을 따라 이루어지는 곳" 이라는 문구가 연인산 임을 잘 표현하듯 연인과 함께 올라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솔직한 감정을 지울수 없는데 넓은 바위 위에 새겨진 방향 표지석 과 사방의 조망이 막힘 없이 시원하다 둘러싸고 있는 주위 산세와 곳곳의 풍경이 늦가을의 정취 속에 비쳐나듯 쓸쓸히 퇴색하여 가는 되기 위하여 깊은 산속 옹달샘 장수 샘에 머물면서 샘터 옆 넓은 쉼터에 휴식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손길이 바쁘게 움직이며 숲 속에 펼쳐 놓은 갖가지 음식으로 만찬을 즐기는 또 다른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숲길에 쌓여있는 낙엽을 밟으며 나무숲을 지나기도 하고 아기자기한 능선을 지나치기도 하는 오를 때와 달리 러쎌 을 하며 길을 찿어 나서는 듯 싶은 기분으로 내려서는 길목으로 철쭉. 진달래 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숲길을 인도하고 가끔씩 물들어 있는 단풍잎이 말라붙은 채 붉게 물들어 있는 지나치는 길목에 수북히 쌓여 있는 낙엽이 발길에 채여 바삭바삭 소리내며 넘쳐 나고있다 있고 가파른 길에 마구 뿌려져 있는 낙엽으로 인하여 조심스럽게 내려서는 가파른 길을 돌아내려 서는데 낙엽 밟는 소리에 시끄럽던 귓가에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스럽게 들리는 반가움에 미끄러지듯 바쁜 발걸음으로 재촉하는 아름다운 경관에 반해버린 바위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속 바위에 걸터 앉어 깊은골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 벗삼아 마음을 비우며 마시는 소주 한잔에 나만의 세상인 듯 머물고 있는 환상의 착각 속에 신선이 따로 있나 ? 충동으로 어느새 산행의 기분은 잊어버리고 모두가 하나되어 잠시 머무는 즐거움으로 알 수 없는 내면의 세계로 빠져들듯 멀리 돌아온 산행의 피로도 잊은체 모두가 용추 계곡에 마음을 씻어 내며 계곡을 따라 내려서는 물길 속에 자연그대로의 살아있는 모습이 아닌가 싶은데 지나치는 계곡의 수려함과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단풍잎 사이로 표현할 수 없는 아쉬운 비경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늦가을의 정취를 |
안내받아 용추계곡과 칼봉산 다녀온 기억이 납니다.
자주가신 코스를 차량회수 관계로 한번도 못가고
항상 마일리에서 우정능선타고 연인산을 주로
다니다 보니 , 아름답고 경기도 제일의 용추계곡을
내년 여름에나 다시 다녀와야 될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