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 여러분께!


그동안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한산 가족 여러분들과 자주 만나뵙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지리산 산행을 시작으로 

종종 여러분을 찾아 뵙기를 

소망하며...


참으로 청명하기 이를데 없는 

가을하늘을 뒤로 홀연히 떠나 접하는

지리는 역시 민족의 영산이요 

영험함이 충만한 어머니의 산이었습니다.


깊어가는 이 가을날에 

포근함 안고 

힘겹게 들었던 지리산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http://blog.daum.net/pine-river2009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