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의 두물머리 물래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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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 짙게 내린 어제 초저녁,
수은등은 함박눈의 군무에 휩쓸려 가물가물해지고 있었다.
영하12도를 밑돌 거라는 예보는 늙은이에게 길고 차가운 겨울밤을 지새우는 마중물이 됐다.
어딜 가서 눈 속에 한바탕 뒹굴까? 궁리하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