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이른 봄 - 지리산 (20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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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산행지 : 지리산(1,915m) (함양)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백무동(07:50) -> 가내소폭포(08:50) -> 마지막폭포(10:45) -> 세석평전(11:40) -> 촛대봉(12:10) -> 장터목(13:50) -> 제석봉(15:10) -> 천왕봉(16:00) -> 장터목(17:20) -> 참샘(19:00) -> 백무동(20:20) (총 12시간 30분)

4년전 5월에 무박종주로 지리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치긴 했지만.. 힘든 몸을 이끌고.. 천왕봉을 향해 열심히 걷는데..
잔뜩 흐려있던 날씨가.. 세석에 이를 때 쯤에 세찬 비바람으로 바뀌어.. 천왕봉은 포기하고 장터목에서 힘들게 하산했다.
4년만에 고향친구 부부와 함께.. 종주는 아니지만.. 백무동에서 천왕봉을 오르기로 한다.

4월 30일까지는 산불감시로 입산이 금지되어 입산이 허락된 지 이틀째에 지리산을 찾는다.
지리산 국립휴양림에서 하루를 묵고.. 6시부터 산행을 시작하기로 했지만.. 지난 밤을 추위와 싸우다 보니 잠이 부족이다.
부랴부랴 아침식사를 하고 휴양림을 나선다.
7시가 넘어서 백무동에 도착한다.
예상외로 한산하다. 벌써 다들 올라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