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오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구미

   

가야금오지맥이 금오산 오르기전 4번국도 부상고개에서 올라간 등고선상 690m 지점에서 서쪽으로 가야금오운남단맥을 떨구고 오르면서 경부고속철도 북삼1터널 위를 지나 등고선상890봉에서 가야금오지맥은 서북진하여 갈황고개 갈황사로 내려가고 북동방향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김천시 남면, 칠곡군 북삼읍의 경계를 따르다 경계를 버리고 등고선상850봉에서 동남진으로 꺾어서 내려가다 등고선상810m 십자안부에서 동쪽으로 올라가 등고선상870봉에서 다시 구미시와 칠곡군 북삼읍의 경계를 따라가며 등고선상890m지점(1.5)에서 북쪽으로 금오산 정상을 버려두고 동남진하여 도수령(410, 1.5/3)-469.6봉-효자봉(530, 1.6/4.6)에서 동남방향으로 꺾어서 이후 거의 끝까지 구미시와 칠곡군 북삼읍의 경계를 따라 4번국도 고갯마루대실고개(70, 3.5/8.1)에 이른다

   

오태초교-현진아파트-경부선철도(70, 0.7/8.8)-등고선상230봉(1.3/10.1)에서 북삼읍내로 들어가 도속고개 도로(110, 0.5/10.6)에서 북삼읍과 약목읍의 경계를 따라 시덕고개도로(50, 1.7/12.3)-독뫼도로(50, 1.5/13.8)-△71.4봉-△39봉을 지나 칠곡군 약목면 덕산리 21번군도(30, 1.3/15.1)-33번국도(30, 1.7/16.8)를 지나 경호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곳(30, 0.5/17.3)에서 끝나는 약17.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다른 여타 산줄기가 가지고 있지 않은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산줄기이다 즉 가야기맥에서 분기한 가야금오지맥이 흐르다가 막상 부상고개에서 금오산 정상 현월봉으로 올라가다가 무슨 심술이 났는지 일찌감치 김천시 남면을 가르며 달아나버려서 금오산 정상은 만나보지도 못하고 금오산 언저리만 왔다가 갔지만 그래도 이 산줄기중 제일 명성을 얻고있는 도립공원 금오산의 인지도는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금오산을 온 것은 정확하다 그래서 가야기맥에서 분기한 지맥이므로 가야금오지맥으로 이름을 지은 것이다


또한 그 달아나는 890봉에서 한줄기를 더 내어 분기한 산줄기가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으로 올라갈 줄알았는데 정상0.7km전 등고선상890m 지점에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머리를 동남방향으로 외면하며 도수령으로 가고 말아 또 한번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오산 정상은 그렇게 소박을 맞고 말았다 그래도 지맥보다는 더욱 가까이 정상으로 가긴 했지만 정상은 안들렸어도 금오산을 온 것만은 사실이므로 가야금오지맥에서 분기한 단맥이므로 가야금오금오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은것이다 그런데 금오가 2번 들어가 있어 부르기가 조금 세련되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를 생략하고 가야금오단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이래서 현월봉 정상은 지맥이나 단맥 모두가 외면하고만 외로운 봉우리가 되고 만것이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 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사진이 안 보이시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inks32/3569







 

 

 

언제 : 2014. 11. 27(나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저수지 주차장에서 대혜폭포를 지나 현월봉 정상으로 올라 성안으로 해서 기야금오지맥 분기점인 등고선상890봉을 확인하고 현월봉어깨를 지나 도수령 효자봉을 지나 구미시와 북삼읍의 경계인 4번국도 고갯마루까지

 

약사봉(958) : 구미시    

金烏산(△968.9) 懸月봉  : 구미시

 

구간거리 : 14.1km   접근거리 : 6km   단맥거리 : 8.1km

  

구간시간 12:10  접근시간 3:20   단맥시간: 4:20   휴식시간 4:30

 

 

프롤로그 

 

24시를 넘긴 오늘 1시가 다 되어가는데

마눌한테 4시반에 깨워달라고 하고 이것저것 산행 준비를 하는데 하루를 가도 이틀이나 삼일이나 그게 그것입니다

표시기에 단맥 이름을 쓰는 것도 일입니다 

비몽사몽간에 있다가 마눌 콜에 일어나 마눌표국수로 아침을 대신하고

5시10분에 집을 나서 5시25분 첫버스를 타고 영등포소방서앞 종점에 5시55분에 도착합니다

 

시간은 낙낙합니다 정확하게 6시20분 itx-새마을열차를 타고 가는데 서는 곳이 몇군데 안됩니다

평택 수원 천안 대전에 1시간35분만에 도착하고 영동 김천 그 다음이 구미입니다

더워서 입고 있는 옷을 한겹은 진즉에 벗어버립니다

걱정이 앞을 섭니다 열차안에서 3번이나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참으로 답답한 일입니다

구미역에 9시6분에 도착해 택시로 금오산 들머리인 금오산저수지 주차장을 지나 

방지원센터 앞 조그만 주차장에서 내려 금오지맥에서 분기한 금오단맥 분기점을 향해 오름짓을 시작합니다 

 

드디어 소원하던 금오산 일반산행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오늘 산행은 다른때보다 조금 다른 방식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무슨 맥을 한다고 금오산 정상을 올라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금오산 일반 등산으로 그동안 이루지 못한 일반산행도 하면서

890봉에서 분기된 가야금오단맥 산줄기를 이어가려합니다

 

뭘 그리 잘 해놓았는지 아마도 도립공원 중에는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고 있는 곳일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볼것도 많아 시간은 엄청나게 빨리 지나가고 

어제부터 안좋던 뱃속이 부글거리며 하루종일 설사를 해댑니다 죽을 맛입니다 

아마도 30분에 1번정도 거름을 뿌려대며 진행한 것 같습니다

고로 걸린 시간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참고만 하시면 되는 일 일것입니다

 

금오산저수지 지나 조그만 주차장 : 9:20

 

안개 자욱한 길 가 메타스퀘이어 가로수가 한껏 분위기를 업하고 있는 멋진 길을 걷습니다

 

메타스퀘이어나무는 단풍이 들면 그 그윽한 색감이 연인들의 사랑을 더욱 더 로맨틱하게 만든다는군요

그런 기억 하나 없는 나는 참 안된 인간이지요 불상하기도 하구요^^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급할 것도 없습니다 단지 뱃속이 언제 부글거리며 끓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때는 지체없이 거름 줄 장소를 순식간에 찾아야합니다

뭐뭇거리다가는 에구 상상에 맞깁니다 ^^ 

 

금오산도립공원 안내도가 있습니다

  

1번 코스만 개방이 되어있고 나머지는 모두 폐쇄된 등산로입니다

불이나게 올라갔다 올라간 곳으로 대부분 내려오는 코스를 애용하는데 약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나도 물론 정부의 시책에 따라 1번코스로 오르기로 합니다  

 

등산로 안내판 : 9:25

 

땅이고 나무고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물든 아름다운 단풍나무도 보면서 유유자적합니다

 

대혜교 다리 앞에 있는 탐방지원센터 앞에서 대혜교를 건너갑니다

 

다리 좌측 안개 자욱한 계곡속에서 물소리가 청아하게 들리고 소폭들이 열심히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몽롱한 하얀색과 붉은 단풍의 앙상블 잘 어울립니다

 

우측으로 "자연보호발상지" 커다란 석비가 있습니다

 

그 유래는 1977년 9월5일 고 박정희대통령께서 이곳에서 깨진 병조각과 휴지 등 쓰레기를 몸소 주우며 하신 말씀에 따라

처음으로 이곳에서 자연보호가 시작이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글자체가 엄청 어려워 웬만한 사람들은 읽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공공 장소에 만인들이 보기 위해 만드는 모든 안내판은

모름지기 가장 읽기 쉬운 글체로 만들어 누구든지 부담없이 읽도록 해야하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른 광장 케이블카를 타는 곳입니다

 

이정목에 "정상3.3, 대혜폭포1.2"라고 합니다

 

금오산의 주요 관광자원

유래 : 金烏는 태양 광명의 듯 고려때는 南嵩산이라 하였음

자연경관

      산봉 : 현월봉(976), 약사봉(958), 보봉, 서봉(851)

      대혜폭포(27m), 대혜담(864m2), 금오지(21240톤) 대성지(34760톤)

문화재 및 기념물

      마애보살입상(보물490호), 금오산성, 채미정, 오봉리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245호), 대각국사비(보물251호)

사찰 : 해운사, 약사암, 법성사, 대각사, 굴암사

관광시설 : 케이불카(805m), 금오랜드, 유선장, 숙박시설

가볼만한 곳 : 박대통령 생가, 해평 도리사

 

공부 좀 하고 자리를 옮깁니다

 

금오마루라는 카페도 있고 그 건물에 케이블카 매표소도 있습니다

 

케이블카매표소 : 9:30

 

좌측 계곡으로 작은 폭포가 생긴것보다 큰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길 우측으로 금오산성사적비가 있습니다

 

그 옛날 마눌과 같이 가야금오지맥을 답사할시 성안을 관통해서 내려왔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나게 큰 산성입니다

그래서 그 설명을 보러 뒤로 돌아가보니 내용이 있으나 퇴락해가고 있어 읽기가 엄청 어려워 포기해 버립니다

 

 

금오산성사적비 : 9:25   9:30출발(5분 휴식)

 

너른 공터에서 케이블카 타는 곳입니다

 

금오산등산로안내판이 개념도로 간단하게 만들어져 읽기가 편해 좋습니다

 

 

안개속에 가족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석조물이 있는데 발상이 재미있습니다

식구들을 밥을 같이 먹는 사람들이 식구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구성원들을 숫가락으로 표현을 했네요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엄청나게 너른 목책난간줄목조데크계단길로 한동안 오릅니다

많은 사람들을 스쳐 지나갑니다 평일날인데 그만큼 백수 백여우들이 많다는 이야기인지 사람이 많아도 탈입니다

어디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지 내려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21세기돌탑 안내판을 만납니다

 

돌탑21C

 

새로운 천년을 맞아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 구미발전을 위한

34만 시민의 소중한 뜻을 모으고

영산 금오산 정기가 온누리에 충만해서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가 샘솟기를 기원하면서

21세기를 맞아

금오산 오르는 길목에 돌탑21기를 세우다

 

1999.12.30 구미시장

 

그런데 날짜가 틀렸습니다 실제로 세운 날은 12월30일 일지라도 21c를 맞는다는 의미로

2000년 1월1일"이라고 하는 것이 나는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심폐소생술 6단계

1. 심정지확인

어깨를 두드리며 여보세요 괜찮으세요 라고 소리치고 호흡유무 및 비정상적 호흡을 관찰한다

 

2. 도움 및 119요청

반응이 없으면 즉시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아무도 없는 경우 119에 신고한다

자동제세동기가 비치된 경우 함께 요청한다(무슨 뜻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알기 쉽게 다시 설명해야 합니다)

 

3. 가슴압박 30회시행

환자의 가슴 중앙에 손바닥뒤꿈치를 대고 양팔을 쭉 편 상태에서 수직이 되도록 압박한다

분당100~120회의 속도와 가슴5~6cm 깊이로 눌릴 정도로 실시한다

 

4. 인공호흡 2회시행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올려 환자의 기도를 개방시킨후 코를 잡아서 막고 1초동안 숨을 불어 넣는다

이때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5.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반복

이후에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구급대원이 도착할때까지 반복 시행한다

 

6. 회복자세

환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호흡이 회복되었으면 옆으로 돌려 눕혀 기도가 막히는 것을 예방하고

정상적인 호흡과 반응이 없어지면 심정지가 재발한 것이므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즉시 다시 시작한다

 

돌탑 안내판 : 9:40

 

엄청나게 큰 정교하게 만든 돌탑들이 설설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단한 정성입니다

 

더큰 돌탑입니다

 

계속되는 돌탑들의 행진입니다

 

 

목조데크계단길은 계속됩니다

 

금오동학(洞壑)

 

조선조 중종때 선산 대망동에서 태어난 명필가 덕산인 고산 황기로가 쓴 것으로

금오산은 깊고 그윽한 절경임을 뜻하는 글귀로 사람을 위압할 큰 글씨로 초서로서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도 왕희지 다음 일인자라 하고 草聖이라 일렀으니 가히 짐작할 수 있겠다

그는 또 신사임당의 넷째 아들 옥산 이우의 장인으로써

만년에는 보천탄寶泉灘 위에 매학정을 지어 시서금詩書琴으로 세월을 보냈다

각 글자의 크기는 가로 세로 각 약1m가 된다

 

 

무슨 글자가 씌여 있었는데 사진으로는 나오지를 않습니다

 

가로 세로 1m 가 되는 글자는 바로 이 바위에 새겨진 "金烏洞壑"이라는 글자입니다

 

명확하죠^^

 

무슨 글자가 있는 것 같은데 사진으로는 나오지를 않습니다

 

"金定東" 외에는 무슨 글자인지 잘 판독이 안됩니다

 

"김우동"이라는글자입니다

그저 옛날이나 지금에나 편편한 바위만 보면 내세울 것이 없었던 얼치기 선비들이

그래도 이름은 만고에 남기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자연석 바위에 이름들을 새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도 북한산 문수봉 대암장에다 밧줄걸고 내호와 이름 다섯자 紫霞申京秀를 초서로 한번 휘갈겨 볼거나~~^^

 

금오동학 : 9:50

 

또 돌탑들이 나오고 많은 사람들을 스쳐 지나갑니다

 

목조계단도 끝납니다

돌길로 오릅니다

 

좌측 계곡가 절벽에

 

현월봉주등산로 1-2구조목겸

 

이곳의 높이는 251.2m, 온길 안내소0.69, 갈길 폭포0.57, 정상2.57km"라고 합니다 

 

십자로 축성이 된 외성 금오산성으로 안개속에 고즈녁합니다 쓸슬함이 묻어나옵니다

 

금오산성

 

걍상북도 기념물제67-1호

이 성은 금오산 정상부와 계곡에 이중으로 축조한 산성이다 외성의 길이 약3700m 내성이 약2700m이며 성벽의  높이는 지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북문 근방은 약3m 험준한 절벽위는 1m 정도이며 고려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고려말기 왜구의 침입때 주변지역의 백성들이 이 성에 들어와 지켰다 그후 조선 태종10년(1401년)에 나라에서 왜란 호란 직후의 고종5년(1868)에 계속해서 고쳐쌓았다 성내에는 고종때 대원군의 지시로 세운 "금오산성중수송공비"가 있는데 이것은 산성과 건물을 중수한후 세운 기념비로 백성의 생업 종사 및 태평성대를 구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금오산성 안내도를 보면 계곡을 건너서도 계속이어져 있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 문 이름은 대혜문"이라고 부릅니다

 

대혜문 : 10:00

 

우측 비탈에 돌로 잘 만든 화장실과 

 

그 위로 케이블카 종점 대형 건물이 보입니다

흉물스럽습니다 그 뒤로 깍아지르는 자연경관을 그대로 훼손하고 있습니다

전혀 필요한 곳이 아닌데 왜 이런 케이블카가 설치되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먹통입니다

 

또 대형 정교하게 만든 돌탑들이 나옵니다

지극정성입니다 울 나라사람 돌탑 만드는 것이 말입니다 잘도 만들어요

 

좌측 계곡으로는 이끼낀 바위들 위로 수많은 소폭들이 물소리도 청아하게 쉼 없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영흥정이라는 약수터에 이릅니다

한바가지 시원하게 받아 마십니다

 

영흥정

이물은 지하 168m 암반층에서 솟아나는 맑고 신선한 양질의 지하수입니다

...................하략...............

 

 

영흥정 약수터

 

물속에 가라앉은 단풍이 살아서 물위로 올라오는 듯합니다  水紅 아름답습니다

 

영흥정약수터 : 10;10

 

유독 피를 토하듯 붉게 타오르는 기세를 아직까지도 갖고 있는 지조 굳은 단풍나무 한그루를 만납니다

서럽도록 아름답습니다

어느덧 안개는 걷히고 밝은 햇님이 따사로운 햇빛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매표소 가는 입구에 이릅니다

 

해운사 높은 축대 밑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정상 약사암2.3, 마애석불2.0"이라고 합니다 어째 거리가 잘 안줄어 집니다

 

나옹선사 시 정말로 오래간만에 만나는 것 같습니다

한번 읇고 지나가야죠 아무리 읇어도 지겹지 않은 신선의 경지에 이른듯 무소유의 마음이 고요해지는 시입니다

 

나옹선사 시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세월은 나를보고 덧없다 하지않고

주는 나를보고 곳없다 하지않네

번뇌도 벗어놓고 욕심도 벗어놓고

강같이 구름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나옹선사시 : 10:05   10;15출발(10분 휴식)

 

깍아지른 바위절벽 아래 지은 해운사입니다

 

종각입니다

 

양쪽이 전부 깍아지른 바위벼랑 아래 지극정성으로 높은 돌축대를 쌓고 절집을 안착시킨 아름다운 절입니다

 

파스텔톤으로 은은하게 물들은 너무나 고운 단풍입니다

이 단풍나무 한그루를 본 것만으로도 본전은 찾은 느낌입니다^^

 

좌측으로 개울 건너 돌집이 있습니다

화장실인 것 같습니다 뭐본김에 뭐한다고 그동안 용케도 참았다 싶었는데 갑자기 뱃속이 부글부글 끓어 오릅니다

들락거리기를 무려3번 가까스로 진정을 시킵니다

엄청나게 관리가 잘된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로

화장지까지 갖추어진 낙서 한자 침 자국 하나 거미줄도 없는 깨끗 그 자체가 명품 화장실입니다

 

화장실 : 10:15   10;30출발(15분 휴식)

 

너른 쉼터를 지나 도선굴 갈림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길로 0.2KM를 가면 도선굴, 정상2.2, 폭포0.1KM"라고 합니다

 

도선굴이란?

신라말 풍수지리설의 대가인 도선이 이곳에서 도를 깨우쳤다고 하는 천연동굴이다

 

도선굴 갈림길 : 10:31   10:34출발(3분 휴식)

 

스쳐 지나가는 님들은 전부 여자일색인데 오래간만에 남자를 다 봅니다 ?

남자들은 돈벌러 나갔고 집에 있는 아줌마들 심심풀이땅콩으로

또는 가족을 위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산에 드는 모양입니다

 

장엄한 폭포소리가 들리며 나뭇가지 사이로 물보라를 일으키는 폭포 형상을 보며 오릅니다

 

우측으로는 거대한 바위벼랑이 병풍을 치듯 계속됩니다

 

수직 절벽으로 떨어지는 시원한 폭포수

 

바위절벽 사이로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폭포입니다

 

좌측으로 잠간 올라 드넓은 바위암반 언더로 들어간 바위처마 밑에 장의자에 앉아

흩뿌려지는 물보라를 시원스럽게 맞아보면 어떨까 들어가보는데 엄청 차거워 자리를 피합니다

 

 

 

 

하늘을 가르고 가는 하얀띠는 구름일까 비행기 꽁무니가 만든 연기일까?

무엇인들 어떠랴 하늘색의 예쁜 삼각팬티를 하나 만들었구나^^

 

설악산의 토왕성폭포 축소판처럼 보이지 안나요

나만 그런가 쩝^^

 

대혜폭포와 욕담(대혜담)

 

해발400M 지점에 위치한 수직27M 높이의 이 폭포는 대혜폭포 또는 大惠飛瀑이라하여 떨어지는 물소리가 금오산을 울린다 하여 鳴금폭포"라는 별명도 있다 금오산 정상부의 성안 분지에서 발원하여 긴 계곡을 흘러내리는 폭포수는 이고장 관개의 유일한 수자원이 되니 큰 은혜의 골이라하여 대혜골이라고 하였고 주변의 경관은 경북8경 또는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또한 물이 떨어지는 일대의 움푹 패인 연못이 있어 욕담이라 하니 선녀들이 폭포의 물보라가 이는날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주변경관과 옥같이 맑은 물에 탐하여 목욕을 즐겼다고 한다

 

 

 

깊은 바위처마속 물보라가 뿌옇게 들이치고 있습니다

 

엄청 아름답고도 장엄한 폭포입니다

10층 높이의 빌딩 꼭대기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라고 생각하면 그 웅장함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보호운동 여기서 시작하다

 

1977년 9월 5일 박정희대통령께서 이곳 대혜폭포에 도착하자 개어진 병조각과 휴지가 널려있는 것을 보고

"자 우리 청소작업부터 하지" 라고 말하면서 바위틈에 박힌 유리병 조각을 일일이 주웠다

이것이 자연보호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여기서부터는 등산로 외 일반인 출입제한구역입니다

자연보존지구 11.7km2"

 

이정목이 있습니다

정상2.1, 마애석불1.8, 성안2.0km"라고 합니다

 

금오산 도립공원 안내도

죽었던 3개 등산로가 다 살아났습니다

 

 

 

장엄하면서도 날씬하게 날렵하게 그대로 쑥 떨어지는 군더더기 하나 없는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목조난간목조데크계단 길로 한없이 올라야합니다

 

대혜폭포 : 10:35   10:45발(10분 휴식)

 

데크에서 뒤돌아보는 칼다봉 밑의 병풍처럼 펼쳐지는 수직절벽이 햇빛을 받아 하얗게 부셔지고 있습니다

 

눈이 부십니다

 

우측 칼다봉입니다 온통 울퉁불퉁 바위들입니다

 

언제 함 금오산현월봉환종주를 해야 칼다봉을 오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끝도 한도 없이 헥헥거리며 목조난간데크계단길을 올라온 길입니다

 

앞으로도 두 바위절벽 사이로 계속 올라야합니다   언제나 끝나려나...............

 

폭포 위 능선입니다

마치 거대한 대나무통을 세워놓은 듯합니다 거대한 생황이나 오카리나를 연상하게 만듭니다

칼날능선이 이어진다고 해서 칼다봉이 아닐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아름답지요 바위벼랑들이..............

 

칼다봉 밑에 자리잡은 케이블카 매표소 건물이 계곡의 아름다움을 망치고 있습니다

 

구조목과 이정목이 있습니다

정상 약사암1.9, 우측길로 가면 성안1.8km"라고 합니다

그 옛날 마눌과 같이 성안에서 이리로 내려온 것 같습니다

뒤돌아보는 조망이 좋아 자꾸 돌아보게 합니다

 

이번에는 등에 수많은 창날을 장착한 초거대 천산갑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산괴를 보게 되는군요

멋집니다

 

멸종위기 '천산갑' 중국인에 잡아 먹힐 뻔 '아찔'

 

지루하던 계단이 끝나면서 거대한 너럭바위 밑에

 

할딱고개 안내판

제일 숨이 찬 지점이라고 합니다

 

짧은 목조난간목조계단으로 올라가면 엄청나게 너른 너럭바위 위입니다

 

계곡으로 밀려드는 구름아! 좀 비켜주면 안되겠니^^

 

사방이 절벽이라 난간줄이 쳐져 있습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칼다봉을 바라보며 다리쉼들을 하느라 부산합니다

 

천산갑과 생황을 닮은 칼다봉 능선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합니다

 

좌측 암릉으로 좌측으로 계속 오르면 금오단맥 분기점으로 가는 능선입니다

가야금오칼다여맥 능선으로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금오산 환종주를 한번 해보리라

 

푹포옆 바위병풍입니다

 

할딱고개 너럭바위 전망대 : 10:55   11:00출발(5분 휴식)

 

이런 긴 너럭바위길로 오릅니다

 

죽은 소나무를 이용해 얼굴이 2개 달린 해학적인 장승을 빗어놓아 웃음이 배시시 나옵니다

 

뒤돌아 산아래를 보니 현재 구미시는 구름속에 흐린 날씨입니다

 

금오산119솔라표시등-02 구미소방서" 이게 무슨 뜻인고 하니 구조목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는 구조주입니다

앞으로 계속 나옵니다

 

거대한 바위절벽 좌측으로 갑니다

 

11:20

 

 

정상1.4km남았다는 이정목을 지나갑니다

 

11:27

 

구조목과 이정목이 있습니다

정상까지 1.3km" 남앗다고 하네요

 

11:31   11:34출발(3분 휴식)

 

까마귀소리 요란합니다 오烏자가 까마귀 오자라 그런가?

 

아줌마 부대들이 나를 앞질러 가고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암릉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 암릉 밑으로

 

소폭들이 소리내어 떨어지고 있는데 사진으로 찍어 놓으니 햇빛에 반사되어 폭포가 나오지 않았지만

어디가 계곡 모양인지 가늠이 된다면 바로 그리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마지막 계곡수인 것 같은데 이곳에서 물을 받으면 식수는 해결이 될 것입니다

 

11:45  11:50출발(5분 휴식)

 

암릉의 파노라마 두 암릉 사이로 올라갑니다

 

뒤돌아본 속세는 구름과 안개가 걷히고 밝아졌지만 아직까지는 실루엣으로 보입니다

 

스님 한분이 거대한 바위벼랑에 붙어서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바위 사이로 누군가가 대롱을 끼워 물이 나오도록 만들었으며 바가지까지 준비해 놓았습니다 

한바가지 마시고 준비해주신 분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석간수 마지막물 : 12:00

 

Y자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마애석불0.6, 우측으로 가면 정상 약사암0.9, 성안" 가는 길입니다

우측으로 갑니다 좌측은 등산로폐쇄" 작은프래카드가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올라가서 보니 역으로 이곳으로 오는 길은 폐쇄가 안되어 있습니다 뭐하는 일인지 모를 일입니다

 

마애석불 갈림길 : 12:04

 

우측 쇠난간을 잡고 바위절벽 위로 올라갑니다

 

철탑을 통과해서

 

12:05

 

조금 가면 우측으로 가는 갈림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 정상0.8, 우측으로 가는 길 성안0.7km"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우측으로 가는 입구에 등산로폐쇄 작은 프래카드가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성안에 가서 보니 아무것도 없습니다 폐쇄를 했으면 양쪽에 다 표시를 해야하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닐까요

오대산 처럼 들어가는 곳에는 아무런 안내가 없다가

날머리로 나오니 기다렸다가 범법자로 내모는 싸가지 없는 일을 벌릴 넘들입니다

 

진행을 하면서 길은 자연스럽게 우측 사면길로 이어지면서

 

산성이 나오며

 

금오산성안내판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금오산성 : 12:12

 

성안가는 ㅏ자길을 지나 돌섞인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곳을 오르는데

 

사방에서 물들이 흐르고 있습니다

아마도 마지막으로 물을 보충할 수 있는 곳일 것 같습니다

이 금오산은 박정희 생가쪽에서 보면 거대한 여인이 만삭의 몸을 하고 반듯이 누워 머리를 풀어헤쳐 늘어트리고 있는 형상이라

아마도 물이 이렇게 많은 축복받은 산이라 양수가 펑펑터져 다산을 한다는 야그가 전해지기도 합니다 ^^

 

너무나 완만해서 아니 오른듯 오릅니다

 

구조목 솔라표시주 등이 수시로 나오고

 

우측 성안으로 가는 갈림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정상0.3, 우측으로 가면 성안0.9km"라고 합니다

그 우측으로 가는 입구에 등산로폐쇄 작은 프래카드가 달려 있습니다

 

12:20    12:30출발(10분 휴식)

 

산사면은 물을 머금고 있어 질퍽질퍽합니다  

  

 

 

돌계단도 오르고

 

산성인지 참호인지 구분이 힘든 그런 곳을 지나 잠깐 오르면

 

T자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음수대가 있지만 아마도 폐쇄가 된 모양입니다 물이 안나옵니다

 

우측 엄청나게 너른 암반위에 도포한 조망이 끝간데 없는 포장 헬기장에 이릅니다

 

 

헬기장 : 12:40

 

가운데 암릉  마치 거대한 누에 또는 거대한 남근처럼 생긴 능선은

대혜폭포 뒷능선이며 칼다봉으로 해서 금오산저수지 인근으로 내려가는 능선입니다

금오산환종주코스지요^^

중앙 저멀리 실루엣으로 거북이처럼 엎디어 있는 산은 영암산입니다

 

나 아닙니다^^

 

가야할 방향으로 분기점인 등고선상890봉(887봉)이 살짝 올라서 엄청 부드럽게 보입니다

 

좌측으로 조금만 올려다보면 금오산 정상에는 철탑이 3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직진해서 헬기장 끝에 있는

 

이정목에

우측으로 돌아가면 도수령 효자봉 우측 아래로 내려가면 성안 칼다봉"이라고 합니다

 

바로 그곳에도 등산로폐쇄 작은 프래카드가 달려 있습니다

즉 성안 자체를 들어갈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빽을 해서 T자길에서 좌측으로 잠간 가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정상, 화장실, 온길 폭포2.0km 우측으로 가면 성안 칼다봉"이라고 합니다

 

돌계단을 오릅니다

 

우측으로 비켜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조금 이상합니다

 

돌계단을 올라서면 그 앞으로 거대한 암봉인 약사봉이 있고

우측 뾰족한 거대한 암봉 사이로 내려가는 대문 사이에 이주문이 있습니다

 

우측 바위앞 억새속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 이주문으로 나가면 약사암 법성사 화장실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가면 정상가는 길이랍니다

 

그 이주문은이름이 "동국제일문"입니다

 

거대한 암봉 사이를 마치 허공으로 날아갈 것 같은 환상에 빠지고 맙니다

 

목책난간줄목조계단으로 내려가다 앞을 보면 허공 저편으로 가야할 험난한 암릉이 전개됩니다

 

바위테라스에다 덧대어 허공으로 베란다를 만들고 그 위에 약사암이라는 암자를 들였습니다  

그러니 편액 이름은 삼성각입니다 뭐가 뭔지 참.............

 

 

구미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공장단지는 제외하고 말입니다

 

철현수교로 연결된 거대한 암봉위에 안치한 종각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지요

현수교는 굳게 닫혀있어 들어 갈수는 없습니다

 

종각 좌측 밑에 암자가 있는데 그 입구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암자로 내려가면 법성사 화장실 마애석불 폭포"갈수가 있다고 합니다

 

빽을 하면서 좌측 일대는 깍아지른 바위벼랑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으며 그 꼭대기에 수많은 작은 돌탑들이 무수합니다

정상에서 갈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종각이 고고합니다

 

가야할 능선입니다

 

끝이 안보이는 바위절벽

 

우측 바위위가 현월봉 정상입니다

 

빽을 합니다

 

올리가면서 거대한 절벽 아래로 본 약사암입니다

 

약사봉 정상입니다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철탑있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조금 오르면 옛날 정상석이 있는 옆에 다른 철탑이 있습니다

 

그 철탑은 KBS대구방송 수신상태개선 시설입니다

 

이정목도 있습니다

온길 폭포2.1, 우측으로 내려가면 성안0.6, 칼다봉2.3, 직진 정상 효자봉 도수령" 가는 길이랍니다

 

바위위에 정상석이 있으며 그 앞에 오석 안내판이 있슴니다

이 표주석은 금오산 정상 반환전인 2014년 9월 이전까지 있었던 옛 정상석으로

실제 정상은 10m 위에 있습니다  

 

 

옛정상석

 

금오산 정상 현월봉은 엄청나게 너른 암반입니다

 

우측으로 높은 철책이 쳐진 그 안에 수많은 장구를 달고 있는 철탑이 1기가 있습니다

 

이곳은 아직가지도 제한구역인 모양입니다 들은 소문에 의하면 미군부대인 줄 아는데

알고보니 미군통신기지였답니다

 

새로 만든 금오산 현월봉 정상석입니다

 

무저갱처럼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현기증이 날 정도로 높은 바위절벽 끝에서

구미시가지를 내려다 보고 있는 중생들은 겁도 없는 모양입니다

 

구미시가지가 손바닥만 합니다

 

구미시가지 조망

 

구미역 근방을 당겨보았습니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지가 3달도 안되었습니다 내가 재수가 좋았습니

타이밍도 좋았구요 

 

정상석 뒷면에 박힌 오석판에

 

2014년 9월에 懸月봉(달매봉) 다시 우리 곁에  돌아오다

1953년 11월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정상부지에 미군통신기지가 들어서면서 정상은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구미시는 그동안 정상을 돌려받기 위해 미군측과 10년간의 끈질긴 협상끝에  

정상을 포함한 5666m2를 돌려받는데 합의했다

1년간 복원사업으로 50여년 떠나있던 금오산 정상이 구미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초승달이 정상에 걸려있는 모습을 볼수 있게 되었다

이 정상석은 금오산 정상 목원사업 중 현장에서 나온 자연석으로 세웠다

 

 

정남쪽으로 영암 선석 비룡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분기봉을 당겨 보았습니다

 

낙동강 건너 천생산 유학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거대 바위 옆으로 구미시가지를 내려다봅니다

안개 때문에 시야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슴 시원한 기분은 뭐라고 말할 수 없이 좋습니다

아무 대가도 없이 무한정 퍼주는 산이 주는 혜택을 듬뿍듬뿍 받고 있음을 온 몸으로 느낍니다

 

천만길 절벽위에 만들어진 작은 돌탑들 무슨 뜻일까?

 

다른 산꾼들이 있어 부탁해서 내 인증샷도 한장 건집니다 ^^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나요?

 

사람과 코키리바위

 

정상석 앞에다 좌판을 펴고 가야할 산줄기를 바라보며 정상주에 에너지 보충을 좀하고 일어납니

에~~구경한번 잘했다 ^^

 

금오산 현월봉 : 13:45출발( 1:00휴식)

 

헬기장으로 내려가

 

좌측 사면길로 도수령쪽으로 돌아나갑니

 

헬기장 13:50

 

잠시 가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 정상 직진 도수령 효자봉 우측으로 내려가면 성안 칼다봉"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우측 성안으로 내려갔으면 편했는데 나는 도수령쪽으로 갔습니다

 

군부대 철책이 나오고

 

이정목이 나옵니다

우측길로 가면 북삼(금곡방향)"이라고 합니다

 

13:55

 

직진하면 군부대끝

 

거대한 포장 헬기장에 이릅니다

 

철책 옆으로 직진하면

 

이정목이 나옵니다

넘어가면 북삼 도수령 효자봉"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분기점을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맞지 않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차없이 빽을 해

 

군부대 철책 옆으로 내려가 윗길, 아랫길이 있는 곳에서 아랫길로 내려가 진행합니다

 

망가진 통나무 계단길로 내려가면 처음에 간 헬기장에서 직접 내려온 길과 만납니다

공연히 왔다갔다 힘만 뺀것 같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정상0.4, ㅏ자길 칼다봉1.9, 직진 금오동천"이라고 합니다

 

14:07   14:12 출(5분 휴식)

 

지금까지는 구미시에서 시설을 해 놓은 것이고 드디어 북삼과 구미 경계를 만난 지점에

 

금오산1-6 칠곡소방서 구조목이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14:13

 

암반 섞인길로 내려가

 

물 흐르는 계곡이 나오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성안, 좌측으로 가면 금오동천"이라고 합니다

 

14:15    14:30분 출발(15분 휴식)

 

길 옆 작은 고인돌 닮은 돌을 지나

 

멧돼지 목욕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고 많은 물이 고여있는 방죽이 있는 등고선상810m 안부에 이르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좋지만 능선으로는 길이 없습니다

 

작은 방죽

 

지금은 몰랐지만 나중에 분기점을 찍고 내려올 때 좌측 계곡 금오동천으로 조금 내려가서 우측으로 오르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등고선상810m 안부 : 14:35

 

그걸 모르니 우측 길없는 능선을 가늠하며 망가진 철조망을 만나고

 

너른 평지 잡목들이 자라고 있는 헬기장 흔적인 등고선상850봉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칼다봉으로 가는 여맥능선이고 좌측으로 가야금오단맥 분기봉으로 갑니다

 

등고선상850봉 : 14:45   14:50출발(5분 휴식)

 

잠시 가면 Y자길이 좋고 금오산등산로를 만나게 됩니다

좌측으로 가면 방죽이 있는 안부에서 금오동천쪽으로 조금 내려가서 만나게 됩니다

나중에 확인됩니다

분기점을 확인하기 위해 우측으로 진행해 성곽내부길이 계속되며 성곽안 내부 등고선상830m 안부에 이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금오산정상1.1km, 지경리마을3.1`km, 갈길 부상리마을4.4km"라고 합니다

 

14:55 15:10출발(15분 휴식)

 

성곽 내부길로 가 등고선상890봉인 숲속의 암봉에 이릅니다

 

성곽길로 내려가다 성곽이 끝나는 지점인 내림능선상Y자길에 이르고

 

좌측으로 성곽을 넘어서 내려가면 가야금오지맥 길로 해서 부상리로 가는 길입니다

 

우측으로 성곽을 넘어서 급경사를 내려가면 역시 가야금오지맥이 이어지는 길로 갈황고개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이렇게 성곽이 끝나는 지점이 명확합니다

 

수많은 표시기들도 반갑습니다

그 옛날 마눌과 같이 갈때는 길도 없는 것과 진배없고 표시기 등 참고가 될만한 아무것도 없었는데

격세지감을 아니 느낄 수 없습니다

산줄기답사를 하는 우리 산님들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지금 내가 온곳으로 빽을 해서  진행하는 것이 가야금오단맥 길입니다 

 

가야금오단맥분기점 : 15:20

 

이제부터 가야금오단맥길입니다

 

온길을 그대로 빽을 합니다

 

성곽안 등고선상890봉 어느 지도에서는 887봉으로 표기된 봉우리에 이릅니다

 

15:22

 

등고선상890봉

 

성곽길은 계속되고

 

성곽위로 오르면

 

Y자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잠간 오르면 등고선상850봉입니다

그리로 올라 능선을 가늠하는 것이 지나온 루트지만 빽을 해서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15:33  15:50출발(17분 휴식)

 

진행하는 시간보다 속이 거북해 쉬는 시간이 더 많은 이상한 산행은 계속됩니다^^

 

성곽길로 내려가다

 

작은 방죽이 있는 등고선상810m 십자안부에서 우측 남쪽으로 조금 내려간 지점에 이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로 오르면 금오산정상0.9km, 우측으로 내려가면 금오동천(지경리)2.7km"라고 합니다

 

금오동천은 지경리로 내려가다 대원사라는 절이 있는 계곡을 금오동천이라고 부르는바

기암괴석 사이로 폭포를 이루며 흐르는 맑고 시원한 계류와 가을단풍이 일품인 산세가 수려한 곳입니다

이 금오동천은 경호천과 만나서 흐르다가 낙동강에 합류가 됩니다

 

등산로 안내판 등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잠깐 오르면 얼마전에 지나간 조그만 방죽이 있는 등고선상810m 안부입니다

 

등고선상810m 십자안부 : 16:00

 

안부를 넘어서 낼혀가면 성인으로 가는 길입니다 얼마전에 내가 올라온 길입니다

단맥능선을 따라가야하므로 길은 없지만 우측 능선을 가늠하며 오르다가 좌측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을 만나서 오릅니다

 

등고선상870봉에 이릅니다

 

16:15

 

성곽내부길은 계속됩니다

 

등고선상850m 안부에 이릅니다

 

16:20

 

왼쪽 금오산 현월봉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내려온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고

 

현월봉 갈림길 등고선상870m 지점 : 16:25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성곽을 넘어서 성곽길로 내려갑니다

 

이 금오산성은 어마어마하게 너릅니다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칠곡소방서에서 만든 금오산1-8 119구조목이 나옵니다

이제부터 구미시와 칠곡군 북삼읍의 경계를 따라 거의 산줄기 끝까지 가게 되며

일단은 칠곡에서 만든 표시목들이 나오며 그동안 나오던 구미시는 자취를 감추고 맙니다

 

16:30

 

조망좋은 암릉길이 계속되며 성곽도 함께 계속됩니다

 

우측 좌측 다 천길만길 바위벼랑이며 우측으로 조밍이 되는 산줄기는 가야금오영암분맥 산줄기입니다

 

바로 가야할 산줄기 험악한 암릉이 계속되는 능선입니다

 

성곽을 넘어서 내려갑니다 드디어 성곽길이 끝난것 같습니다

 

좌측 저멀리서부터 비룡산 선석산 영암산입니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단맥능선이 한없이 고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Y자길에 이르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금오동천(지경리)2.6, 좌측으로 내려가면 숭오리(숭산)2.4km, 도수령1.5km" 라고 합니다

 

금오동천갈림길 : 16:35   16:40출발(5분 휴식)

 

조망이 기가 막힌 험악한 바윗길 급경사는 계속되고 수시로 나오는 밧줄을 잡고 내려갑니다

 

작은 돌탑이 있는 등고선상810봉에서 좌측으로 올려다보는 금오산 정상은 초거대 바위봉입니다

약사암 뒤로 뾰죽한 암봉이 잘 쳐다보입니다

 

등고선상810봉 : 16:50  17:00출발(10분 휴식)

 

세미릿지를 해야하는 암릉길은 계속되고 밧줄은 계속 나오며 안전을 담보하라고 합니다

덕분에 시간은 엄청나게 많이 걸립니다

 

가야할 효자봉쪽으로 조망은 계속 터집니다 

 

밧줄은 계속됩니다

 

암릉도 계속되고

 

우측 바위 위에 납작묘가 1기 있는 곳에서 육산으로 바뀌고 랜턴키고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17:35

 

수도 없이 나오는 밧줄을 잡고 암릉으로 진행해

3-2구조목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7:40   17:45출발(5분 휴식)

 

구미시 북삼읍의 야경을 보며 펑퍼짐한 등고선상310m 십자안부인 도수령으로 내려가면

작은 돌탑이 있고 돌의자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안내판에 효자봉528m(높이)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법성사1.7, 우측으로 내려가면 숭오리0.9, 직진 효자봉1.5km"라고 합니다

가도가도 끝이 없습니다

 

도수령 : 18:00  18:10출발(`10분 휴식)

 

T자능선에 이르고 좌측 북동방향으로 오릅니다

 

18:15

 

낮은 둔덕을 넘은 안부에는 문어발같은 나무가 있으며 구급함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18:20

 

 

409.6봉은 우측 사면으로 나가 본능선에 이르면 효자봉1-6구조목과

본능선 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효자봉0.8km남았다고 합니다

 

등고선상370m 안부 : 18:30

 

효자봉105구조목 : 18:35

 

등고선상550봉 : 18:45  18:5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510m 안부 : 18:55

 

효자봉 정상석이 있는 등고선상530봉 정상에 이릅니다

 

야경을 보며 핸폰 밧데리도 갈고 그동안 고장이 나있던 디카도 밧데리로 충전을 시키며 한가한 시간을 갖습니다

이미 늦어진것 겁날 것도 없습니다

 

효자봉 : 195  7:25출발(20분 휴식)

 

직진하면 부처바위 상모동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 능선을 가늠하면 남동고개로 해서 구미역으로 가는 여백산줄기입니다

단맥은 정상석 바로 전에 우측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로 내려갑니다

 

장의자가 수시로 나오고

 

갈림길에서 우측 사면길로 갑니다

 

19:35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19:38

 

등고선상390m 안부에 이릅니다

 

19:40 

 

운동기구 육각정자가 있는 곳에 이릅니다

 

19:45   19:50출발(5분 휴식)

 

하여간 무쟈게 어려운 능선을 잘도 찾아 내려갑니다

나침판 지도나 GPS를 가지고는 도저히 진행할 마루금이 나오지 않는 그런 곳을 짐승적인 감각으로 잘도 찾아 내려갑니다

 

길이 좌측으로 휘어 동남방향으로 내려가며 효자봉1-2 구조목을 지나

살작 오른 곳에서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며 장의자들이 있는 ㅏ자길을 지나 다시 ㅏ자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20:00 20:10출발(10분 휴식)

 

등고선상350봉인 낮은 둔덕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효자봉1.2, 우측길 북삼고등학교1.3, 좌측길 상모오태방향"이라고 합니다

 

등고선상350봉 : 8:15   8:20출발(5분 휴식)

 

좌측길로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잘가꾼 묘지가 나오고 개활능선으로 야경을 보며 내려갑니다

 

20:30

 

등고선상190m 안부에 이릅니다

 

20:33

 

조금 오르다가 직진길과 우사면길이 나오고 우측 사면길로 가야합니다

 

20:35

 

등고선상210봉 지난 능선에 이릅니다

 

20:40

 

평지길이 이어지며 살짝 넘어 철탑으로 내려가 ㅓ자안부인 등고선상190m 안부에 이릅니다

 

20:45

 

등고선상210봉을 우측 사면길로 나가 ㅓ자능선에 이릅니다

 

20:47

 

펑퍼짐한 공터에 운동기구들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20:49

 

좌측으로 내려가다 살짝 몇m 오른 등고선상150m 지점에 이르고 장의자가 있습니다

 

20:57

 

좌측으로 경계를 친 조그만 쪽밭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21:00

 

등고선상110봉 낮은 둔덕을 우측 사면으로 나가 능선에 이릅니다

 

21:05

 

등성이를 넘어가버리면

 

동네 아파트 불빛과 배드민탄장 불빛이 환하게 눈을 비칩니다

 

통나무 계단을 내려가

 

나무판자로 만든 계단을 내려가

 

동네 포장삼거리길에 이르고 좌측으로 몇m 가면

 

일진그린빌라 전

 

육각정에 이릅니다

 

우측 아래로는 배드민탄장 불빛이 환하고 이시간까지 운동을 하는 남여들의 모습이 활기찹니다

 

마지막 정리를 합니다

 

내려온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몇m 가서 육각정이 나왔으니 내친김에 일진그린빌라 앞 도로따라 갑니다

 

21:10   21:25출발(15분 휴식)

 

금오목욕탕 버스정류장이 있는 4번국도 8차선 도로 고갯마루에 이릅니다

내려온곳 마을 이름이 대실마을이므로 대실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4번국도 구미시와 북삼읍의 경계 대실고개 : 21:30

 

에필로그

 

건널목을 건너면 안경점이 있습니다

 

길 건너기전 구미시와 경계라는 높은 교통표지판이 있습니다

 

많은 택시들이 손님을 기다리며 1차선을 점령하고 있는데 북삼읍택시입니다

나는 길을 건너 좌측으로 구미시를 관통해서 구미역으로 가야합니다

택시로 구미역으로 가면서 코레일톡으로 22시16분 마지막 itx새마을 열차표를 예매하고 역앞에 이르니

시간은 아쉬운대로 남아 있었지만 적당히 주린배를 채워줄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텅텅 비어서 가는 열차를 타고 영등포에서 내려 심야버스로 능곡으로 와 

24시 콩나물국밥집으로 걸어가 이제서야 하산주를 하고 집에 도착하니 날을 넘긴3시입니다      

 

이후 비산비야는 언제 올지 기약이 없습니다 

추운 겨울 눈보라가 칠때 자투리 산행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될 때 아마도 그때가 올 기회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