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1157) 경기도 양평군


날짜:2004,02,26,목요일


날씨:아주 맑은뒤 구름조금. 용문산 최저-7,최고+3


교통:승용차 이용- 강서구청~가양대교남단 올림픽대로~미사리


~6번국도~양평~331지방도~용문사(용문산) 관광단지


 


산행코스및 시간:


용문사-용각바위-마당바위-상원사갈림길 안부-(어설픈)용문산정상


-장군봉-상원사-용문사


 


09시 15분 용문사출발-용문산정상(3KM)11시40분-장군봉(1.5KM)


12시50분-상원사(2.2KM)14시35분-용문사(2.1KM)15시15분도착


 


총거리 약 10KM.(용문산정상에서 장군봉,상원사에서 용문사


간의 거리는 확실하다고 보기 어려움 이정표마다 틀리게표시되있음)


총시간(휴식및간식50여분포함)6시간


 


***용문산***


용문산은 가평의 화악산(1468),가평의 명지산(1267),포천의 국망봉(1168)


에 이어 경기도에서 네번째로 높은 산 입니다.


신라때는 미지산으로 불리다 조선때부터 지금의 용문산으로 불리게 됬다고 합니다.


 


1971년부터 용문사 관광단지로 지정 조성이 되었고 오늘 가본 용문사 관광단지는


주차장, 공원안내소,화장실등등 어지간한 국립공원보다 더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용문산은 국립공원도 도립공원도 군립공원도 아닙니다.


 


다만 산중에 이정표는 좀 부족한 면이 있고  오늘 등반한 코스의 이정표에서


용문산 정상과 장군봉 정상외엔 한번도 해발 표기가 된것을 볼 수


없었던것이 아쉬운점입니다.


 


용문산은 6번국도에서 331지방도로 조금만 들어가면 접할 수 있고 중앙선


용문역을 이용해 기차로도 여행을 할 수 있는등 교통여건도 좋은 편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에서 양평까지 연장공사가 완공 되면


지방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침 6시40분에 강서구청을 출발해 드라이브코스로도 아주 좋은


경정과 라이브카페의 대명사인 미사리를 지나 팔댕대교 양수리 6번국도를 이용해


아침식사시간을 포함해 1시간 40분이 소요되어 관광단지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9시가 안된,그리 이른시간도 아닌데 주차요금은 받지를 않았습니다. 아예사람이 없었습니다.


요금은 2천원이었습니다. 주변 시설이 매우 좋아 국립공원인가 착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입장료는 문화재관람료 포함해 1천8백원입니다.물론 입장료는 받았습니다.



용문사 일주문 9시가 되지 않은 시간. 산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용문사 은행나무. 머지않아 초록의 옷으로 갈아입겠죠. 천연기념물 30호.



용문사 대웅전.



용문사 범종각과 불사리탑.


용문사를 여유있게 둘러보고 09시 15분에 등산로를 따라 오릅니다.




계곡의 물이 무척이나 맑고 찹니다. 콸콸콸 기분좋은 소리와 함께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시원한 계곡에서 한컷.한국의 산하 패찰을 달지 못했습니다.


다음산행부턴 필히 패용할것입니다.



마당바위.10:20. 이전에 있는 용각바위는 주변에서는 아무리 살펴봐도 보기좋은 사진이


나올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용각바위에서 마당바위까지는 약600M.20분정도 소요.



갈림길 안부까지 이어지는 가파른 너덜지대. 정상을 1.3KM 정도 남겨두고 부터


갈림길 안부까지는 눈이 아직 그대로 얼어있어 한손으로 로프를 꼭잡고 올라갔습니다.



상원사 갈림길안부 10:45. 상원사쪽 하산길은 암릉지대입니다.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0.9KM 남았다는데 9KM 는 되는듯 했습니다. 등산 안내도 아레붉은색으로 강조한


 글처럼 정상까지등산로는 주의 하지않으면 매우 위험합니다.



오르는 중간 잠시본 용문봉쪽 능선.



암봉과 소나무의 조화는 언제나 멋져보입니다.



로프하나 내려져있는 등산로.거의 직벽, 하지만 많이 높진않아 올라갈만 합니다.




한눈팔 틈 없는 가파르고 미끄러운 등산로가 많이있습니다.



올라온능선을 돌아보며. 멀리 용문산입구 단지.



정상은 이곳에 오른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군 시설등으로 더이상 정상은 밟을 수 없습니다.


힘겹게 올라온 보람도없이 11:40 .'어설픈' 정상을 밟고 휴식을 취한뒤 장군봉으로 향했습니다.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정상능선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우회를 해야합니다.


 


최근에 그길로 다닌사람은 한명도 없는지 용문산서쪽끝 군부대 담장아레까지 쌓여있는


눈위엔 발자국이 전혀 찍혀있지않았습니다.  중간중간 길게 이어놓은 로프로 등산로


임을 확인하고 가끔은 산토끼발자국을 따라가기도 했습니다.



주렁주렁 '영글어'있는 고드름.



서쪽 군부대 담장아레서 본 확실친 않지만 숫고개 아니면 배너미 고개쪽.



남한강,맨왼쪽이 양평시가지.



관광단지쪽, 중원산쪽. 위 세 사진모두 서쪽 군부대 담장아레에서본 조망.


이쪽은 바람이 상당히 심하게 불어닥칩니다.장군봉까지 가는길은 눈이 그대로 얼어있고


기온도 영하7도로 꽤 추웠습니다.



해발 1065M 장군봉. 12:50.이곳에서 산행중 두번째로 사람들과 마주쳤습니다.아저씨들5명.



아레 가운데 움푹들어간곳이 상원사.


상원사에서 용문사로 다시 넘어가기위해선 사진에서 보시는것 처럼 반대편으로


낮은 능선들과 가운데 다소 길게 늘어진 능선을 가로질러 넘어가야합니다.



가운데 보이는 동네가 연수리.오른쪽으로 길게 용문산 능선이 이어집니다.



장군봉에서 상원사로 하산하는길도 난코스가 곳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고생하면


상원사까지 완만한 육산입니다. 도봉산의 보문능선처럼.




상원사에서 용문사로 넘어가는 등산로입니다. 위의 사진에 능선을 가로질러 가는길에


계단도 있긴하지만 큰 무리없는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40여분 부지런히 넘어오면 용각바위오오른 계곡갈림길과 만나게 됩니다. 거기서


용문사까진 5분정도 소요됩니다.



15:15.용문사 도착.


출발할땐 아무도 만나지 못했는데 외국인도 보이고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매표소통과 하기전에 본 용문산.


 


용문사에서 매표소까지는 15분정도 소요됩니다.


애인과 손잡고 다정히 걷다보면 그이상도 소요되고 저처럼 올림픽대로 차


밀리기전에 어떻게든 집으로 가야겠다는 사람들은 그조차도  소요되지 않겠지만요.


 


맑고 시원한 용문산 계곡의 물흐르는 소리가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것 같습니다.


아직은 눈이 얼어있는 곳이 있으니 따뜻해진 삼월 어느날 맑은 계곡에 손 한번


담그러 용문산 한번 가 보세요.


정상이 통제가 되있어 무엇보다 아쉽긴 하지만.


 


***********대중교통편 매모*************


 


****용문역 기차시간****


상행:


무궁화 05:01용문 05:13양평 06:04 청량리(종착역)


무궁화 22:27용문 22:39양평 23:20 청량리


*주말열차(상행)


무궁화 05:21용   05:33양   06:24청


새마을 19:30용   19:43양   20:36청


무궁화               21:18양   22:11청


*하행(부산,강릉방면)


무궁화 06:50청량리(출발역)07:57양평 08:11용문


무궁화 23:30청                  00:19양     00:31용


*주말(안동,강릉방면)


무궁화 06:25청  07:15양  07:27용


새마을 08:25청  09:11양


무궁화 23:00청  23:54양  00:06용


***시외버스***


상봉-양평-용문-용문사


09:40, 10:10, 14:50, 15:40


동서울-용문사


08:40,14:40


****용문-용문사****


07:10, 08:00, 08:40, 09:30, 10:20,11:20,12:30,15:00, 16:20, 17:20,18:20, 19:50, 20:50


대중교통 이용하실분 참고 하세요.


 




▣ 산초스 - 용문산의 멋진 경치 잘 보았습니다. 정상이 어설퍼 다녀와도 찜찜한 기분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지요. 그래도 장군봉-상원사-용문사 코스가 좋군요. 반대쪽 정상-동북능정상-용문봉-용문사도 좋습니다.
▣ 산초스 - 주왕님 이제 용문산 들어셔신김에 여러봉우리들 모두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주왕 - 산초스선생님 안녕하세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많이 게을러서 생각하는만큼 실천하지 못하고 있기에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이강복 - 님의 글이 제 용문산 산행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런데 상봉동에서 용문사로 직행하는 버스의 첫차 시간은 9시 40분이 아니라 9시 20분입니다. 다른 분들의 산행시 도움을 들리기 위해 이 자리에 밝혀 둡니다.
▣ 이강복 - 님의 글이 제 용문산 산행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 글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상봉동에서 용문사로 직행하는 버스의 첫차 시간은 9시 40분이 아니라 9시 20분입니다. 다른 분들의 산행시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밝혀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