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귀떼기청봉(1580m)
2004년 2월 17일 맑음

귀떼기청봉에서 보는 파노라마[공룡능선, 대청봉까지의 서북능선과 점봉산일대]





    ▶ 산행시간 ; 13:45~18:10(4시간 25분)

    ▶ 산행코스 : 지도참조
    한계령매표소~서북능선 한계령갈림길~귀떼기청봉~서북능선 한계령갈림길~한계령매표소

    ▶ 설악산 남부지도(`최동욱의 설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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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에는 근교산행만 하다보니 조금 먼 곳이 가고 싶다.
    그러나 그렇게 가고 싶은 것은 마음뿐 시간과 행동이 따르지 않는다.
    그래도 경방기간 전에 설악의 한 자락이라도 갔다 와야 되겠다는 생각에 아내와 함께
    설악산 귀떼기청봉을 향해 집을 나선다.(09:50)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양수리는 물론 전구간 평일이라서 차도 막히지 않고
    거침이 없다.

    그래도 빨리 설악에 안기고 싶은 마음에 쉬지않고 달려 장수대에 도착하니 12:45분이다.
    한계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나 이곳에서 도시락을 들고 산행준비를 한 후 한계령매표소에
    가니 13:35분이된다. 한계령의 날씨는 춥지는 않으나 특유의 바람이 거세다.
    그런데 날씨보다 매표소 직원이 나를 황당하게 한다. 지금은 시간이 늦어서 입산금지란다.
    13:00이전에만 입산을 허용한다고 억지(?)를 부린다.
    서울에서 전화를 확인하고 왔으며 휴게소의 전광판에도 14:00까지라고 안내하고 있지않냐고
    따지자 그건 오색에서의 입산시간이라고 말하며 못 들어 간단다.
    나도 그냥 물러 서지않는다.
    직원을 설득하고 부탁도하며 계속 입산을 요구하니 결국은 들어 가란다.
    하지만 바람도 심하고 시간도 늦었으니 각별히 조심하라고 이른다.
    계속 입산을 거부하면 한계령아래 도둑바위골로 산행하려 했으나
    그래도 아내와 함께인지라 정상루트(?)로 가는것이 다행이다.

    한계령으로의 오름은 이번이 세번째다.
    한번은 장수대로, 또 한번은 대청으로해서 용대리로 그리고 오늘은 귀떼기청봉을
    다녀오는 원점회귀산행이다. 게다가 재작년 귀떼기청봉~장수대로의 서북능선 산행시에는
    눈이 많았고 무박산행으로 귀청에서는 어두워서 전망을 보지 못 했으므로 오늘은
    바람은 심하게 불어대나 비교적 따듯하고 시계가 멀어 기대도 크다.

    과연 귀청에서의 전경은 대청봉이나 안산의 그 것과는 또 달랐고 짧은 산행에서
    이만한 전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설악이 아니면 보기 힘든 모습이다.

    서울에서 차로 왕복하는 시간이 부담은 되나
    귀청은 우리부부에게 그 보다 훨씬 귀한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 13:48 매표소를 지나 돌아보는 점봉산과 칠형제봉, 만물상







      ▼ 14:19 1157.6m 전망바위에서 보는 귀떼기청봉(좌)







    ▼ 14:19 1157.6m 전망바위에서 보는 서북능선 파노라마(귀청봉(좌)에서 1459봉(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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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9 가파른 사면에 있어 ▼ 14:46 샘이 있는 곳(겨울철이라 사용 불가)
    손을 타서 뿌리가 드러난 나무 (도둑바위골 합류점 `설악 09-04지점`)






      ▼ 14:48 암릉의 쇠난간 설치구간







      ▼ 14:55 한계삼거리 갈림길 전 안부에서 귀청을 보며







    ▼ 14:55 한계삼거리 갈림길 전 안부에서 보는 1355봉의 삿갓모양의 바위







    ▼ 14:58 안부 남쪽 전망바위에서(가리봉에서 귀청까지의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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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24 귀청 오름길 특유의 너덜지대







    ▼ 15:25 귀청 오름길 파노라마(저항령, 공룡능선, 대청봉, 점봉산/좌에서 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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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36 올라온 너덜길을 돌아보며







      ▼ 15:50 고사목지대







      ▼ 15:53 오름길 귀떼기청봉의 모습







      ▼ 16:00 ~ 16:28 귀떼기청봉(1580m)







      ▼ 16:03귀떼기청봉에서 안산(가운데 봉)으로 뻗은 서북능선







      ▼ 16:04 귀떼기청봉에서 소청, 중청, 대청, 끝청봉을 보며






      ▼ 16:05 귀떼기청봉에서 보는 점봉산







    ▼ 16:06 귀떼기청봉에서의 파노라마(좌에서 우로 / 안산~황철봉~공룡능선~대청봉~점봉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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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9 황철봉에서 마등령일대의 전경







      ▼ 16:10 줌으로 당기니 1275봉 우측 안부사이로 속초시내가 보인다.







    ▼ 16:11 좌측 아래 화채봉이 보이고
    그 앞에 용아릉과 봉정암 그리고 소청, 중청,대청봉이 연이어 보인다.






    ▼ 16:12 용아장성릉과 봉정암을 망원줌으로







        ▼ 16:17 공룡능선(우측 끝봉이 화채봉)







        ▼ 16:17 마등령을 중심으로 줌으로 보는 모습







        ▼ 16:19 가리봉과 삼형제봉(역광으로)







        ▼ 16:26 점봉산과 망대암산을 줌으로 다시보며







      ▼ 16:28 귀청에서 대청으로의 서북능선과 점봉산 일대를 파노라마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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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31 귀떼기청봉에서 하산하며







        ▼ 16:32 대청봉까지의 서북능선







    ▼ 16:57 ╂안부(도둑바위골 곡백운 갈림길) ▼ 16:58 한계령 갈림길







          ▼ 16:58 한계령 갈림길에서 황철봉과 공룡능선, 용아릉을 다시보고







          ▼ 16:59 한계령 갈림길에서







          ▼ 17:09







          ▼ 17:25







          ▼ 17:37 점봉산에 비추는 석양은 불게 물들기 시작하고







          ▼ 17:39 설악 09-02지점 ▼ 17:51 설악 09-01지점







          ▼ 17:57 가리봉뒤로 해는 지고







          ▼ 18:03







        ▼ 18:06 매표소 위쪽의 전망바위에서 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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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9 한계령 매표소 ▼ 18:10 한계령 모습







      2월 17일 / 아내와 함께 설악산 귀떼기청봉을 다녀와서






        ▣ 한울타리 - 웅장하고도 멋진 설악의 파노라마... 잘봤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에도 더더욱 멋진 산행기 부탁드립니다.
        ▣ 이영미 - 겨울의 마지막 산행이 이렇게 아름다움으로 채색된다면 얼마나 큰 기쁨이겠습니까 ? 지난 가을 걸어갔던 단풍길, 실루엣처럼 아름다운 그 영원한 설악의 참 모습을 다시 보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 manuel - 지난 가을 아내와의 오색서북릉길, 친구와의 3계곡/용릉/서북릉 종주길, 그리고 이 겨울 님의 품에 안기지 못한 미련을 곱씹으며 노고지리님 내외분의 청아한 사진첩을 받아드니 영원한 설악, 우리 님의 품이 그리워집니다. 군더더기 없이 너무도 깔끔한 사진들을 즐감합니다.
        ▣ 김성기 - 님의 산행기는 늘 살아 움직입니다. 1월달에 장수대→서북능선→한계령 등반했는데 귀떼기청봉 다시 보게되니 반갑군요. 설악의 파노라마 보게되어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한 산행 즐기세요.
        ▣ 똘배 - 가을에 처음으로 공룡능에 다녀왔는데 노고지리님의 산행기 보니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군요.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 독신3040산악회 - 저희 산악회2.28~3.11무1박3일 특별산행예정지입니다.미리 가본 느낌을 줏서 감사드립니다.항상 건강하세요^^
        ▣ 산초스 - 멋진 설악입니다. 한계령에서 귀떼기청봉까지의 짧은 산행이지만 설악의 진수를 거의 다 보여주신것 같습니다. 저희팀도 빨리 대청봉을 한번 산행하여야 되는데....^^**
        ▣ 후발대 - 설악에 처음으로 가보려 하는데요, 님께서 출발하신 곳이나 오색매표소 근처에 1~3박 주차할 곳 있어요?
        ▣ 주차 - 한계령은 휴게소라 주차요금 받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