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산행기
일시; 2004년1월31일
산행 인원; 우리가족 5명(와이프 딸2 아들1 나)
산행코스; 주차장-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나한봉-의상대
-공주봉-주차장
산행 시간; 5시간(휴식시간1시간 포함)





06;00 인천 갈산동을 출발하여 동두천을 향하였다 이른 아침이라 길은 한산하여 의정부를 지나 동두천 소요산 주차장에 1시간 30분 만에 도착을 하였다

07;30분에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스트레칭을 마치고 일주문을 향하였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전날 일기예보에서는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온다고 하였으나 너무 좋은 날씨였다

08;00 일주문을 지나 마지막 휴게소를 지나 조그마한 연육교를 지나 좌측으로 백년암 입구 로 올랐다 전망대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능선을 따라 의상대로 바로 올라가는 길이다
우리는 백년암을 지나 자재암으로 향하는 길을 택하여 올라갔다
자재암에서 하백운대를 오르는 청량폭포 옆에 있는 약수물이 나오는 법당에서 나는 우리가족의 행복과 무운을 빌며 부처님에게 절을 하고 하백운대를 향하였다 여기서 우측 선녀탕길과 금송굴로 가는 갈림길이 있지만 우리는 왼편 비탈길 철책을 따라 올라 가기 시작을 하였다 이길은 상당히 가파른 길이며 철책과 계단으로 하백운대 까지 이어진다

08;50 400고지의 전망대에서 나한봉과 의상대를 바라보고 아이들에게 간식과 음료수를 마시고 골통 아들이 올라오도록 기다렸다 골통 아들은 다리가 알이 배겼다는 둥 갖은 소리를 하면서도 잘 따라 왔다
부모의 마음은 힘들어하는 아들을 바라보며 거치른 세파를 어떻게 헤쳐가며 살아갈까 걱정이다 앞으로도 산행을 계속하여 자식들의 의지와 인내를 가르켜 주고 싶다

09;20 하백운대(440고지)에 도착을 하여 사진 촬열을 하고 중백운대로 향하였다 중백운대까지의 거리는 400미터라고 이정표에 표시가 되었다 여기서 중백운대까지 가는 길은 험하지는 않았다

09;40 중백운대(510고지)에도착을 하였다 중백운대에는 가는 길옆으로는 밧줄을 메어두어 추락 방지 로프가 있다 이정표가 없다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중백운대를 지나 20여분가니 530고지의 삼거리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감투봉을지나 신북 온천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우측으로 가면 상백운대 나한봉 의상대 공주봉으로 가는 주능선이다 소요산 관리소에서는 여기에다 감투봉과 신북온천으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를 세워주면 좋을 것 같다

10;20 우리는 상백운대(560고지)에 도착을 하였다 상백운대를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산꾼들이 즐겁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우리도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조망을 바라보고 저멀리 바라다보이는 공주봉과 의상봉, 저멀리 마차산(588고지)이 가물거리며 안개속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상백운대를 지나 안부에 도착을 하니 금송굴과 선녀탕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안부를 만난다
571고지의 나한대 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칼바위를 이리 저리 돌며 지나 가는 아기 자기함
분재와 같은 소나무들이 바위들과 어우러져 참으로 아름다운 능선길이었다
나한대를 지나 의상대에 도착을 하니 많은 산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12;00 의상대에 도착을 하니 산악인들의 칭찬에 좋아하는 우리 딸과 기념촬영을 하였다
정상에는 표지석과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바위위에서 공주봉의 동두천 시내와 공주봉 조망을 바라보면서 허기진 배를 빵과 주먹밥으로 해결을 하고 하산을 시작하였다
10분정도 하산을 하니 자재암 전망대에서 올라오는 가장 난코스로 노부부가 올라오시는 것이 보였다

우리는 공주봉으로 향하였다

공주봉 바로밑 안부에서 계곡으로 향하는 갈림길에서 하산을 하였다

하산을 하면서 딸들은 미끄럼을 타고 즐거워하며 무사히 주차장에를 도착하였다

참으로 힘드는 코스를 우리 딸들은 오늘도 해냈다

의정부 처남도 양주 불곡산을 산행을 하였다 하여 양주 시청에서 만나 의정부에서 맛있는 짜장면을 요리하여 먹고 무사히 인천 집으로 향할수 있었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친 것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 최병국 - 처남과 함께 산행했으면 더욱 재밌을텐데...아쉽네요. 다음엔 함께 가세요.
▣ 김현호 - 소요산보다 "인천 갈산동"이 저를 잡는군요 거기서 20년을 살았거든요 가족끼리 소요산행이 부럽습니다 자주 다니시기 바랍니다 안전산행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