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內藏山, 763.2m) - 전북 정주, 정읍, 순창, 전남 장성군 

서래봉 매표소 1.2 - 서래 약수 갈림길 1- 서래봉 1 - 약수 갈림길 1 불출봉 1.6 망해봉 0.7 연지봉 0.9 까치봉 0.3 소등재 갈림길 1.2 선봉 1.2 연자봉 0.5 케이블카 / 문필대 0.3 전망대 0.9 내장사 3 매표소 1.5 주차장

도상거리: 16.3 Km / 6 시간

2004년 10월 30일 날씨 : 맑음

경비: 산악회 회비(23,000) 우거지 해장국 (5,000), 김밥 (2,500) = 총 30.500원)

06:30     군자역 8번 출구 / 우리 은행 앞에서 산악회 버스에 올랐다.

08:45     죽암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김밥을 사서 배낭에 넣었다.

10:35     내장산 IC에서 빠져 나오다. 길가에서 단감을 팔고 있다.

10:55     서래봉 매표소에서 내려 산행 길에 오르다. 처음부터 매우 가파른 오름길이다. 서래 약수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 서래봉으로 향했다. 우측은 불출봉으로 가는 길이다. 철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11:40     서래봉 (622m). 바위 봉우리가 농기구 써래발처럼 응결하였다 하여 서래봉이라고 하며, 서역에서 온 선종의 조사 달마스님이 이곳 준령을 넘어 내장산에 입산 수도하였다 하여 서래봉이라고 한다. 절벽아래로 보이는 벽련암과 내장사가 단풍과 어우러져서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불출봉으로 바로 갈 수 없어 다시 약수터 삼거리로 뒤 돌아 오는데, 회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다.

            서래약수는 물이 말라 빈 바가지만 자리를 지키고, 막걸리 파는 상인만 재미를 보고 있다.

12:25     불출봉 (610m). 拂出雲河라고도 한다. 바로 밑에 이정표 (불출봉 0.1, 망해봉 1.5, 원적암 1 km).

중간 봉우리에서 점심 식사. 우측으로 내장 저수지가 보인다.

13:20     망해봉 (650m). 산불감시 초소가 바위 봉우리 밑에 있다. 좌측으로 보이는 원적계곡은 볼수록 아름답다. 정읍시가 바로 발 밑에 보이며 청명한 날에는 멀리 서해바다가 보인단다.

13:35     연지봉 (670m). 철계단과 암릉구간을 거쳐서 오른 연지봉은 일명 연오봉이라고 부른다. 이곳에 구름이 끼면 비가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고 한다.

등산객이 너무 많아 제대로 진행 할 수도 없고 먼지만 날린다.

13:50     까치봉 (717m). 내장사로 하산하는 사람도 많다. 이정표 (신선봉 1.5km, 연지봉 0.9km, 내장사 3.9km)

14:40     신선봉 (763m) / 삼각점 (담양 22, 1987재설) / 헬기장. 내장산 주봉이다. 산정에는 산신들이 바둑을 두던 마당바위가 있고 산너머에는 구암사가 있다.

14:55     금선대. 옛날 선인들이 하늘 나라로부터 하강하여 선회할때 선녀들이 시중을 들었던 곳이라 한다.

15:00     안부 삼거리. 이정표 (연자봉 0.7km, 금선 계곡 1.0 + 까치봉 갈림길 0.1 + 내장사 1.2 + 매표소 3km)

15:15     연자봉 / 일명 문필봉 (656m). 맞은편 서래봉의 백련암터를 연소라 부르는 까닭에 풍수설에 연유하여 연자봉이라 한다고 한다. 직진하여 1 Km 가면 장군봉이다. 장군봉은 (696m) 임진왜란 당시 희묵대사의 승군들이 머물던 곳이라 하여 장군봉이라고 한다.

그러나 오늘 산행은 장군봉을 거치지 않고 여기서 전망대로 하산.

15:35     케이블카 탑승대. 문필대라는 바위가 있다.

15:40     전망대. 백련암, 서래봉, 불출봉등 맞은편 봉우리가 한 눈에 들어 온다.

15:55     내장사. 단풍 맞이 행락객 들이 많다. 도로가에 있는 단풍이 물들어 한결 즐거움을 더해준다.

            추억을 남기려 여기 저기 사진 찍는 사람들이 가득하고, 경내 버스는 경적을 울려 댄다.

16:35     매표소. 주차장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 멀기만 하다.

16:55     제3 주차장. 각설이타령에 북을 신명나게 치고 있다. 단감을 파는 사람도 있다.

18:00     출발하여 22:00 군자역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