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묘향대.이끼폭포.천년송을 돌아보다.
(초보자는 가지 마세요!!)



반야봉 정상에서 본 왕시리봉-노고단-만복대 모습.


◈ 일시:2004.10.29(금)

◈ 인원:아내와 둘이서

◈ 날씨:개임.

산행코스:

성삼재 - 노고단 - 임걸령 - 반야봉 - 중봉 - 묘향대 - 이끼 폭포 - 재승교 - 병풍소 - 와운교 - 천년송.


지도: 1:5만 운봉.월간산 별책부록 지도

지도를 누르면 큰 지도가 보입니다.
사진들은 마우스를 올려 놓으면 설명글이 보이고 누르면 큰 그림이 보입니다 .

묘향암.이끼폭포.천년송 지도

◈ 산행경로. 04:50 - 15:20. 10시간 30분
03:20 // 구례구역도착.
04:50 // 성삼재출발.
05:42-55 // 노고단산장.
07:20-35 // 임걸령샘터 아침식사.
08:53-09/14 // 반야봉.
09:23-25 // 중봉.
09:57-10/17 // 묘향대.
10:25-27 // 삼거리.
11:10 // 사다리.너덜시작.
11:53-12/03 // 계곡에닿음.
12:30-43 // 이끼폭포.
13:26-31 // 뱀사골 주등산로.
13:35 // 재승교.
13:56 // 옥류교.
14:08-18 // 병풍소.
14:52-55 // 와운교.
15:20 // 와운마을 천년송.

◈ 산행후기.  사진을 누르면 큰 그림이 나옵니다.
지난주에 지리산 천왕봉을 갖다가 안개로 헛탕을 치고온 마누라가 단풍타령을 하는걸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다가 후환이 두려워서 길을 떠난다.1대간 9정맥 종주도 저 지난주에 끝내고 마지막 한북정맥 장명산구간의 산행기도 홈피에 올렸으니 홀가분하게 떠난다. 지난해에는 노고단 아래의 문수암을 찾았으니 이번에는 반야봉 아래의 묘향대를 찾아 봐야겠다.지리 종주를 하다가  토끼봉에서 보면 반야봉밑에 함석지붕을 이고 있는 조그만 암자가 하나 보이는데 이곳이 묘향암이다.이곳이 지리산에 몇곳한되는유명한 기도처란다. 거기를 한번 가 봐야겠다고 벼르고 벼른지가 벌써 7-8년은 됐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그동안은 통 자료가 없었다.몇년전부터는 용수골 입구 이정목뒤로 희미한 산길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요 근래부터는 산행기도 더러 올라 오는 것을 보니 그동안 길이 좀 나아진 모양이다. 묘향암과 이끼폭포를 거쳐 와운마을에 가서 하루묵고 연하천으로 올라가서 도솔암부터 삼정산을 거쳐 실상사까지 7개 사찰을 둘러 볼 생각인데 시간이 문제다. 첯날은 그런대로 시간이 되겠는데 둘째날이 어떨지 ? 걱정을 하면서 와운마을로 전화를 걸고 10월 28일 밤 11시 58분 기차를 탄다.

고속철도가 개통되고 나서는 기차편이 횟수는 줄었는데 시간은 좀 빨라졌다.천안에서 구례구까지 전에는 4시간씩 걸렸는데 3시간 20분이 걸렸다.옛날 생각만하고 6시나 돼야 구례로 가는 버스가 있겠다 생각했는데  기차시간이 변경되고 나서는 첯차가 하나 더 늘었다.기차시간에 맟춰서 버스가 기다리고 있고  03시반경에 구례구역을 이차는  구례에서 40여분 쉬었다가 4시 20분에 화엄사를 거쳐서 성삼재로 오른다.택시를 타고가면(구례구 → 성삼재 25000-30000원. 버스는 구례구 → 구례 750원. 구례 → 성삼재 3200원) 반야봉 어림에서 일출을 볼수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밤길에 랜턴 키고 갈 필요가 있나싶어 그냥 버스에 오른다.돈도 이만원은 절약되고...

04:50. 성삼재출발.구례에서 4시20분에 출발한 버스는 화엄사를 거쳐 4시 45분에 성삼재에 한무리를 쏫아 놓고 4시50분에 내려간다.그래도 오늘은 평일이라 사람들이 적어서 빈자리가 더러 있다. 휴일같으면 사람들이 많아서 한번에 다 타지도 못하고 올라와도 성삼재 주차장이 밀려서 저밑에서 내려서 걸어오기도 한다.오늘이 음력으로 보름 근방인지 달이 밝다.날씨도 푹해서 조금 올라가니 이내 더워서  덫옷을 벗는다.코재에 올라서서 화엄사 계곡을 내려다 보며 옛날 60년대에 처음으로 이곳을 오르던 얘기를 하며 가다 보니 이내 문수암가는길을 지난다.올라서는 계단길을 버리고 오늘은 참으로 오랬만에 도로를 따라 올라가 본다.생각보다는 많이 도는군!! 노고단 산장에 와보니 뒤에 오던 사람들이 먼저와 있다(05:42-55).잠시 볼일을 보고 기운빼는 돌계단을 올라 능선위에 올라서니 우측 노고단 정상쪽으로는 문이 굳게 닫혀있고 좌측능선위에 정상부를 대신하는 돌탑이 보인다.여기서 보통 일출을 보는데 첯차로 올라온 사람들은 벌써 모두들 떠나고 우리만 남았다.KBS중계소가 없고 노고단정상부가 통제되기 전에는 코재에서부터 주능선으로 다녔는데 지금은 노고단 정상은 가지 못하고 좌측 사면으로 다닌다.

구례에서 차 시간표

구례에서 차 시간표
구례에서 차 시간표

구례에서 차 시간표
구례에서 차 시간표

구례에서 차 시간표
돼지평전 부근에서의 일출

돼지평전 부근에서의 일출

06:10.노고단에서 출발하여 산사면을 돌아서 노고단정상에서 내려오는 능선과 만나고 바로 왕시리봉가는길이 나온다.왕시리봉으로 건너가는 입구에는 "등산로아님 "이정목이 로프에 매여있다.(06:37)너른 헬기장을 지나 돼지평전 부근에서 일출을 보고(06:48-55)내려가서 임걸령 샘터에서 아침을 먹는다(7:20-35)

07:35 임걸령샘터는 예나 지금이나 물이 좋은데 하얗게 버려진 쌀알들이 보기가 싫다.한고비 오름길이 언제나 힘이든다.한동안 오름길을 오른후(1432m) 평지길로 잠시 가다가 살짝 올라서면 노루목 삼거리다(8:10.).대부분 여기서 한번 쉬게 마련이다.

8:10. 노루목. 반야봉을 오르려면 좌측 오름길로 가고 삼도봉은 직진해 산사면으로 건너 간다.묘향암을 삼도봉쪽에서 가볼까? 반야봉쪽에서 가볼까? 하다가 오늘은 오랜만에 반야봉을 올라 봐야 겠다.지리종주를 하다보면 갈길이 멀으니까  반야봉을 그냥 지나치곤했다.좌측으로 급경사 돌길를 올라간다. 올라서면 우측 삼도봉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삼거리다(8:20.뱀사골산장 1.5k노고단 4.9k 반야봉 800m).조금 더 올라 바위턱을 올라서면 구상나무들이 보이고 좌측으로 살짝틀어 가다가 좌측 사면으로 돌아가면 철계단이 나오고 철계단을 올라서면 통나무 계단길이 반야봉 정상까지 이어진다.

8:53-9:14. 반야봉(1733.5m ).정상표석과 돌탑이있고 이정목(뱀사골 대피소 2.5k. 노고단 5.7k.달궁 6.5k.)이 있고 사방이 막힘이 없는 전망대다.멀리 천왕봉부터 지리 전능선과 세석에서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길.왕시리봉 건너로 백운산.도솔봉에서 갓꼬리봉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길 .그리고 굽이 굽이 흐르는 섬진강.가까이는 임걸령.노고단.성삼재.피아골이 내려다 보인다.무등산은 오늘은 날이 뿌여서 안보인다.한동안 주변 조망을 즐기고 중봉을 향해 반야봉을 내려서면 안부에는 헬기장이 있고 심원 달궁구간 휴식년제 안내판이 있다.흙길로 잠시 올라서면 우측으로 고사목 지대가 나오고 멀리 천왕봉이  조망된다.중봉정상은 큰 흙묘가 앞뒤로 두기있고 아래 묘지앞에 이정목이 있고 좌측으로 중봉 헬기장이있다.

반야봉 오름길

반야봉 오름길
반야봉 돌탑과 왕시리봉

반야봉 돌탑과 왕시리봉




반야봉 정상에서 본 왕시리봉-노고단-만복대 모습.


반야봉 에서 본 중봉

반야봉 에서 본 중봉
중봉에서 묘향대길

중봉에서 묘향대길


중봉에서 본 고사목과 천왕봉모습

중봉에서 본 지리 주능선.



9:23-25. 중봉(1732m)헬기장과 이정목(반야봉 0.4k 달궁 6.1k)
큰묘지앞 이정목에서 직진하는 달궁길은 달궁.심원.심마니능선으로 가는 길이고 이정목뒤 우측길이 묘향대.이끼폭포.뱀사골로 가는길이다.우측으로 들어서면 길은 순하고 편편한게 고사목들이 보이고 얼마안가서 바로 좌측으로 희미한길이 보이나 길좋은 우측으로 간다. 희미한 좌측 길은 아마도 묘향암에서 이끼폭포로로 내려서다가 나오는 삼거리로 이어지는 모양인데 요즘은 묘향암쪽길이 확실하고 더 좋아서 별로 걱정할 필요는없다.큰 전나무들이 보이고 바닥의 돌들은 이끼가 끼여있다.

9:35.주목나무가 보이더니 길은 능선 우측으로 내려간다.두어번 우측으로 희미한길이 보이는데 근처에 움막터라도 있는 모양이다.이길들은 무시하고 좋은길만 따라간다. 죽은 고사목이 보이고 바위들이 나오고 좌우가 깊은 협곡인 날등위에 선다.좌측을 보면 이제야 두리뭉실하던 중봉상단부가 능선모양이 잡힌다.앞에는 큰 바위군이 있고 우측뒷쪽으로 중봉의 고사목들이 보인다. 양쪽에 석문같은 큰바위가 있고 고사목이 쓰러져 있는 곳을 지나간다.

9:45.앞에 뱀사골 계곡이 보이고 명선봉쪽이 건너다 보이며 산죽밭을 내려간다.
9:47. 능선마루금을 좌측에 두고 계속 비탈길을 내려가면 반야봉이  보인다.너무 내려가는 것이 아닌가 싶은 것이 걱정이 된다. 묘향암길을 놓치고 지나쳐온 것은 아닐까? 묘향암 → 라고 쓴 안내팻말이 있다는데??. 왜 아나오는거야? 높이는 멀리 삼도봉 높이와 비슷하게 내려왔는데 묘향암은 나오지를 않고...

9:57-10:17. 묘향암(대).
능선우측 사면길로 쭉~ 내려오면 우측으로 30m거리에 묘향암이 보인다.
조그만 "묘향암 → "안내판을 보고 묘향암을 찿아가는 것이 아니고 묘향암을 보고 나서야 길가에 있는 조그만 안내판을 보았다.여기 암자 입구에서 보면  삼도봉이 정면으로 보인다.묘향암은 뒤는 절벽이고 마당은 축대를 높이 쌓아 만들었다.마당앞에는 기도하는곳인지 좌대가 있고 묘향암에서 정면으로 천왕봉과 명선봉이 보인다.인법당에는 세벌의 승복이 있는 것을 보니 세분의 스님이 거하시는 모양인데 모두들 출타중이시고 쪽마루의 방명록만이 객을 맞는다.들춰보니 23일 토요일에 3명 16일 토요일에는 단체로오고...주로 매주토.일요일에 주로 방문객이왔다. 처음장이 금년 5월 12일인가로 돼있다.방명록도있고 부처님조성불사. 탱화불사.기와불사라고 쓴 현수막도 내건 것을 보니 아마도 새로 암자를 증축하는 불사를 할 모양이다.노고단 아래 문수암같이 일반인들의 출입을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환영하는 느낌이다.법당은 불을 때고 주거도 겸하는 인법당이다.집뒤좌측에 석간수가 있고 월동준비한 장작더미와 그옆의 지게가 정겨웁다.축대 저 좌측 아래에 화장실이 있고 그 건너로 계류를 건너 삼도봉쪽으로 길이 이어 지는 듯하다.묘향암(대)의 위치가 대부분의 지도가 틀리게 표기 돼있다.보통 반야봉정상에서 동남쪽 즉 막차 계곡끝으로 돼 있는데 삼차계곡끝 북면이 맞는다.반야봉쪽길은 반야봉정상에서 중봉이 휴식념제로 출입 금지구역이고 거리도 멀고 길잃을 염려도 있으니 꼭 묘향대에 올려면 삼도봉 쪽길로 오는것이 좋겠다.삼도봉 쪽에서 오면 작은 산줄기 2-3개 돌아오면 될듯싶은 것이 길도 순하고 시간도 덜걸릴듯싶다(1시간정도 걸린단다).그쪽길은 휴식년제 구간도 아니고 반야봉쪽보다 빠르고 쉬울 듯 싶다.삼도봉쪽길은 삼도봉에서 노고단으로 가다가 용수골과 반야봉 오름길과 노루목으로 갈라지는 사거리에 있는 이정목뒤로(뱀사골방면)길이 있다.묘향암에서 나올때도 다시 삼도봉으로 나가는 것이 좋겠다.이끼폭포로 내려오면 너덜길(큰돌길)에 비탈길을 두시간이상 내려와야 하므로 무릎을 다치기 십상이다. 길도 희미한곳이 더러 있고 계곡을 좌우로 대여섯 번은 건너야 하는데 물이 많아도 그렇고 건너는위치도 명확치 않으므로 눈.비 올때나 시야가 나쁠때는 주의를 요한다. 초심자는 삼가는 것이 좋겠다.이끼폭포도 마침 수량이 적을 때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대치 이하이다. 규모가 생각보다 조그만것을 사진은 줌인해서 크게 찍어서 아주 멋있어 보였다.

묘향암

묘향암
묘향암

묘향암
묘향암

묘향암
묘향암에서의 전망

묘향암에서의 전망


10:18.묘향암에서 되돌아 나와 바로 앞능선에 오면 조그만 돌탑이 있고 좌측능선위로는 계단식 밭뙈기가 층층이 있다.여기서 보면 삼도봉에서 묘향암을 올려면 작은 지능선을 2-3개 돌아야 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능선을 따라서 아래로 내려간다.

10:25-27.갈림길.능선따라 내려오면 좌측으로 건너가는 길이 보이는데 아마도 이길은 중봉으로 바로 올라가는길이 아닌가 생각을 하며 우측 아래로 내려가는길을 따른다.능선따라 내려오다가 16분간 휴식과 간식.

11:03.능선따라 쭉~ 아래로 내려오면 앞에 절벽지대가 나오더니 길은 능선 좌측으로 꺽어진다.좌측 계곡으로 내려서는데 짧은 사다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심마니능선상의 1360봉이 건너다 보이고 여기서 보면 지금 내려온능선과 총각샘쯤에서 내려온 능선이 맞이어지는것같은 착각이 든다.사다리를 내려서면서부터 너덜길이 시작된다.큰 너덜들이 있는 작은 계류를 건너 건너편 지릉위로 살짝 올라선다.

갈림길

갈림길
능선에서 계곡으로

능선에서 계곡으로

11:27.건너편 지능선위.작은 산죽밭을 지나 건너편능선으로 올라서면  다시 좌측아래로 긴 내림길의 너덜길이  시작된다.너덜길은 저 아래 물이 흐르는 1360봉 아래 계곡까지 이어진다.큰 전나무도 보이고 다래덩굴도 보이며 물소리는 들리는데 한참을 내려간다.

너덜길

너덜길
능선에서 계곡으로

능선에서 계곡으로

11:53-12:03. 심마니 능선에서 내려오는 물이 흐르는 큰계곡이다.이계곡은 우측 아래끝에서 뱀사골 주 계곡과 만난다. 계곡을 좌측 으로 건너고 다시 우측으로 건너가서 50여미터 아래에서 다시 좌측으로 건너가는데 큰 바위들이고 길은 희미하다. 폭포를 우측에 끼고 내려가서 우측으로 건너가서는 2단폭포를 좌측에 두고 잠시 내려가면 우측위로 사태지역이 보인다.저위는 나무들이 사태로 쓸려있다. 산사면우측에 사태지역을 지나서는 계곡바닥으로  내려와서는 다시 좌측으로 건너는등 이끼폭포까지도 4-5번은 계곡을 좌우로 건너고 산사면을 가는등 험한 계곡길을 내려간다.

12:30-43. 이끼폭포.
이끼폭포는 내려온 주계곡에 있는 것이 아니고 주계곡좌측의 심마니 능선상의 지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물줄기이다.갈수기에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크기가 작고(20mx10m정도) 낙엽이 떨어져서 쌓이고 물이 적어서 볼품이 없었다.이끼도 물이 적어 싱싱하지 않고 시커먼색을 띄고있다. 달력같은데서 보면 신비스러웠는데 사진작가들이 줌인해서 크게 찍어서 그렇게 멎져 보였나 보다.앞의 주계곡의 물과 암반이 좋아서 잠시 휴식.

계곡에 내려서기전에 본 삼정산

계곡에 내려서기전에 본 삼정산
이끼폭포 전체모습

이끼폭포 전체모습



이끼폭포

이끼폭포.

폭포앞에서 내려 가는 길이 애매하다.계곡 건너 좌측 위로도 표시기가 매여있고 계곡우측아래도 매여있고... 결국 두길은 계곡건너 좌측 아랫쪽에서 만난다.통나무썩은 계단이 몇 개 보이는걸보면 전에 있던 길들은 모두가 폭우때 쓸려가고 산사면으로 새길을 내서 다니는 모양이다.

13:03. 좌측위 심마니 능선에서 내려오는 길인듯한 희미한 길도 보이고 로프구간도 보이며 길은 계속 계곡좌측위 산사면길이다.
길이 계곡 바닥에 내려서면 뱀사골 주계곡이 가까워진 증거다.

13:26-31. 뱀사골 계곡 주등산로.지도상의 단심폭포와 간장소 사이의 이름없는 철사다리로 내려선다.다리 위쪽에는 "탐방로아님"팻말이 있다.
13:35. 3-4분을 내려오면  재승교 다리를 건너다.그리고 다시 제승대를 지난다.

14:52-55.와운마을 입구 와운교.
옥류교를 지나고 병풍소에서 10여분 휴식을 가진후 와운교에 내려선다.다리를 건너기전에 우측위로 와운마을 올라가는 시멘트도로가 나오고 이정목과 등산안내판이 있고 또다른 천년송 안내판이 있다.다리를 건너 내려가면 뱀사골입구 반선이다.우측시멘트 도로를 따라 비탈길을 힘겹게 오른다.


와운마을입구 와운교

와운마을입구 와운교
와운마을과 와운골

와운마을과 와운골


와운마을전경

와운마을전경
와운마을과 천년송

와운마을과 천년송


15:20.하수 처리장을 지나면 와운마을 통나무 산장집이 제일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안으로 와운골과 명선봉 서북릉이 보이며 통나무산장집을 지나 왼쪽으로 조금더 올라가면 와운산장집과 몇집의 민박집이 보이고 집뒤 언덕위에 천년송이 우뚝하다.와운산장(집은 지저분하나 방은 뜨겁고 음식은 먹을 만하다)에 짐을 풀고 집뒤 천년송엘 오른다.속리산 정이품송 못지 않게 기품이있고 힘이있다.위에있는 할아버지 소나무라고 하는 것은할아버지 보다는 아들이래야 맞을정도로 어리다.안내판의 할아버지 소나무와의 거리가 20m는 200m라야 할 것이고 흉고도 6m는 무리고 4m쯤된다.특히 명선봉 자락이라고 한 것은 틀린다.천년송이있는 산줄기는 영원봉에서 내려온 산줄기이고 명선봉 줄기는 앞의 와운골 계곡을 건너야 된다. 저녘을 먹고나니 6시반.TV도 없으니  긴긴밤을 잠이나 싫컷 자야겠다.

천년송

천년송
 천년송 안내문

천년송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