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포천 명성산
산행일시 : 2004년 10월 31일
산행경로 : 산정호수 주차장 - 비선폭포 - 등룡폭포 - 간이휴게소 - 억새평원 - 삼각봉
           - 억새평원 -  간이휴게소 - 등룡폭포 - 비선폭포 - 주차장
동행 : 나, 집사람, 아들(6세), 딸(5세)

 

포천의 억새가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와서 이번주에는 명성산 억새산행을 계획..

목동의 집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하여 수유리 시외버스정류장에 7시경에 도착.

수유리에서 운천으로 가는 7시 15분 버스를 타고 운천에 8시 30분에 도착..

운천에서 산정호수로 가는 시내버스를 9시에 타고 산정호수 주차장에 9시 15분경에 도착..

9시 30분부터 산행시작....

자인사로 갈까, 신안고개로 갈까를 고민하다 주차장에 있는 안내도를 보며 비선폭포쪽으로 가는 것이 수월하다고 하고 아이들도 있어 쉬운길로 가기로 결정하고 음식점들이 쭈욱 늘어서 있는 길을 통과하여 비선폭포쪽으로 출발하였다.

한 30여분 올라가니 등룡폭포가 아주 멋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 그런데 등룡폭포 전에 비선폭포가 있다던데.. 아까 출발한지 10분정도 지났을 때 보이던 폭포 비스무레 하던 것이 비선폭포였나 보다 -

등룡폭포에서 우측은 쉬운길, 좌측은 험한길이라고 이정표가 보이고, 당연히 우측길을 선택하여 또 30여분을 올라가니 억새가 드디어 모습을 나타내고...

억새에 감탄을하며 사진을 연신 찍고서 정상을 향해 올라가니 30여분 정도 더올라가자 아까 보았던 억새는 끼지도 못하는 장관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진짜 억새평원의 장관이 어떤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들은 명성산 억새는 잡풀이 많아 별로 추천을 안한다고들 써있더니 그건 무슨 전문가들이나 표현함직한 말이고 일반인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무조건 와서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억새평원을 지나 우측의 삼각봉 정상을 향해 잠시고생을 하여 오르고 삼각봉에서 가지고간 김밥점심을 먹으니 정말 꿀맛이 따로 없더군요...

하산길은 온길을 그대로 내려오니 약 1시간 30분정도...
전체산행시간은 9시 30분경에 출발하여 삼각봉에 12시경에 도착, 12시30분에 하산시작 14시경에 주차장에 도착,

14시 50분에 출발하는 의정부행 좌석버스를 타고 의정부로 가서 저녁을 해결하고 전철로 집으로 오니 즐거운 휴일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