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지맥 10차. 마지막회


산행일자:2011년7월17일. 날씨:맑음.무더움

거리및소요시간:도상12.8km. 5시간


코스:율원고개-239봉분기점-327봉-성산-창덕교


수도지맥 마지막 코스는 율원고개에서 다남산(402m)으로 이어지는 239분기봉아래까지는 약1.5km가 도로로 되어 있고 필봉까지는 수풀이 우거져 길이 잘보이지 않으며 그후는 대체로 순탄한편이며 독도에 주의할곳은 차도를 건너 235봉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임도와 만나는데 묘지에서 직진능선 207봉으로 길을 찾아야 하고 세맨트 임도건너 묵은 임도로 진행하면 상당히 우회를 하게된다.


 

날씨가 너무 더워 율원고개에서 도로구간은 버스로 이동하여 239봉 다남산분기봉에서 도로로 내려가서 절개지를 올라서니 숲이 우거져 길이 제되로 보이지 않는다. 235봉에서 좌측남쪽으로 꺽어 내려가니 묘지4기를 지나고 세맨트 임도가 보이는 묘지에서 직진능선으로 길이 보이지 않아 좌측으로 묵은 임도를 따르면 능선으로 이어질거라 생각하였는데 우측능선에서 개짓는소리가 요란하고 넝쿨지대를 지난다.


 

이원회 전회장이 바로 능선으로 붙어야한다고 일러주었으나 4사람이 임도를 따르다가 마루금과 벗어나 임도를 만나서 임도따라 우측으로 본마루금에 도달하였다. 선두가 도착할때까지 휴식하고 임도를 따르다가 좌측 절개지로 능선으로 오르는데 표시기를 못보면 지나칠수가 있다. 무명봉에서 등로가 좌측 동쪽으로 꺽여 앞봉우리를 오르면 등로는 우측으로 틀어져 수풀이 무성한 지역을 지나 315.7삼각점을 지난다.


 

327봉을 지나고 우측으로 분기되는 봉우리에서 좌측동쪽으로 내려가 288봉을 오르고 안부에서 휴식을하고 일부 몇사람은 무더위에 지쳐서 좌측 정산마을로 탈출하고 238봉으로 오르는데 모두들 땀을 너무 많이흘려서 지친 모습이고 쉬는 회수가 잦아진다. 238봉에서 동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성산까지 가는 능선이 멀게 느껴지고 성산에 도착하니 삼각점이 있고 준,희님의 성산 푯말이 걸려 있다.


 

성산을 내려오는데 묵은묘지 봉에 묏돼지목욕탕이 있어 보기에 안스러었으며 두 번째보는 목욕탕이고 오늘 파헤친 자국도 여러곳 보았다. 야산지대이고 동네가 인접한곳인데 묏돼지의 흔적이 많은것을 보면 농가의 피해도 짐작할만하다. 132봉을 지나고 황강이 보이며 마지막 봉우리를 내려서니 외딴집 뒤뜰이며 할머니가 자기집 안을 지나가라고 하신다. 도로에 올라서니 우측에 창덕교가있는 삼거리다.


 

수도지맥은 항강창덕교에서 맥이 끝나며 강둑을 따라 낙동강 합수점으로 가보니 삼학리상류에서 내려오는 하천을 건너야하므로 되돌아왔으며, 한편으로는 239봉에서 다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낙동강과 합수함으로 지맥이 맞다고 주장하기도 하며 산줄기가 더높고하여 설득력이 있으나 지맥은 꼭 큰강과 합수해야한다는 원칙은 없다고 생각하며 산세와 길이를 감안하여 지맥을 구분한다고 본다.


 

5개월여동안 미지의 미로를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합천군 청덕면 황강까지 힘들게 오르내리며 우리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여견속에서도 불평불만없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조와 협력을 아끼지 않으며 함께하여주신 회원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로 시작하는 보현지맥에도 모두참석하여 우리의 땅줄기를 찾아가는데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출발준비



 

우측 절개지 들머리



 

물레나물



 

묏돼지목욕탕



 

 



 

성산삼각점



 



 

묏돼지목욕탕 하필이면 묘봉에다



 

황강



 

수도지맥 끝외딴집



 

 



 

청덕교삼거리


 


 



 

황강제방과 지맥끝자락



청덕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