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7년 12월 30일 일요일

                       어딜           ;            아래사진 참조 ^^

                       누구와        ;            봄날장미와 Runway님

                       날씨           ;            흐린 날씨에 강바람이 몹씨 차고 거셈 무척 추운 날씨이나 산행내내 되려 땀이 많이 나질 않아 상쾌했음 

 

 

오늘은 간만에 Runway님과 2년전 함께한 예봉산,운길산 종주시 남긴 추억을 찾아 가는 송년산행이다

덕소역에서 9시에 만나기로 했지만 더 빨리 만나기위해 왕십리역에서 랑데뷰하고 덕소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향한다

예전엔 팔당 2리를 들머리로 했으나 오늘은 송촌리에서 시작하기로 하고 진중 삼거리에서 내려 들머리까지 걸어간다

걸어가는 도중 보이는 한강 조망이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만땅이다 ^^

9시36분에 지나간다

 

 

대부분 이곳을 들머리로 하지만 우린 수종사 옆 능선을 타고 추억의 장소로 직행하기 위해 더 전진해 간다

 

저기 가운데에서 좌쯕에 빼족 솟아 오른 봉에 오르면 조망이 끝내줄 것 같다

  

겅어가면서 본 운길산 파노라마

   

이곳을 들머리로 해서 우측으로 치고 오르려 했는데 지나가는 분이 그곳은 잘 다니지 않으니 이길로 곧장 올라가는 것이 낫다고 충고한다

 

 

10시 14분 오르는 내내 치고 올라갈 장소를 물색하다  표지판이 보이고 이 표지판을 보니 맘이 변하여 그냥 오르기로 결정 ^^

  

첨엔 평단한 길이 이내 급경사로 오르는 내내 땀이 뚝뚝 떨어진다

 

 

  

10시 43분 수종사에 다달으니 확 트인 전망이 시원하다

 

그 유명한 은행나무 ^^

 

은행나무앞 전경

 

한강 조망이 좀 많이 나옵니다 이해하세요 ^^

  

해탈문이 보인다

 

 

해탈하기위해 들어가는 건가... 해탈하기 위해 나오는 건가... 모르겠다 ㅋㅋㅋ

 

 

경내가 좁아 한번에 담기가 애매하다 이럴땐 광각이 있으면 좋은데...

 

오늘 이곳에서 분위기에 젖어볼까 했는데 예불시간엔 입장불가란다 쩝... 전번엔 사람이 많아서 양보하느라 못들어갔는데 오늘도 못들어간다 끙...

 

수종사 전망대

추운 날이라 그런지 신도는 안보이고 모두 산님들만...

 

약수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내부모습

창가에 앉아서 마시면 얼마나 아늑하고 좋을까...

 

신기한 벌집

 

독경소린 들리는데 문을 다 닫아놔서 내부를 볼 수 없다

 

 

11시 7분 운길산 정상을 향해 아니 추억의 장소를 향해 출발!

  

11시 29분 드뎌 도착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그탑이 눈에 안보인다

2년이 지나니 현장에 와도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 다시 탑을 쌓았다 ㅎㅎㅎ

  

여전히 고목과 소나무는 잘 있더구만 ㅎ~

 

11시 56분 운길산 정상에 도착

 

열심히 주변을 담고 있는 우리의 모델 Runway님의 잘빠진(?) 포즈 ㅎㅎㅎ

밑엔 뭘 딛고 선겨?

 

운길산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예봉산을 향하여 갑니다

 

 

 

12시43분

이곳에 오니 바람소리가 엄청나나 밑엔 바람이 없는 것 같아 배도 고프고 해서 여기서 식사를 하는데

추워서 술한잔 했드니 그때부터는 따뜻해지는 것이 정말 일순 추위를 잊어버렸습니다 ^^

헌데 식사가 끝나니 그때부터 손이 곱고 몸이 덜덜 떨리는 것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워낙 식사도 천천히 해서 찬곳에서 너무 오래 있었죠

술김에 아주 동태 될 뻔 했다는...

 

2시 28분에 도착합니다

식사시간이 꽤 길었네요 ㅎㅎㅎ

 

지나온 길입니다

 

2시 46분에 도착합니다 

 

 

 

 

 

3시에 도착합니다

2년전엔 없었는데 그새 산장이 생겼네요

그런데 배가 불러 들어가고 싶은 생각은 나지 않습니다

그냥 활공장에서 조망을 즐기면서 세찬 바람을 온몸으로 가로막아 봅니다

그렇게 세찬 바람을 맞는 것이 차갑지 않고 그저 기분이 좋을 따름입니다 ^^

 

적갑산에 다와오나 봅니다

 

적갑산 파노라마

 

 

3시14분에 도착합니다

 

 

 

 

갈대밭을 지나갑니다 여기서 멋진 사진을 찍었드랬는데 ㅎ~

지금은 많이 퇴색되어 있네요

 

 

3시 29분 드뎌 예봉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에전에 감로주를 팔던 곳이 아직도 있네요

 

 

정상에서 조망을 즐겨봅니다

 

 

 

  

3시 51분에 지나갑니다

 

3시 57분에 도착

 

 

 

여기에 도착하니 이미 4시 12분이나 되어 일순 내려갈까 망설이다 굳게 마음 다져먹고 예빈산을 향해 급경사를 오릅니다

 

예빈산에서 바라본 예봉산입니다

 

4시 35분에 도착합니다

 

이곳에 오니 전망이 빼어나 이번산행의 알자배기라고나 할까 하는 코스가 여기에 다 있는 것 같습니다 ^^

 

 예봉산 3경 중의 한 곳 같습니다 ^^

 

 

 

 

뒤돌아 본 예빈산

 

  

4시 43분 승원봉에 도착합니다

 

 

 

조금 내려오다 보니 빼어난 전망대가 있군요

  

  

 

 

 

이제 해가 완전히 지려고 하는군요

 

지나온 승원봉 파노라마입니다

 

강건너 검단산을 낀 한강풍경

 

 

이젠 어두워서 잘 안찍히는군요 쩝...

 

5시 22분 체육시설에 도착합니다

  

5시 50분 하산완료하여 정거장에서 덕소역까지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립니다

 

오늘은 올들어 최고 추운 날씨를 기록한 날이라 매우 추웠지만 특히나 한강의 매서운 바람에  머리가 텅 비어버릴 것만 같았으나

하산내내 멋진 조망으로 모든 것을 보상받은 기분이 들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날씨만 맑았더라면 멋진 그림이 나왔을 듯 하다

언제한번 더운 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꼭 한번 다시 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