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2일 화요일 안개 (삼각산)

코스=북한산성통제소-계곡-중성문-북한산대피소-동장대-대동문-보국문-산성계곡

함께한님=꽃사슴 산내음 산이슬 들꽃 물안개(5명)

 새해 첫산행이다.

어제는 온가족이 함께 모여 새해를 맞이하고... 5월이면 손주가 태어나 할머니가 된다.

왠지 할머니란 단어가 낮설기만한데.......(손주는 궁금하니..)

 입장료가 폐지되고 처음통과하는 매표소 ....기분은 좋다. 산성계곡으로 들어서니 온통 안개속이다.

새벽에 도심은 비가왔는데 이곳은 눈이 온것같다.

올해도 삼각산을 얼마나 오르내릴것인가? 사계절 어느계절에 찾아도 반겨주는산,

서울시민은 삼각산이 있어 얼마나 고맙고 행복한지 ........

 중성문을 지나며 망경대쪽으로 코스를 잡았다가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아 산성 한바퀴돌기로한다.

 북한산대피소에서 도시락을 먹고,동장대로 향하며, 제법 많은 눈이 보여 겨울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눈 이 그리워 눈밭을 오가기를 여러번 ...안개속의 눈밭은 신비스럽기까지하다.

대동문을 지나 다시 산성계곡으로 하산 새해 첫산행을 마무리하며...

우리님들 지방산행 어느곳으로 잡을까 생각해본다.(눈이 많은곳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