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한 곳 : 인천시 동남구, 시흥. 부천시 ◆지나온 길 : 인천대공원역-상아산-관모산-장수동은행나무-거마산-와우고개-성주산-소래산-산림욕장-시흥대야역 ◆거리및시간: 5시간19분(12:51~18:10) ※ 도상거리 : 약12.8km <보행수(步行數) : 22,881보>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구름 많고 흐린 날 <해 뜸 06:14 해 짐 18:39 / ‘최저 22도, 최고 26도’> ▶교통편 갈때 : 응암역(6호선)-DMC역(공항철도)-검암역(인천2호선)-인천대공원역 3번출구 들머리 ▶교통편 올때 : 시흥대야역(서해선)-능곡역(경의중앙선)-DMC역(6호선)-역촌역- 귀가
컨디션 난조로 쉬려 했는데 쉬는 게 힘들어 늦은 시간 배낭을 꾸린다. 잠들어 보려고 시름하다 보니 어느덧 새벽 5시까지 뒤척이느라 기운이 빠져나가 기진맥진 상태로 컨디션이 바닥인 상태라 오늘은 그냥 쉬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자리에 누워있는데 허리가 아파 더는 참아내지 못하고 일어나 서성이는 무료함과 할릴없이 무의하게 싸우기보다는, 육신이 조금 고단하면 지루함이 사라진다는 경험으로 산행이 생각난다. 소래산에서 인천대공원 코스를 머릿속에 그리고 배낭을 꾸려 현관문을 나서며 이용할 전철역을 계산하며 응암역에서 DMC역으로 이동해, 경의중앙선으로 능곡역으로 가려고 했는데, 전국철도노조 파업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시간표상으론 11시 20분, 37분에 문산행 열차가 배차되어 있는데, 열차도착예정시간 언급 없이 문산행 열차가 서울역 대기란 안내문이 전광판에 떠다닌다. 그러지 않아도 시간상으로 많이 늦었는데 열차도착까지 불투명하면 곤란하겠기에 들머리와 날머리코스를 바꾸기로 마음을 정하고 서둘러 공항철도 승강장으로 달려간다. 검암역에서 인천2호선으로 환승해 인천대공원역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12:51) 인천대공원(仁川大公園) :인천 남동구 장수동 산79 관모산(162m) 일대에 걸쳐 있으며 소래산 줄기의 상아산과 거마산을 끼고 있다. 관모산은 산의 모습이 관(冠)과 같아서, 거마산은 말이 서 있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주위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도심 속에서 농촌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요시설로는 92과 332종 6550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식물원과 1만 300여 주의 다양한 장미가 심어져 있는 장미원, 58종 231마리를 보유하고 있는 어린이동물원, 23만m²의 수목원, 환경미래관, 자전거광장, 관모산등산로, 사계절 썰매장 등이 있다. 이밖에 백범광장과 전망대, 궁도장, 조각원, 야외음악당, 산림욕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인조잔디 운동장과 풋살장을 비롯한 운동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시민들이 공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생태도우미라는 모임을 만들어 식물교실과 자연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상아산(象牙山) :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산 78에 자리한 높이 151m의 산이다. 산의 형상이 코끼리어금니와 같이 생겼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나 일반적으로 독립적인 산이라기보다는 크게는 소래산 자락이나 세분하면 관모산 능선이다.
관모산(冠帽山) :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자리한 높이 162m 산이다. 인천대공원 휴개소 뒤쪽으로 관모산 등산로 표지판이 있고 약수터를 지나 목계단을 올라가면 팔각정과 풍향계 그리고 삼각점(인천22/2002.11), 검은오석의 정상석이 전망테크위에 자리하며 비교적 조망이 있는 산이다.
장수동은행나무(長壽洞銀杏─) :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있는 은행나무. 202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나무의 높이는 30m, 줄기둘레는 8.6m이고 추정수령은 약 800년이다. 줄기가 5갈래로 갈라져서 고루 확장하면서 아름다운 수형을 이루고 있다. 은행나무로서 보기 드문 노거수의 하나이다. 전하는 말로는 마을사람들이 집안에 액운이나 돌림병이 돌면 이 나무에 제물을 차려놓고 치성을 올렸다고 한다. 또한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마을 사람들이 해마다 음력 7월과 10월에 제물을 차리고 풍년과 평온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었다. 노거물(老巨物)에 대한 민속신앙문화의 단면을 이 나무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거마산(巨馬山)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348-14 자리한 높이 210.3m 산이다. 수도권 위성도시 확장으로 부족한 택지개발로 아파트단지와 주택 그리고 군부대에 포위된 상황으로 생김새가 큰말과 비슷하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총면적은 112.5ha 이며 동쪽으로 성주산과 이웃하고 있다.
성주산(聖柱山) : 경기도 부천시와 시흥시에 걸쳐 있는 해발 216.5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시흥시의 소래산과 거마산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산의 형세가 영락없이 소의 모습 같아 예전에는 와우산(臥牛山)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여타 자료에 의하면 성주산(聖柱山)과 화오현산[華梧峴山]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도시화가 이루어지기 전인 1960년대만 하여도 벌막 쪽에서 소가 앉아 있는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시흥 쪽에서는 이 산의 골짜기를 댓골[大谷]이라 부르고 산 이름을 댓골산이라고 불렀다. 일제강점기1918년간행된《조선지지자료》에는 성주산과 화오개산[華梧峴山]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성주(聖柱)란 집을 지키고 보호하는 신을 뜻한다. 하우고개·여우고개·마리고개 등의 고개와 든전물·작은 마리골·창골·도티굴·뒷골 등의 골짜기, 깊은구지·솔안말·구지말·소새 등을 포괄한다.
소래산((蘇萊山) :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 경계에 위치한 해발 299.4m 산이다. 서쪽으로 인천대공원이 있는 관모산을 마주보고 있다. 인천 남동구 장수동 산 65번지 일대가 정상석 주변 반경100m이다. 행정동과 법정동으로 볼 때 소래산 정확한 위치는 인천 남동구 장수동 산 65번지이다. 단지 소래산 산림욕장이라고 소래산 극히 일부만 시흥시 대야동에 있다. 근교 산 정상에서에 맛볼 수 없는 낙조 경관이 최고이다.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과 냇가에 숲이 많다는 설과 솔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지형이 좁다는 등의 이유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신라 무열왕 7년(660년)에 당나라 소정방이 나당 연합군의 일원으로 군사를 친히 이끌고 백제를 공략하기 위하여 중국 산둥성의 래주를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이 산에 머물렀던 뒤부터 소정방의 소(蘇) 자와 래주의 래(萊) 자를 합쳐 소래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소래포구 등 근처 지역에 "소래"라는 명칭이 많은 이유도 그 때문이라는 유래가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며 옛 인천도호부의 진산(鎭山)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당시에는 지금의 경기도 시흥시 북부 일대는 시흥군이 아닌 인천도호부에 속했다. 소래산 중턱 장군바위라고 부르는 암벽에 보물 제1324호로 지정된 마애보살입상이 선각되어 있다. -위키 백과-
소래산 산림욕장(蘇萊山山林浴場) :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산림욕장. 1992년에 개장하였으며, 숲속 산책로와 등산로, 체육 시설, 인공 폭포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 소암천 약수터와 청룡 약수터 등은 양질의 물을 제공해 소래산 산림욕장을 찾는 모든 이들의 갈증을 식혀 준다.
인천대공원과 소래산행을 마감하며 시흥대야역 :2018년 6월 16일 서해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한 역이다. 2013년 처음 역사 설립 계획 당시에는 대야역으로 불리었으나 2018년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대야역과의 구별을 위해 최종 시흥대야역으로 결정되었다. 역사는 지하 3층 규모로 설립되었으며 2020년 1월 1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향상을 위해 3번 출입구가 개통되었다. 인근에 초, 중등학교와 주거단지가 밀집하여 주민 접근성이 뛰어난다. 금년도 2023년 7월 1일, 수도권 전철 서해선이 윗쪽으로 연장 개통하여 기존 소사역 종점이 대곡역까지 늘어났다. 이번에 개통한 역은 부천종합운동장역, 원종역, 김포공항역, 능곡역, 대곡역의 총 다섯 개 역으로 능곡역부터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경의선)과 같은 선로를 운행하며 8월까진 일산역까지 연장예정이란다. 처음 계획으론 내원사를 경유 '신천역'하산을 생각했었으나 늠내길과 산림욕장에 끌려 진행방향을 바꾼 사연으로 인접한 시흥대야역으로 하산지를 정하고 예상했던 시간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안전하게 산행을 마감할 수 있음에 소래산령님께 감사의 말씀 전해 올리며 소래산 산림욕장을 뒤로하고 터벅터벅 시흥대야역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끝-.
코스가 많은소래산인데 한동안 못가보았더니 문화재 은행나무 공원화 공사로 어수선 하군요
은행나무에서 거마산 가는길이 승마장 뒤가 사유지 관계로 막히면서 산객들 왕래가 줄어드니 잡초가 무성하네요.
잘보았고요 고생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