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기를 쓴 뒤부터 많은 사람들의 산행기를 접해보고 봐 왔지만 항상 내 마음속에는 부부산행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아마 그것은 나 혼자만의 산행으로 허전한 공간을 채워보고 싶은 욕망이었는지 모른다. 우연한 기회에 카페를 찾아간 나는 정말 황당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카페에 좋아하는 모든 분들이 그곳에 있었다. 그래서 오늘의 산행약속이 되었던 것이다.
전치옥님의 멋진 산행기를 "산하"에서 또 접하게 되니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한장 한장 그 자체가 예술의 경지인 사진과 아름다운 글 고맙습니다.
자주자주 올려주시길 부터드리면서 늘 안전산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2004.10.29 08:39
이상일
산행기라기 보다는 가을 동화를 본 느낌입니다.
주옥같은 내용과 한폭의 그림 같은 사진 정말 놀랍습니다.
향후에도 계속 좋은 산행과 산행기 보여주시길.......
늘 즐산 안산 하시기를 .......
온양에서 이 상 일.
2004.10.29 09:06
이향진
부부동반 멋진산행 하셨군요.
저도 혼자 산행을 즐기다 어느순간 혼자보다는 둘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각인되기 시작 하더군요. 지금은 산행시 반드시 반려자를 동반 합니다.
한편의 시집같은 산행기, 수준높은 사진 잘보고 갑니다.
항상 부인과 함께하는 즐산 이^어 가시고 건강 하십시요.
2004.10.29 10:10
山梨(똘배)
산을 유독이 좋아하시는 분들끼리의 산행이니 모두 이심전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로 빡세게 산행하시는 분인줄 알았는 데(제가 잘못 알았나요?^^) 여유있고
부러운 산행 잘보고 갑니다. 항상 즐산 하십시오.
2004.10.29 10:19
공명
지리산의 가을단풍이, 그리고 한장 한장의 사진이 전부 예술이네요.
몇번을 둘러봐도 질리지 않은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2004.10.29 11:19
히어리
분위기 있는 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한편의 서정시를 읽은듯 감미롭습니다.
카페 구경이나 하게
카페주소 좀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04.10.29 12:17
권경선
지리의 가을이 세월의 속도를 말해줍니다.
연말은 다가오고, 지리종주의 계획은 자꾸 밀리고....
조바심.
지리는 그자리에 있겠지요?^^*
땡볕아래 지리종주는 20대초반의 저를 산에 눈뜨게 하더니
40대에 하는 지리종주는 아직청춘이다라는 환상과 자신감을 주더군요.
유평에서 수박향나는 은어회에 소주한잔마시고
지나온 지리의 자락을 보노라면 모든 시름이 잊혀지지요.....
가을편지같은 간결하고 담백한 글, 사진 잘 받았습니다.
안산, 즐산하시길......
2004.10.29 13:00
산초스
멋지고 운치있는 산행기 편집과 사진이 아주 좋습니다.
지리산의 단풍과 부드러움을 느끼게 하여주는군요.
잘봤습니다.항상 건강하고 안전산행 하시기를 빕니다.^^**
2004.10.29 18:59
풍경소리
잘 다듬어진 영상수필을 대하는 느낌입니다!
산과사람의 만남,사람과사람의 만남!!
시간이갖는 추억의 이미지와 지리산이 갖는 이미지와 함께 어우러져 참아름다운글과 사진 잘보고 산과 사람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수있는 기회를 주심을 감사 드리며
늘 즐산 안산 하시기를......
2004.11.04 12:48
전치옥
만남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닿았을 때는 던져 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 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 주니까.'
'당신은 지금 어떤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까?'
산사랑방님.이상일님.이향진님.똘배님.공명님.히어리님.권경선님.산초스님.그리고 풍경소리님.
결국 우리의 만남은 산 이라는 주제아래 이렇게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격려와 용기에 늦게나마 감사드리며 항상 즐거운 산행 되시길 빕니다.
한장 한장 그 자체가 예술의 경지인 사진과 아름다운 글 고맙습니다.
자주자주 올려주시길 부터드리면서 늘 안전산행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