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4차. 신풍고개에서 마재고개까지...

  

산행일시:2006년6월25일. 날씨:비

참석회원:16명

거리및소요시간:12.2k. 5시간30분


 코스:09시/신풍고개-2.7k-10시30분/굴현고개-2.7k-11시40분/천주산-1.7k-12시20분/안성고개-1.4k-12시50분/456봉-1.5k-13시10분/중지고개-2.2k-14시30분/마재고개


 낙남정맥 4차 구간은 14번 국도 신풍고개에서 굴현고개를 넘어 마산의 진산 천주산을 지나는 코스로서 천주봉에서 천주산 정상까지는 삼림욕장으로 등산로가 잘정비되어 있고 곳곳에 쉼터 의자와 체육시설이 되어 있으며 참호가 많은 정상에서의 내려다 보는 마산항과 다도해의 조망이 뛰어난다. 등로는 신풍고개에서 천주봉까지는 숲이 우거진 희미한 길이고 그후로는 양호한 편이나 갈림길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신풍고개 대복식당 위로 진입하여 체육시설이 있는 183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고남해속도로에 이르는데 표시기 잘살펴가야하고 고속도로에서 임도따라 좌측으로 100여m 이동하여 지하통로를 건너서 우측 절개지로 가야하지만 길이 없으므로 우측 능선을 보고 밭데기를 따라 주능선 길을 만나서 294봉에 이르고 우측으로 내려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굴현고개에 이른다.


 2차선 포장도로 굴현고개는 시내버스 정류소가 있으며 좌측으로는 창원, 마산으로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마금산 온천으로 이어진다. 고개마루 우측으로 오르면 공동묘지가 나오고 수풀우거진 딸기넝쿨지대가 가파르게 이어지며 전망대 바위를 만난다.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천주봉에 올라서면 천주봉 정상석과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잠시후 팔각정 정자를 만난다.


 좌측 천주암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만나고는 넓은 계단길이 이어지고 여러개의 헬기장을 지나 용지봉, 천주산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하면 주위는 반공호가 흉하게 보이나 날씨가 좋으면 막힘없는 조망이 뛰어나지만 계속내리는 비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서둘러 가파른 내리막 길을 조심하며 514봉을 지나고 소나무가 여러구 있는 곳 약 5m전방 갈림 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갈림길에서 표시기를 보지 못하면 구암동으로 가는 뚜렸한 일반등산로로 빠지기 쉬운곳으로 주의할 곳이다. 수풀길을 내려가다가 등로가 좌측으로 이어지며 다소 가파르게 떨어지며 천주산 3k, 마재6k, 작대산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고 양쪽으로 희미한 길이 있는 안성고개 사거리를 통과하여 완만한 능선 길이 이어지며 348봉과 또한봉우리를 넘어 456봉(452)에 올라서면 통나무 의자가 있다.

  

갈림길직전


 좌측으로 뚜렸한 합성동으로 가는 길이 있고 정맥은 우측으로 내려가면 나무가 걸쳐진 안부를 만나고 429봉에 올라서도 좌측으로 뚜렸한 일반 등로가 있으나 정맥은 우측으로 이어지며 429봉에서 약 5분, 약 370보 지점에 좌측으로 희미한 길이 보인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묘1기를 만나는 324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개사육장 있는곳에서 계곡을 건너게되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계곡을 건너지 않는다.


 이곳은 2001년 낙남 1차때 답사를 하였으나 최근 25000/1 지형도를 자세히보니 324봉을 거쳐내려와야 계곡을 건너지 않는다고 판단하였으나 개사육장옆 계곡은 안평소류지로 흐르고 있었으며 인위적으로 물길을 돌린것도 아니고 324봉 상단까지 계곡이 뚜렷하게 이어져 있었다. 지형도에 계곡이 표시가 없으므로 지형도상으로는 324봉에서 중지고개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므로 오판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


 429봉과 324봉 사이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가파른 길이 완만해지며 적경 1m쁨되어 보이는 바위가 있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사면을 타고 내려가 계곡 상단에서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양쪽에 실계곡이 나타나고 양쪽이 겨우 10여m거리를 두고 이어지기도 하며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에서 좌측으로 20 여m거리에 계곡 다리가 보이고 초입에 5년전에 달아놓은 우리 백두산 산악회 빛바랜 노랑 표시기가 반갑다.

작대산 갈림길

  

456봉

  

개사육장옆 계곡

  

역행시 임도 초입 20m지점 계곡다리 

  

역행시 초입


 역행하는 임도 초입에는 다섯개의 표시기가 달려 있으며 아래 개사육장 계곡 건널목에도 여러개의 표시기가 달려 있었다. 위의 마루금이 정맥 종주자들의 이견이 아직까지 정립이 되지 않은것 같으나  429봉에서 324봉 이르기전 희미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면 물을 건너지 않는다. ok마운틴 산행기 2005년10월14일 32149 전천후님의 설명을 참조하면 이해가 쉬울것입니다. 아래는 전천후님의 설명입니다.

개사육장옆 계곡

 

전천후님의 설명

  


 임도를 만나서 5분여 내려가면 양쪽에 개사육장이 있고 폐목재가 쌓여 있고 현장을 증명해줄 노인이 거처하는 외딴집이 있다. 1차선 포장도로인 중지고개에서 지형을 살펴보니 실마루금은 식별하기가 어려우며 사육장옆 계곡은 안평소류지로 흐른다는 것은 확실하였다. 중지고개에서 초입에 올라서니 큰나무밑에 의자들이 놓여 있고 좌측에 실계곡을 따라 오르니 기독교인 무덤이 나온다.


 무덤에서 길이 끊어져 좌측으로 이동하니 밑에서 올라오는 다른 길과 만나  202봉에 올라서 등로는 우측으로 꺽여 가다가 좌측으로 내려가 2차선 포장도로인 송정고개를 지나 324봉을 지나 다음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4차선 도로인 마재고개다. 산행출발부터 비를 맞는 산행이었지만 1차종주시 확실하게 풀지 못하였던 의문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중지고개와 지나온 마루금(429봉 좌측아래 약간 불룩한곳에서 내려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