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4. 11. 14일. 08 :17 - 17 : 33

산행지 : 성남 시계 일부 구간.

산행코스 : 남한산성입구 - 남문 - 왕기봉 - 검단산 - 이배재고개 - 갈마치터널위 -
영장산(맹산) - 태재고개 - 불곡산 - 구미동 주공아파트 12단지

들머리 : 정자동에서 33-1 버스이용 은행동 남한산성 입구 하차
(8호선 단대오거리역에서 은행동 방향으로 버스 5분거리)

날머리 : 구미동 주공아파트 12단지(분당-죽전간 도로 접속 분쟁 지역)

준비물 : 스틱/무릎보호대/깔창, 물500ml 1병, 사과1개/방울토마토 20개. 포켓 구급낭

산행거리 : 만보계 39,015 (약22km)

"청계산"님, "김용진"님 등의 성남시계 산행기록을 보고,
성남시민으로서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중.

가을이 지기전에 낙엽에 묻혀 무작정 걷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겨울산도 아니고, 만추의 성남시계는 동네산 기분이 들고.
남한산성에는 약수터와 갈마치터널 위에 라면 끊여주는 장삿군도 있다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물을 최소화하여 즐겨메는 어깨쌕을 걸치고는,

오늘의 테마는 낙엽을 밟으며, 가는데 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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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이 코스의 특징은

낙엽이 덮혀있는 흙길에, 먼지도 일지않아 걷기에 아주 편하고,
위험지대도 전혀 없는 오솔길 산책로였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걷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아주 적합한 코스였죠.


성남시계등산로 표지목이 산로를 따라 많이 많이 설치되어 있고
저같은 초행자가 불안해 하지 않을 정도로 주요 이정표시판도 잘 되어 있습니다.

산로 좌우로는 상수리나무 등 잡목으로 채워져있어
보태기 해서 표현하면, 여름에는 햇볕 구경하기 힘들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은 나뭇잎이 거의 떨어져 좌.우 시야 확보가 되기는하지만 볼거리도 없고
아무 특징 없는, 계속 오솔길로 이어진 산책로 정도로 상상하시면 됩니다.

중간에 힘들거나 재미없으면, 탈출로가 산재해 있어 쉽게 하산할 수도 있습니다.


남에게 도움줄수있는 사진 산행기도, 이것도 저것도 아닌
훗날, 회상할수 있도록 만든 제 개인의 기록이라고 이해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성남시 은행동 남한산성 입구






남문 우측으로 빠지면서
"성남시계등산로" 표지와 검단산 이정표를 기준하면
길 잃을 걱정 전혀 없고, 만추를 즐길수있는 낙엽 오솔길이 시작됩니다












차량통행이 별로 없는 2차선 도로 건너 바로 코스가 연결되죠.



갈마치 터널위. 라면 2,000원/커피 1,000원 매식한후
역시 2차선 도로 건너 코스가 연결됩니다.



야탑쪽으로 진행합니다.



분당에서는 영장산 이름은 생소하고,
반디불이 맹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악 자전거 코스로,
성남시계 전체가 100% 육산에 평탄한 산책 코스 입니다.



광주쪽 시계는 전원주택 단지로 파 헤쳐지고...
산책로쪽으로 호스를 연결해서 식수를 공급해 주더군요.




육신은 자동적으로 태재고개로 계속 향하고....



목적지인 태재고개 돌계단을 내려서게 됩니다.



켄맥주를 사서 목을 축이며, 귀가 할 버스를 기다리다가...
불현듯, 불곡산 들머리가 길건너면 있을것인데......
켄맥주 한잔이 피로를 싸악 씻어주니, 계획에 없던 워킹을 계속 하게 됩니다.

태재고개 삼거리를 건너 "양지말 화로구이"집을 지나 구 도로를 건너면
불곡산 들머리입니다.



정자동 방향으로....



보기좋쵸? 부부 산책은.



불곡산 정상은 언제나 붐비는 곳이죠.




구미동 방향으로.









부천당고개 방향으로...



떡봉고개 방향으로...



분당-죽전간 도로 접속 분쟁지역 장애물 사이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