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2004년 1월 9일(금) ~ 1월 11일(일) (1박 3일)

[산행지]
삼신봉 1,284 / 천왕봉 1,915

[산행인원]
저버, 김성환, 마음고요, 처음처럼, 멋대로, 나쁜천사, 웃자. (7명)

[산행일정]
(01월 09일, 금요일)
22:30 영등포역 집결 및 출발전 맥주한잔.
23:59 진주행 무궁화호 승차

(1월 10일, 토요일)
06:10 하동역 도착 및 조식
08:20 청학동행 버스 승차
09:30 청학동 하차
10:00 산행시작
11:30 삼신봉 (1,284) 도착
12:50 한벗샘 도착 중식
13:30 한벗샘 출발
16:00 음양수 도착
16:40 세석산장 도착 및 석식, 취침

(1월 11일, 일요일)
05:00 기상 및 조식
06:10 산행시작
06:50 촛대봉 도착
07:40 촛대봉-연화봉 능선에서 일출
09:00 장터목 산장 도착 및 휴식
11:00 천왕봉 도착 (1,915) 및 휴식
12:40 로타리 산장 도착 및 휴식
14:50 중산리 매표소 도착, 하산완료
15:50 진주행 버스 승차
17:00 진주 도착 및 석식
18:30 서울행 버스 승차
22:30 강남터미널 도착 및 해산

퇴근후 집으로 와서 부랴부랴 베낭을 꾸리고 영등포역으로 향한다
영등포역에서 만나서 작년에도 지리산 가기전에 맥주를 한잔을 하던
호프집으로 향하여 맥주를 한잔씩 하고, 모은 인원이 모여서 안전산
행을 결의(?)를 하고, 기차 시간에 맞추어서 역으로 간다.

6시간이나 걸리는 기차 소요시간. 난 감기기운 덕분에 감기약을 몇번
먹어서인지 아니면 감기약과 알콜을 같이 마셔서인지 참으로 오랜만에
이동중에 잠을 자본다.

하동역 도착. 하동역에서 이리저리 시간을 보내다가 터미널로 도보로
이동. 소요시간 15분.정도.?
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생굴을 넣은 떡국으로 아침을 먹는다.
식대는 삼천원인데. 그래도 지방이라 이리저리 잘 챙겨주시는것이 기억
에 남는다.

터미널에서 자판기 커피 한잔을 하고, 또 알약을 하나 까먹고..
서울가는 버스가 있길래, 농담으로 설 올라가자는 말도 나온다.ㅎㅎ.

청학동행 버스에 승차를 하니, 산행팀으로는 우리팀말고, 남자 3명으로
이루어진 1팀이 탑승을 한다. 청학동에 도착하여, 청학동 마을을
구경후 산행을 시작하려 마을쪽으로 향하였지만, 진입로가 온통 공사판
이라서 마을을 멀리거 구경만하고,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지리산 남부능선..
우선은 내 자신에게 미답사 구간을 다녀온것이 큰 소득이였다.
조용한 남부능선...주능선은 등산객이 바글바글..^^
남부능선과 서북능선은 비슷하기만 하다. 다만 남부능선을 이번에 벌초를
하였나.? 길이 넓은것 같기도 하고..가끔 키를 넘는 산죽이 있기도 하였지만
작년 서북능선 갔을때는 잡목에 의해, 팔에 기스도 많이 났었는데

산행 1시간정도 올라가니 샘터가 있다. 여기서 식수를 보충하고
삼신봉에 오른후 주면을 조망한다. 주능에 오르니 바람에 제법있다.
조망후 사진 박고, 세석으로 발길을 잡는다.

한벗샘은 능선에서 40m..내려와야 샘터가 있다. 음. 물맛..ㅎㅎ.
하여튼 여기서 물을 떠서 라면으로 중식을 해결하고..

음양수..음수와 양수가 있다고 해서 음양수라 하고, 여기 물을 마시면
애기도 잘 생기다고 하던데.^^

가물어서 그런가...쩝...어째 한벗샘보다 수질이 더 안좋은듯하다.
그냥 지나친다.

세석에 도착하여 식사 준비를 바로 하고..식사 도중 18시부터 대기자를
받는다 하여 자리 신청을하고..김치찌게와 오겹살, 삼겹살로 식사를한다.

몸이 좋지 않아서..다시 알약을 하나 까먹고 바로 잠자리에 든다.에고..

다음날 5시에 기상..
저버형...나이가 들수록 잠이음나.?.ㅋㅋ

취사장에 가니..전날 끊여 놓은 김치찌게를 벌써 데워놓고, 누룽지에다가
물을 넣고 끊이고 계신다. 식사를 마치고 산행시작.

촛대봉을 지나서 능선에서 일출을 맞고. 지리산 일출은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데...지리산에서 일출을 맞을줄이야...^^
다들...올 한해...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장터목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마지막 목적지인 천왕봉으로 향한다.
음..세석-천왕봉 구간에서는 약간씩 눈이 있어서 아이젠 착용이 필요했다.
그 이외에서는 눈 구경..제로.

천왕봉...오늘처럼 바람이 잔잔하고 따스한적이 있었던가..하는 생각이 든다.
몇번 올때마다 모진 바람과 비로 서 있기에 힘들정도였는데...
오늘은 편한 기분으로 다가온다. 휴식후에...중산리로 하산..

하산길은..돌 계단길..흐미..
그리고 가끔 릿지(?)길도 있고..ㅎㅎ. 로타리산장서 휴식후..하산..

중산리 매표소에서 중산리 버스 종점까지는 도보로 한 20여분 소요..
만약 중산리서 시작한다고해서 버스 종점에서 매표소까지 걷는다면은
산행시작전부터 힘이 빠질거라는 생각을 한다. ㅎㅎ.

진주에 도착을 하여...
나쁜천사님의 안내로...정말 푸짐한 저녁을 먹고..^^. 잘 먹었다..^^
인천행 버스 좌석이 남아 있지 않아서 강남터미널로 이동후...
해산을 한다.

1박 3일..지리산..산행하신 형, 친구, 동생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산행안내도


청학동 매표소


산행후 1시간..첫 샘터


삼신봉의 겨울-1


삼신봉의 겨울-2


천왕봉 방향 조망


삼신봉 오름길


쌍계사 갈림길


삼신봉 정상


삼신봉 정상에서 본 조망-1


삼신봉 정상에서 본 조망-2


삼신봉 정상에서 본 조망-3


한벗샘 갈림 이정표


한벗샘


남부능선에서 본 촛대봉


음양수


일출-1


일출-2


일출-3


일출-4


일출-5


일출-6


일출-7


일출-8


연화봉 가는 길


연화봉에서의 조망


장터목


제석봉 고사목-1


제석봉 고사목-2


통천문


천왕봉






▣ 때복쑨 - 지리산 산행기 잘 보구 갑니다...연속으로..일출산행 사진 눈이 즐겁네요..담산행은 어디로 가실지..기대해 봅니다. 언제나 안산!즐산하세요..
▣ 김정길 - 저버, 김성환, 마음고요, 처음처럼, 멋대로, 나쁜천사, 웃자님 등 젊은 그룹의 원정산행이 무척 보기 좋아요. 화이팅!!
▣ 웃자 - 남부능선 산행중 능선 어디에서 김정길 선생님에 시그널을 보았습니다. 코팅되어 있는...^^*..참으로 반갑구하더라구요..^^*..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산행 이어가시리라 믿습니다.^^*
▣ 山용호 - 멋진 사진 멋진 산행팀 만나고 갑니다..늘 안전산행 하세요.
▣ 山용호 - 멋진 사진 멋진 산행팀 만나고 갑니다..늘 안전산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