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도상에 왕관바위는 검봉이 아니라 채운봉에서 내려온 좌측지능에 있었음

 

날짜 5월6일 일요일 흐린날

 

경로

사모폭포(10시)-왕관바위-암릉-채운봉(2시)-신선봉-내궁기마을 갈림길- 도락산(3시)-

내궁기마을 갈림길- 지능 -내궁기마을- 사모폭포(4시30분)

 

일요일 아침 새벽6시 핸드폰이 울린다 홍운선배님 전화다 아니 형님 아침 일찍 우짠일이셔

산에안가냐 형님은 어제 갇다 오셨잖아 또가신됀다

차가져 갈태니까 감악산한테 전화에서 성내역으로 오라구해 예 알았수

 저 동아줄있으면 가져오셔 동아줄은 왜 어델가는데 저 필요 할지도 모르니 가져오세요

 이리하여 성내역에서 7시 너머 출발 중앙고속도로 단양에서 빠져나가 중선암 상선얌 도락산입구를 지나쳐

 벌천리에서 좌회전 궁터골로 들어간다

내궁기마을로 들어가는 좁은 세면길을 들어가니

처음으로 공터가 보이고 차를 주차하니 바로 궁터골 사모폭포옆이다 도락산일대 유일의 폭포다 암반을따라 거슬러 오른다 바로 옆에 거대한 사모바위가 있다 도로를 따라 잠시가 좌측에 농가가 보이고 들어가니 우측멀리 도락산정상과 채운봉에서 내려온 암봉중

가운데 맨앞에 소나무가 어룰어진 암봉을 보고 저거이 왕관바윈가 올라붙는다

 길도 없고 표시기도 없어 나무사이를 뚫고 올라간다 올라온 농가밭과 가운데 아래 사모바위 보이는 능선은 진대봉에서 식기봉으로 내려온 능선이다 소나무가 어울어진 기암괴석이 나타나고 이리저리 길을 찾아 올라서고 사면을 도니 앞에 대형 절벽이 떡 버티고 서있다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좌측으로 붙으니 낭떠러지위에 올라서고 사면너머 황장산에서 수리봉가는 능선이 보인다 좌측이 절벽인 암릉에서고 소나무가 멋지다 건너보이는 검봉 내리친 바위사면들은 몽창 다 낭떠러지다 사진들 박느라고 정신들이 없고 암봉이 가로막는다 얼루가냐 우측은 기냥절벽이다 좌측으로 접근하니 기런대로 올라갈 만하다 일단은 암봉바로 아래 올라서고 개구녕이 있고 어찔어찔하다 카메라고 지팡이고 다 배낭안에 집어넣는다 여유만만 홍운선배 조심조심 겸쳐진 바윗길을 올라 암봉위에 선다 소나무가 몇그루 자라는 평평하고 널직한 바위다

이거이 왕관바위로 구나 그제서야 감이온다

왕관바위위에 고사목 왕관바위에서 한컷 내려갈라구보니 사방이 다 낭떠러지다

 다행히 한군데가 5메다대는 수직사면이고 땅이보여 내려설만 하다

동아줄을 꺼내는 홍운선배 눈빛이 달라진다

 

이거이 미국에서 가져온 45메다 동아줄이여 처음 써보네 소나무에다 걸고 내려서면 돼

용감한 감악산이 먼저 내려간다 동아줄을 허리에 칭칭 동여 매고 양손에 한줄씩 잡고 내려선다

 줄에 묶여 올라는 가봤어도 내려가는거는 처음이다 오메 뜨거운거

용을 쓰고 내려서고 쳐다보니 별거 아니다

1키로도 안온것같은데 2시간이 지나 12시가 됐다

 널찍한 바위에서 감악산이 준비한 삼겹살에 소주맥주를 걸치며 홍운선배의 이바구를 듣는다

 

할망구가 이꼬라지를 보면

밤일도 못하고 쩐도 못벌면서 주는밥처먹고 조신하게 방구석이나 지키지

 쌀이나와 밥이나와 돼두아닌 짓하면서 누구를 생과부를 만들라구 그랬을 꺼라냐

 

우헤헤 낄낄낄 하다보니 1시가 됐다 다시 출발 뒤돌아본 왕관바위 좌측 나무많은 홈으로 내려 왔다 바윗길 올라서면 트이고 뒤돌아본다 비슷비슷한 바위봉들이 게속나온다 바위위에 홍운선배 뒤로 대간의 황장산과 투구봉이 멋지다 안부로 내려서니 무너진 봉분이 보인다 이런데에 무덤이라 골짜기를 통해 왔나부다 바위홈을 힘들게 올라붙으니 줄이 나타나고 널찍한 바위위다 이제 서야 마지막 암봉이 보인다 2시가 돼서 주능선에 올라서니 산님들이 많이 보이고 채운봉이다 진대봉으로 한번 돌생각으로 왔지만 어림 없고 신선봉과 도락산정상의 사면이 모습을 나타내고 검봉이 눈아래다 돌아다본 왕관바위와 암릉길 사람흔적하나 없는 원초적 바윗길이다

 

땡겨본 왕관바위 느긋하게 도락산을 향해간다 형봉과 바윗길 고사목이 멋지다 뒤로 용두산 소나무와 신선봉 사면 고사목과 채운봉 검봉 형봉에 잠시들러본다 형봉 정상에 고인돌 바위 형봉사면 의 소나무 제봉으로 가는 능선 10여년전에 안내등산회 따라서 온기억이 새롭다 건강한 도락산 소나무들 채운봉과 우측 형봉 그 너머검봉 신선봉의 우물 도락산정상에서 내궁기마을 내려간 지능은 소나무가 어울어진 한폭의 진경 산수화다 내궁기마을로가는 삼거리를 지나 채운봉과 신선봉 3시가 다돼서 도락산 정상에 선다 흐린날씨 보이는 건 별로고 뒤로돌아 내궁기마을 로 내려간다 나무계단도 해놓고 철책도 해놓았지만 한적하다 도락산의 사면 지능사면 또한 험상궂다 이암봉좌측으로 돌아 내려간다 소나무가 도열한 도락산 주능 채운봉에서 내려선 암릉 저기루 올라 왔다 사태골짜기위가 봉분이 있던 안부같다 철계단이 보이는데 녹이 너무 슬었다 올려다 본 도락산 거북이 땡겨본 건너 지능의 작은 왕관바위 휘휘돌아 내려가 내궁기마을 에 다달으니 도락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좌로부터 검봉 왕관바위 채운봉 소왕관바위 신선봉 우측 도락산 정상

내려가다 다시한번 왕관바위를 쳐다본다 땡겨본 왕관바위 사모폭포로 원위치하니 4시반이고 폭포물에 세수하고 서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