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도록  화창한 어느 봄날에   오늘도  나는 살기위해서


   아니 의식주을 해결하기위해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직장에 출근


  하기위해   만원버스을  탈려고 버스 정거장으로  향하고있다.


다니는직장은 종로2가에 있는  모 회사이고  집은  미아리.


     버스을타고 부터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오늘은  제발 밀리지말고


    정신바짝 차리면서 가야지 하면서   긴장된순간이 다가온다.


   버스안내양에 큰소리로  안으로 더 들어가세요 하는 고함소리


 나는 점점 더 안으로 들어가서  간신히 내 한몸의지 할 공간을 잡았다.


돈암동을 지나서 버스는 한바탕 요동을치니까  안에있는 콩나물들은


    뒤죽박죽 되면서 나는 어느 청바지을 입은 아가씨 뒤에있게되었다.


   하필이면 하지만 어쩌랴 이게 운명인걸 버스가요동을 칠때마다


  내 몸에 일부분은 그 아가씨히프에 닿고 나는 안달라고  힘을 쓰고


 점점 내 아래도리는  서서히 불거져서  나를 힘들게하는데  정말로


등어리에서는 땀이나고 죽을 지경이네  왜 이때 거시기가 발동되서


    나를 더욱 힘들게하는지  거시기원망도 해보지만 이제는 내 통제권


   에서 벗어나  더이상  통제할 능력이상실 되었다.


  난 한손으로  바지주머니에넣고서  한손은 손잡이을 잡고 서 있는데


 버스가  움직일때마다  난  그여자한테 닿지안을려고  한손으로 잡고


있는 손에 더욱 힘이들어가고있다.      정말죽을지경이네  나 좀 살려줘


     버스가 심하게 움직일때마다   몸은 더욱 밀착되고  사람은 점점


     만원이고 나는 넘어지지 안을려고  이젠 두손으로  손잡이을 잡고


   서 있는데  나의 거시기는  이제는  발사 할라고 준비하고있는데


  바로 그때 그여자가  돌아서서 나를 쳐다 보는게 아닌가,


 아! 챙피하고  요즘말로 쪽 팔리네 아이고 나 좀 살려줘 왜 거시기는


 발동해서  나를 미치도록 힘들게 하는가   숫자도 세워보고 별짓을


      다 해보아도  도저히  수구러들지않네   주인님  그냥 못 갑니다.


     버스는 창경원지나서 비원방향으로 커브길을  트는 순간에 그만


    그여자에 나는 몸이 쏠리고있네  아이고  난 몰라  어쩌면좋아


   얼마나 꾹 참아던지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서  그만  발사하고말았네


  얼굴은 홍당무가되어서  고개을 숙이고  눈 만 감고그자세 그대로


  서있네  실탄이 거의 끝나고  서서히 열이 식을때  버스안내양이


 다음은 안국동입니다  하는 목소리을듣고서  난  그대로  내릴려고


    움직이는데  하필 그여자가 나를 또 쳐다보는데  아이고 챙피해라


   안국동에서  간신히 내려서  도망치듯이 뛰어가고 있습니다


  버스가 내 시야에서 살아질때까지  난   뛰어습니다


 내 젊은 시절에 있었던  일 입니다  이건 꿈이 아니고 


      총각시절에  있는  그런 일입니다  내 친구한테  있었던일을


     말하니까  자기들은  그런 경험이없다고 합니다    내가 잘못되었나


    한심한 놈들   너희들은  **니까


  


 


   현리로가는 시외버스을 타고서  오늘은  운악산으로 산행을 할려고


   나는  가고있습니다   화창한날씨가  나를 더욱 흥분하게만듭니다


   이런 날에 내 옆에 앉아있는  어여쁜 아가씨을 보니  그엣날에


   있어던  그 일이생각이  납니다  용기와 패기로 뭉쳐진 젊은이


   지금은 좌석버스이지만  이런  나를  변태라고 하지마세요.ㅋㅋㅋㅋ


   버스는 현리에서20분정차하고 출발  운악산입구에도착


   오늘따라  많은 사람들이 운악산입구에 모여있다


   운악산에대해  잠깐 설명하게습니다    경기 5악이 산이있는데


  화악산  감악산  운악산 관악산  송악산  이중에서  기암절벽과


  우람한 바위  거대한병풍을 이룬 병풍바위는  운악산에서 제일


  으뜸이라고해도 과언이아니다,


 


   매표소에계시는  촌로에 어른이신분이  항상계시는데 일금1000원내고


   들어가야된다   입었던 상의을 벗고서  등산화끈을  다시고쳐매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어느 코스로갈까  망설이다가


  현등사 가기전에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애기봉거쳐서 입석대


  까지 오르는데  땀이 비오듯 나온다 내가 골았나  총각시절에있어던


  그일때문에  ㅎㅎㅎ   입석대에도착해서  잠시 숨을 고르고  병풍바위


 앞에서  잠시  조망을 보고  어쩌면  저렇게 만들어쓸까


  너무 멋있고  아름다워라  혼자서 감탄사가 나오네.


  정상을 향하여  힘차게 오르는데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리 야~~~호호


 모처럼 산행하시는분은  기분이 상쾌해서 좋으시지만  동물에게는 공해


  입니다  가급적 삼가해주세요  소  음  공  해


  정상에오르전  철사다리을 지나서 올라보니  여기도  많은사람들이있네


  오늘은 산행하기에 좋은날씨여서  많은사람들이 올라오고있네요.


  정상에도착  정상팻말  운악산 935미터


 


 


   하산길은  포천방향으로잡고   하산하기시작합니다


   여기저기 설치되어있는  자일이있고  급경사코스는  안전하게 자일이


    있습니다  상당히 난 코스입니다  처음오시는 분은 힘들다고하면서


   나를보더니  정상이 아직멀었어요  물어보는데  난   아뇨  조금더


   가야됩니다   속으로는  한참가야되는데  사실대로 말하면 그 분들이


  더욱 힘들거라는 생각이드네요    선의에 거짓말도 해야됩니다


   조금 더 내려오다가  부부을 만나는데 여자분이  물어보던군요


  아저씨 아직멀어어요  힘들어죽겠다고  하면서  더이상 못가겠다고


  울부짓네요  남편분 뭐하세요  업고가시야지,


  힘들어하는 그분들을 뒤로하고   나는 하산길을 재촉하면서 내려옵니다


  어느새 운주암이보이고  가무소리와  고기굽은 냄새가 진동합니다


  운악산휴게소에서   캠맥주하나  단숨에들이키면서   주인한테


  버스시간 물어보니  지금떠났다면서 1시간 기다리라고 합니다


  바로  그때  어느아저씨가 하시는말 어디가시냐고  물어봅니다


  주저없이 의정부 아니면  상계동에 가면된다고 했더니  내 차 타라고


  합니다  자기도 그방향으로 간다고 하십니다    아이고 고마우신


  아저씨  그런데  막걸리 드시고 가도되나  나도 같이먹었스니


  할말이없네요   오늘은  운이 좋은날입니다   좋은 차 공짜로 타고서


  가니  콧노래가 절로납니다   무사히 태릉에도착  지하철타고


  집으로가고있습니다    집에도착하니   마누라하는말 


   이렇게 좋은날 왜 혼자가냐고 합니다  데리고가지하면서 투정을합니다


 


 


  *  지금살고있는  여자는  엣날 버스에서 만났던 그 여자하고는


     아무상관이 없습니다,,,,,,,,,,,,,,,,,,,,,,,,,,,,,,,,,,


  *  교통편  


  *  상봉터미널에서 8시10분발  현리행  


  *  요금 :4700원


  *  매표소:1000원


   #  산행시간 :   5시간  구경할거다하고 




▣ 산초스 - 만경대코스로 올라오시면 눈썹바위,미륵바위,병풍바위등 멋진풍경에 감탄하고 운주사방향으로 3번정도 밧줄잡고 내려오면 무주치폭포 전망대등 정말 좋은코스를 다녀오셨습니다.
▣ 점니다 - 지금살고있는....옛날이 생각나네요.....
▣ 김현호 - 운악산가는 버스에선 별일 없었던거죠?? (산행기를 다 읽었는데 돌아서니 뭔내용인지 기억 나질않고 윗글만 왔다리갔다리 하네요^^) 아주 즐겁게 읽었습니다
▣ 웃자 - 안녕하세요...ㅎㅎ..총각시절에 얘기가 재미있네요....^^*..재미있는 글...잘 보고 갑니다....좋은 산..같이 다니세요...혼자서만 다니시지 마시구요..^^*
▣ ㅎㅎ - 아직 발사까지는..ㅋㅋㅋ 잘 읽고갑니다..
▣ 그물에걸린바람 - 웃자님 안녕하세요 소백산에서 우리 만났지요 언제 같이 산행하시죠 방문하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