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8년 4월 5일 토요일

              어딜     ;      석수역 - 호암산 - 삼성산 - 무너미고개 - 팔봉 - 정상 - 사당능선 - 사당역

              누구와  ;      봄날장미 홀로

              날씨     ;      맑음(시야는 깨끗하지 않음)

 

관악산을 광각으로 담아볼 욕심으로 찾아갔다 그간 찍은 사진이 좀 밝은 것 같아 노출을 -1로 잡고 찍었더니 전체적으로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와 버렸다

한 -0.3 정도만 노출을 전체적으로 조정하면 알맞을 것 같은데 MF 55마로 찍을 땐 조리개를 수동으로 조정하니깐 깨닫지 못했던 것 같다 쩝...

그리고 사진이 광각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장면을 제대로 잡지 못해 차라리 55마로 찍을 것을 하는 후회가 살짝 스친다

간만에 만나는 호암산은 입구부터 봄꽃들로 화사하게 맞아준다 주말을 맞아 산을 찾은 산님들은 화사하게 만개한 진달래같이 모두들 즐거운 표정이 얼굴에 가득하다

삼성산에서 무너미고개로 내려오면서 그냥 운동화에 가벼운 차림의 두아가씨는 미끄러져도 까르르 웃는 소리가 내려가는 불안한 모습에 조마조마한 내맘을

청량제같이 시원하게 씻어준다

오래간만에 오르는 팔봉이 그리 가파르지 않은 느낌이 드는 것은 그간 신경이 쓰이게 했던 무릎이 많이 호전 되었기 때문이리라

걸음걸이도 무척 부드러워 졌음을 느낀다 석수역에서 사당역까지 7시간여를 걷는데도 힘이 들지 않는다 ^^

요즘은 꽃사진을 찍는다고 산행다운 산행을 하지 못해서 그런지 간만에 땀을 흠뻑 흘리니 몸도 개운하고 마음까지도 모든 찌꺼기를 쏟아 버린듯 개운하다

사진을 찍는 것도 물론 즐겁지만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하는 산행의 즐거움에 미치진 못하는 것 같아 앞으론 더욱 산행에 매진 하리라 다짐(?)을 한다 ^^

간만에 오는 산행 들머리 꽃이 만발이다

집을 나설때 아파트 담장의 벗꽃도 막 피려고 다든데 여긴 벌써 피어 있다 

 

 

진달래는 산행내내 곳곳에서 매우 유혹적인 색깔로 눈길을 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산님들이 무척 많이 눈에 띈다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면서 오른다 ^^

 

 

 

 

오른지 얼마되지 않지만 워낙 풍치가 좋으니 벌써 자리를 잡고 있는 분들이 많다 

 

거대한 입석 

 

 

건너편을 55마로 잡아본다 

 

 

여긴 멋진 전망대도 만들어 놨더군요

허지만 수풀을 없애고 헬기장을 만들어서 예쁜 이슬을 볼수 없게되어 아쉽네요 ^^ 

 

 

 

민주동산

 

 

 

지나온 길입니다 

 

장군봉 

 

가야할 정상도 보이고

항상 쉬어가는 나의 아지트도 보이네요 ^^

 

가야할 길

 

뒤돌아 서서 장군봉을 찰칵!

 

 

 

삼성산의 내 아지트에서 찍은 장군봉

 

 

55마는 조망이 좋지 않은데도 꽤 잘나오네요 

 

 

관악산 전경

 

 

아름다운 안양쪽 계곡

 

학바위 능선과 팔봉능선 그리고 무너미고개가 잘 표현되었네요 

 

 

  

 

 

팔봉입구 

 

팔봉에서 무너미고개로 가는 길

 

팔봉능선은 알겠는데 들어가 보면 지금이 몇째 봉인진 정말 모르겠다 ^^

 

 

 

 

 

 

 

 

멀리 왕관 바위가 보인다

 

 

 

 

왕관바위의 위용

 

 

왕관바위가 뒤에서 보면 두손을 마주하는 것 같다 

 

건너편 학바위능선

 

 

 

 

 

 

 

 

 

  

 

 

  

 

 

 

 

육봉쪽으로 가는 국기봉이 보인다 

 

 

 

 

 

 

촛대바위

 

 

 

 

 

 

 

물고기를 닮은 것 같은 바위

황산에도 이와 비슷한 바위가 있든데... ^^

 

 

 

 

 

드뎌 연주암에 도착 

 

 

식당위 절

 

내부모습 

 

 

 

종무소전경

 

 

 

대웅전 내부

 

 

 

산님들의 쉼터 ^^

 

 

 

연주대 

 

관악산 정상

 

정상석 

 

관악문쪽을 향해...

 

 

 

아쉬움에 뒤돌아서서 찰칵!

 

아름다운 사당능선길 

 

 

대한민국지도바위

 

관악문

 

 

 

헬기장

  

 

 

 

건너편 정경 

 

 

 

해가 지려고 하네요 11시50분부터 시작한 산행이 벌써 6시 25분 7시간이 다되어 가네요

 

마당바위 

 

하마바위 

 

사당 마지막헬기장 

 

사당동 첫깃대봉

 

육각정으로 해서 사당역으로 하산, 산행을 마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산이어가세요 ^^